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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결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 75년째 ‘쌀 매입 수난사’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를 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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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곡관리법, 의장 중재안 수용…與 이제라도 적극 검토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양곡관리법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 단독 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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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난 시위로는 쌀파동 해결 안 된다
세계무역기구(WTO) 쌀 협상 비준동의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남겨 두고 있다. 비준안 통과에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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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국회 벽 못넘은 쌀 협상] "연내 못하면 완전 개방"
쌀 협상 비준동의안 처리를 두고 정부.여당과 민주노동당.농민 단체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노형 교수, 윤장배 정책관, 강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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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 주요 법안 Q&A] 쌀소득보전기금법 양곡 관리법
앞으로 추곡수매제가 없어지고 공공비축제와 농가소득 직불제가 도입된다. Q=쌀소득보전기금법에 따라 목표가격은 얼마로 정하나. A=우선 올해는 쌀 한 가마(80㎏ 기준)당 17만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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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곡수매가 620억 더 줘야하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위는 22일 지난해 추곡수매가를 전년 대비 4% 인하한 정부 동의안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최종 부결되면 정부는 인하분 620억여원을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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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득 보전 기금법안 등 처리키로
열린우리당은 2일 기존의 추곡수매제를 공공비축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안'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가에 쌀값을 보전해 주는 '쌀 소득 보전 기금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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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득 안정 직불제'법제화 추진
열린우리당과 농림부는 3일 쌀시장 개방 이후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쌀소득 안정 직불제'를 도입하고 이를 법제화해 국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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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지자체도 실패에 대한 책임도 져야"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이제는 농민과 지방자치단체도 농업을 살릴 방안을 스스로 찾고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지난달 28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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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쌀은 아직도 농민의 피인가
10년 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됐을 때 국내는 한동안 시끄러웠다. 쌀 개방 일정이 국제적 약속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어느 토론장에서 재야 원로 한 분이 마이크를 잡고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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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 폐지
앞으로 쌀값도 시장에서 결정한다. 정부가 수매가 안을 내놓고 국회가 동의해 주는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부가 쌀을 수매하는 제도 자체도 머지않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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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농촌 발목잡는 사람들
의회가 이런 식으로 운영되다간 나라 모습이 더욱 찌그러들지 않을까, 국민은 외톨이가 되고 생활도 궁핍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쌓여만 간다. 비리에 연루된 국회의원이 줄줄이 잡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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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가 4% 인하 양곡유통위 건의
양곡유통위원회는 30일 내년 추곡 수매가를 올해보다 4% 인하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수매가를 4% 인하하면 내년 쌀 수매가격은 5만8천20원(40㎏)으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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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유흥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수영구 유흥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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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농림 "새만금 사업 계속한다"
김영진(金泳鎭)농림부 장관은 19일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할 수 없다고 밝혔다. 金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사업에 이미 1조4천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73%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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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농가에 선금
농림부는 오는 31일까지 잠정적인 추곡수매 약정을 하고 농가에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회가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 인하하는 내용의 추곡수매 동의안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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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수매값 2%인하 반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가 24일 올해 정부의 추.하곡 수매가의 2% 인하 방침에 반대키로 하고 추곡가 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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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곡수매가 국회동의 폐지를
올해 추곡수매가를 2% 인하하자는 정부안에 대해 여야가 보인 태도는 아무리 여론을 좇는 게 정치권의 생리라 해도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정치권이 어려운 농업 현실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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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곡 수매가 2% 내리기로
정부는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 내리고 이로 인해 줄어드는 농가소득은 논농업직불금(보조금)을 늘려 메워주기로 했다. 정부가 수매가를 낮추는 것은 1948년 수매제도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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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유통위 역할은 끝났다
양곡유통위원회가 내년도 추곡수매가 결정을 놓고 인상·인하의 복수안을 제시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농산물 개방을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갈피를 못잡는 정부의 농정 행태를 답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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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개방 공론화 급하다
국가의 주요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어느 모로나 좋은 일이다. 그러나 농업부문은 아쉽게도 이런 '공론화의 장(場)'이 미흡했다. 이런 점에서 최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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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버릴건가 썩힐건가
이제는 정부가 전후좌우 사정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때가 되었다. 넘쳐나는 쌀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다. 자칫 여론의 화살을 맞을까봐 계속 침묵을 지키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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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곡 수매가 국회 통과
농림부는 2002년산 추·하곡 매입가격 및 매입량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농가와 수매약정을 맺고 선금을 지급키로 했다. 올해 추곡 수매가는 지난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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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제 없애고 부처서 채용을"
현행 고등고시제도를 없애고 정부 부처가 수요에 따라 공무원을 상시 채용하는 개방형 임용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에 의해 제기됐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교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