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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칸 영화제 대부분의 상, 경쟁부문 첫 진출한 감독들의 손에
환갑을 맞은 칸영화제가 ‘젊은 피’의 손을 들어줬다.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이 루마니아의 감독 크리스티안 문지우(39)의 ‘넉 달 삼 주 이틀’에 돌아간 것을 비롯, 대부분의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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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같은 생애 … 세상 '인연'을 접다
2004년 피천득옹(左)과 전문의인 아들 수영씨가 동네 꼬마 류태우군을 안고 밝게 웃고 있다. [중앙포토] 금아(琴兒) 피천득. 그는 떠나지 않을 줄 알았다. 늙지 않는 얼굴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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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 50대 가장의 뭉클한 멜로
오기와라 히로시의 장편 소설을 옮긴 영화 ‘내일의 기억’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떠올리게 만든다. 두 영화 모두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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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못가린다 때려죽인 엄마보다 아빠 더 나빠"
"예쁜 어린딸 때려 숨지게한 의붓엄마보다 죽음 외면한 아버지에 더 큰 분노 느껴요" 지난달 21일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자신의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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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49세에 알츠하이머라는데…
뻔히 아는 얼굴인데, 그 이름이 혀끝에서만 맴돌 때의 답답한 심경을 아시는지요. 그럴 때마다 '벌써 치매인가'하는 농담을 하곤 하는데, 물론 농담이길 바랄 따름이죠. 치매 혹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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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개봉 맞아 한국 찾은 와타나베 겐
사진=박종근 기자 '라스트 사무라이''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渡邊謙.48.사진)이 처음 내한했다. 치매에 걸린 중년 남성의 힘겨운 투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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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탄 늘어가는 국제결혼
국제결혼을 했다 이혼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대법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은 4000여 건 감소했으나 이혼은 오히려 2000여 건이나 늘어났다. 전체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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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과학이야기] 얼굴이 무엇이기에
눈으로 보는 것 중에서 늘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도 구별을 잘하는 것이 있다. 얼굴이다. 얼굴은 가위나 책상.라디오 같은 물건과 달리 한결같이 눈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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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술집' 없애고 '단골 의사' 만들자
40대 중반은 20년 가까운 사회생활을 했으므로 가정과 일터에서 안정을 찾을 나이다.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갱년기가 찾아오고 은퇴 이후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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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생명보험?
첫 아이 출산을 두달 앞둔 주부 강진희(32)씨는 최근 산부인과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제대혈은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진료를 마친 뒤 의사가 '제대혈을 보관할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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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도입되는 노인수발보험 노인병 환자 가정 근심 덜어준다
3년 전 중풍에 걸린 강모(70)씨는 요즘 가족들 얼굴을 보기가 미안하다. 강씨를 돌봐줘야 하는 가족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내는 병시중 때문에 지병인 당뇨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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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돋보기] 2008년 7월 도입되는 노인수발보험 노인병 환자 가정 근심 덜어준다
3년 전 중풍에 걸린 강모(70)씨는 요즘 가족들 얼굴을 보기가 미안하다. 강씨를 돌봐줘야 하는 가족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내는 병시중 때문에 지병인 당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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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 노부부' 안타까운 죽음
자녀들이 외국으로 이민 간 후 둘이서 의지하며 살던 노부부가 어버이날(8일)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K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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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 놀이문화 달라졌네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2일 열린 'CEO를 위한 네트워킹 파티'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정현 기자 "내 인생은 나의 것…." 40대 이상 중년 남자들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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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청춘만화 外
◆ 청춘만화 감독: 이한 출연: 권상우, 김하늘, 이상우, 장미인애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2세 홈페이지: (www.awoongdawoong.co.kr) 내용: 지환과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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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얼다큐 여자' 3일 첫 방송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분명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엔 갈등과 고민.모순이 존재한다. 여성은 자기 일과 가정일 모두 멋지게 감당할 줄 아는 슈퍼우먼이어야 하고, 결국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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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유전자 검사] 상. 결과 표기·해석 '제각각'
본지 취재진은 보건복지부에서 신고필증을 받은 유전자 검사기관 가운데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이 가장 쉽게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업체 2곳을 골랐다. 취재기자가 7월 중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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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유전자 검사] 상. 결과 표기·해석 '제각각'
본지 취재진은 보건복지부에서 신고필증을 받은 유전자 검사기관 가운데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이 가장 쉽게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업체 2곳을 골랐다. 취재기자가 7월 중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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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 터치]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윤대녕 지음
1990년대라는 시대를 기억한다. 80년대라는 거대한 물살이 별안간 빠져버린 시절. 세상은 물 빠진 펄 같았다. 날물 때 펄에 갯것들 고개 내밀듯, 새로운 것들이 나타났다. X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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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특집] 뻔한 그래도 화려한 할리우드 영화
'가족'에 초점을 맞춘다면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인 '신데렐라 맨'과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추석 분위기에 맞는다. 두 편 모두 전체 관람가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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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위험의 지킴이 "치매간병"
다람쥐여사. 언제나 부지런한 어머니를 빗대어 친목회 회원의 만장일치로 의결된 별명이다. 다람쥐띠도 아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마감할 때 까지 이리저리 종종걸음으로 모든일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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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추적] 上. 위기의 한국 노인들
한국 노인들은 위기에 처해 있다. 자녀들은 점점 부모를 모시려 하지 않는데 우리의 사회 안전망은 여전히 부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병들고 버림받은 노인들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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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기간 제한없이 24시간 간병 서비스
▶ 노블카운티 72평형의 거실과 주방 모습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삼성노블카운티. 기자가 찾은 날 오후 단지 중앙의 '생활문화센터' 로비에서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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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밝았던 노부모가 갑자기 무표정해졌다면?
▶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병·당뇨병·뇌졸중뿐 아니라 치매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도 예방한다. (중앙포토) '무병장수'.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절실해진 소망이다. 최근 유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