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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에 자리 내준 종이책, 고가·소장용 서적만 생존
지난달 9일 책의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찾아간 미국 시애틀 북부 테리 애비뉴 440번지. 갓 신축한 듯 산뜻한 6층 쌍둥이 유리벽 건물이 광장을 가운데 두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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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② 역사, 이념 싸움의 도구로
냉소적 사관 왜 판치나 2010년 3월 열린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 올해부터 새로 쓰일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를 하던 중 표결까지 가는 논란이 있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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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③ E컬처 개척자 - 한국출판콘텐츠
문학과지성사·해냄·푸른숲·창작과비평·문학동네·김영사…. 지난 16일 서울 서교동의 한국출판콘텐츠(e-kpc)라는 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보니 내로라 하는 출판사 이름이 빼곡히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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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창립 20년 시공사 사장 전재국 -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시공사(時空社). 1990년 만들어져 올해 20년이 된 꽤 잘나가는 출판사 이름이다. 600명이 넘는 직원에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커다란 회사다. 이 회사가 더 유명해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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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 가진 출판사들 동의·허락 받은 뒤 법정스님 글 인터넷서 누구나 보게 할 것”
법정 스님의 저서 전문이 인터넷에 무상 서비스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17일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의 유언장 전문을 공개했다. 스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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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편향 논란’206곳 고친다
좌편향 논란이 있었던 고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 중 206곳이 수정·보완돼 내년 3월 새학기부터 보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금성·두산·대한·천재교육·중앙·법문사 등 6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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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독립운동의 결실” 정통성 강조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좌편향’ 논란이 빚어졌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금성출판사 교과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4종의 교과서에 55건의 수정을 요구했는데 이 중 38건이 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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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 완득아, 청소년소설이 뭐냐 ? ”
완득이, 다 이놈 때문이다. 완득이 이놈 때문에 거들떠도 안 봤던 청소년소설이란 걸 들춰봤다. 출판사마다 청소년소설이 어쩌고 청소년문학이 저쩌고 하며 잔뜩 판을 벌려 놨지만, 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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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쏙 들어오는 책 ‘문고판’ 살아났네
판형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문고판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서울 용산역점의 도서코너에 진열된 문고판 책들. [사진=안성식 기자]출판계에 문고판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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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지구촌 스타 작가 21명의 ‘문학 잔칫상’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나딘 고디머 엮음, 이소영 외 옮김 민음사, 408쪽, 1만2000원 기획의도에 무릎을 치고, 수록 작가들의 이름값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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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3년 반 해외생활 청산 귀국 후 ‘첫 말문’
소설가 황석영(64)씨가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2004년 4월 19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 귀국했으니 3년 6개월만의 귀환이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약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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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저작권 기증' 그 뜻은 좋지만 …
지난 5일 오후 서울 정동 이화여고 도서관에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주최로 ‘1저자 1저작권 공개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1저자 1저작권 공개 운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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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플] ‘햇살과 나무꾼’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햇살과 나무꾼’ 식구들. 가운데 앉은 사람이 강무홍 주간이다. 김성룡 기자 누가 번역했나를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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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문어체 어휘 함께 외워야 고득점
- 구어체와 문어체 어휘를 동시에 암기, 어휘 암기량이 고득점 좌우 CBT(Computer-Based Test) 토플 시험에서는 주로 독해에 관련된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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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정담] '을유문화사' 이끄는 할아버지와 손자
'해방 60년, 출판 60년'의 새해를 맞는 정진숙(93) 을유문화사 회장의 감회가 남다르다. 1945년 을유년, 문화 입국의 정신으로 창립한 출판사가 '회갑'을 맞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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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절대왕정 무너뜨린 거리의 철학 禁書
1970~80년대의 많은 대학생은 금서(禁書)로 세상을 이해했다. 상아탑의 교재로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당시의 목록을 돌아보면 '아! 옛날이여'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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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가정집 개조한 사무실 '하우피스' 인기
경영컨설팅 업체 '티 플러스'의 이동진(34)이사는 요즘 출근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새로 옮긴 이 업체의 사무실이 가정집을 개조한 것이어서 집처럼 편하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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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 대한 믿음이 내 그림동화의 밑바탕"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도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인한 전쟁의 파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곳곳에 이탈리아어로 '평화'를 뜻하는 '파체(PACE)'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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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공짜 선물에 김혜린 사인도 받고… 이번 주말 코엑스서 SICAF 이벤트
깊어가는 가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주엔 코엑스가 제격이다. 주말인 26일부터 닷새간 코엑스 야외 밀레니엄 광장은 만화·애니메이션 천국이 된다. 국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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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르게 추락하는 '그들끼리의 문학'
"술은 일상의 장엄한 잔치"라는 고은 시인의 말이 요즘 화제다. 잘디 잘아진 삶에 던져진 시인다운 발언이었지만 고은이 젊었을 적 한번은 작당을 했다고 한다. 평론가 김현·염무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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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 필요"
신간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교육계와 출판계에 파장을 일으킬 '뇌관'으로 지목된다. 보다 충분한 논의를 위해 이 책의 책임집필자와 기획자를 현행 제1종 국사교과서 집필위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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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들 책 할인판매 합의
출판사들과 인터넷 서점들이 도서 할인판매율에 전격 합의했다. 2백50개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26일 인터넷서점협의회(가칭) 산하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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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들 책 할인판매 합의
출판사들과 인터넷 서점들이 도서 할인판매율에 전격 합의했다. 2백50개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26일 인터넷서점협의회(가칭) 산하의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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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출판·인쇄 공존시대 개막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누쉬(Noosh) 또는 프린트캐프(PrintCaf)와 같은 업체들은 상업용 프린터를 자사의 잠재고객에게 연결하는데 집중했으나 그 동안 시장이 매우 커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