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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 또 '모럴 해저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2003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유동성 위기를 겪던 LG카드 주식을 팔아치워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미국계 펀드인 워버그핀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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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불법·부당 거래 많다"
참여연대는 6일 '38개 재벌 총수 일가의 주식거래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국내 대기업 집단(재벌)에서 총수 일가의 사익을 위한 불법.부당거래가 광범위하게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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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LG·금호아시아나, 편법 주식거래 "
참여연대가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38개 재벌총수 일가의 주식거래를 분석한 결과 총 64개 회사에서 70건의 문제성 거래가 발견됐다. 지배주주들은 주식을 저가에 인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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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큰 지류에 불과하다"
이주은 글로비스 사장이 28일 밤 구속수감되기 위해 호송 차량으로 가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승식 기자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28일 예정에 없던 오전 브리핑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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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되면 두산 경영 참여 … 밖에서 병원 도울 것"
서울대 의대 박용현(63) 교수가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한다. 전 서울대병원장이자 외과 의사인 박 교수는 두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4남. 따라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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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되면 두산 경영 참여 … 밖에서 병원 도울 것"
서울대 의대 박용현(63) 교수가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한다. 전 서울대병원장이자 외과 의사인 박 교수는 두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4남. 따라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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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두산 불구속,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
검찰의 두산그룹 비리 수사가 박용성 전 회장 등 총수 일가 네 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10년간 비자금 286억원을 빼돌리고 2838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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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형제 불구속키로
두산그룹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박용오(68).박용성(65) 전 그룹회장, 박용만(50) 전 부회장, 박용욱(45) 이생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 4명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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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LS 구자홍 회장, 계열분리 후 첫 인터뷰
"상호존중의 정신을 LS그룹의 문화로 삼고 싶다. 계열사별 자율 경영 기조도 이런 바탕 위에서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LS그룹 구자홍(59) 회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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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경영' 큰틀 유지할 듯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했지만 금호아시아나의 경영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장자(長子)승계 원칙이 일반적인 다른 그룹과는 달리 창업 2세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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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형제경영' 큰틀 유지할 듯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했지만 금호아시아나의 경영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장자(長子)승계 원칙이 일반적인 다른 그룹과는 달리 창업 2세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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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큰 밑그림형' 현대차 '현장중시형'
이건희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등기이사를 사임하기로 하면서 대기업 총수들의 계열사 등기이사 현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기업 총수들이 계열사 등기임원을 적극 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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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허창수 호' GS그룹 혁신 시동
▶ 허창수 회장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허 회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S를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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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시행령…출자총액 제한 후속대책 어떻게 되나
내년 4월부터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 지분의 일정량을 사거나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당 지분에 대해선 무기한 출자총액제한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제도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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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새로운 4년] 재계 '부시 인맥'누가 있나
부시 대통령 일가와 선이 닿는 재계 인사가 적지 않다. 우선 류진 풍산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을 꼽을 수 있다. 풍산은 류찬우 선대회장 때부터 부시 가문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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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SK 경영권 분쟁이 준 교훈
대통령 탄핵을 두고 국회에서 여야가 극렬히 대치했던 12일, 워커힐 호텔에서도 SK㈜ 경영권을 두고 국내자본과 외국자본 간 힘 대결이 있었다. SK 측이 가까스로 경영권 방어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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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벌규제 계획 발표
정부는 3년 후 재벌 총수의 영향력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데 재벌 규제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집중투표제.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위원회가 내부거래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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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전자부문 지주회사 내년 3월 합병키로
LG의 화학부문 지주회사인 LGCI와 전자부문 지주회사인 LGEI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자로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방식은 LGCI가 전자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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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無言의 심판관'
현대모비스가 본텍과의 합병 의사를 내비친 지난달 30일 모비스 주가는 12% 이상 곤두박질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도 3% 가까이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이들 주식을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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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경영 체제 곳곳에서 시동
3세대의 비상-. IMF 관리체제 뒤 수난을 겪은 재계가 본격적인 3세 경영체제를 맞고 있다. 재벌체제로 대변되는 한국식 자본주의가 막을 내리는 듯 보였지만 지난해말 인사를 기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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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3부자 동반 퇴진의 허실
현대그룹이 정부와 일반의 예상을 깨고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3부자의 동반퇴진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정부와 채권금융기관들이 여기에 즉각 긍정적 반응을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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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 정상화시 대주주주식 국민주 방식 매각
현대투신증권은 총수일가의 사재출연은 요청하지않고 대신 경영정상화에 이르면 대주주 보유 주식의 일부를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일반에게 공모함으로써 정상화에 따른 대주주의 주식이득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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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국세청 주식이동 조사착수에 '긴장'
재계는 4대 그룹을 대상으로 당국이 부당 내부거래 조사와 일종의 세무조사인 주식이동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자 진의 파악에 골몰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는 특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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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회장' 직함 없어질 듯
앞으로 현대에서는 `현대 회장'이라는 호칭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부터 총수 1인 지배체제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현대는 정몽헌 회장이 현대건설과 현대전자만을 대표이사로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