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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도 위기감…서경원 재수사·박주선비서관 맹비난
모난 얘기를 좀처럼 하지 않는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 25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회견에서 金총장은 작심한 듯 이해찬(李海瓚)전 교육부장관을 비판하고, 검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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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원 재보선 국민회의 모두 낙선
국민회의는 요즘 예상치 못한 서울지역 구(區)의원 선거결과에 속병을 앓고 있다. 지난 18일 실시된 서울 6개구 구의원 8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회의가 내천(內薦)한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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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 복원'이 시급하다
신임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이 취임 인터뷰에서 "정치를 있게 하는 것이 내 역할" 이라고 밝힌 것은 대단히 기대되는 말이다. 이번 비서실장의 교체를 가져온 국정 난맥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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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 개편] 여권 달라진 역학관계
김중권 비서실장 체제의 퇴진은 여권의 권력 판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金실장은 현 정권 내 신(新)주류의 간판이었다. 金대통령은 신주류와 동교동계가 중심인 구(舊)주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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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론조사] "국정운영 문제많다" 67.6%
옷로비 위증, DJ 1만달러 수수 조작의혹, 언론문건 파문,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민심의 향배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옷로비 위증은 1주일 만에 여당과 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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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획가 루소바] '날개 단 푸틴' 만든 선거판 귀재
요즘 러시아 정치기획.선거 전문가들은 입만 열면 율라 루소바다. 그녀의 등장으로 러시아 대선(大選)의 판세가 급작스레 요동치기 때문이다. 최근 ORT - TV.NTV방송 등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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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청장 경질 배경] 경찰 기강 확립…서둘러 문책
지난 1월 중순 임명된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이 10개월만에 전격 경질된 것은 인천 호프집 화재참사에 대한 문책인사 성격이 짙다. 당초 경찰 인사는 이르면 다음달 말, 아니면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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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이종찬 처리 어떻게" 고심중
이종찬(李鍾贊.JC)부총재의 거취문제에 대한 청와대.국민회의 등 여권의 행보가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李부총재의 국정원 기밀문건 반출 파문이 터진 직후부터 여권 핵심부에선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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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강릉서 이총재·조순의원 8개월만에 '화해의 만남'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조순 명예총재가 26일 강릉에서 만났다. 8개월 만이다. 이날 만남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李총재가 趙명예총재에게 동행을 권유함으로써 이뤄졌다. 李총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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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보고서 파문] 野, '야당생존위협사건' 진상규명 총공세
26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그는 '민심 투어' 일환으로 강릉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기본을 흔드는 문제" 라면서 "결코 묵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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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 보고서'파문] 정국 전면전
한나라당이 '언론장악 음모 보고서' 를 폭로함에 따라 대화를 모색하던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문건의 진위 여부는 6개월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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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이 공개한 '언론장악 문건' 전문(1)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25일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를 주장하며 '성공적 개혁 추진을 위한 외부환경 정비방안' 이란 제목의 7쪽짜리 문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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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 발표 '언론개혁' 보고문 전문
1. 위기의 본질 ○국민의 정부가 현재 겪는 위기는 출범초기에 비해 현저하게 이완된 여권 내부의 긴장 해이 및 국내현안에 대한 유기적,체계적인 대응 미흡 등 내부요인에서 비롯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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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의원이 공개한 보고서 내용
현 정권의 '언론장악' 을 위한 섬뜩한 음모를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얼마전 한 인사가 극비문건 하나를 건네왔다. 이 문건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李康來)씨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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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질문서 중선구제 논란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선거구제.합당 등의 정치현안을 놓고 '3당(黨)3색(色)' 의 논전을 벌여 16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정치권의 예민한 분위기를 반영. 한나라당측은 "중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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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추도식 여야 지도부 총출동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의 서거 20주기(10.26)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추도(追悼)모임 참석 일정을 부지런히 짜고 있다.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고인의 어록(語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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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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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山 유보는 당 안팎 오해 풀어준 결단, 공은 이제 李총재에게 넘어갔다'
민주산악회 재건을 선언하며 정치행보를 본격화하려던 김영삼 전 대통령(YS) 이 산악회 재건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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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선에 나타난 민심] 인니 안정속 변화 선택
1945년 독립 이후 계속된 인도네시아의 군부정권이 마침내 막을 내리고 사실상의 첫 민선 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압력이 인도네시아 정치의 큰 물줄기를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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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다시 내각제로 U턴
김종필(金鍾泌.JP)총리가 다시 내각제 카드를 빼든 배경을 놓고 정치권이 수군대고 있다. 金총리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이 지역 기관장과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나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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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데 TK 무주공산이 웬말?
중앙 정치판에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맹주도, 막후 조정자 역할을 할 원로도 없다는 요즈음의 TK. 그러나 그 속에서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주자들은 있다. 정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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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아직 유효"…JP 대전찾아 텃밭 민심달래
내년 총선을 향한 김종필(金鍾泌.JP)총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6일에는 대전을 찾았다. 명목상 '제1회 국무총리배 아마바둑대회' 참석이 이유지만 실은 '내각제 유보'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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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서 군림하는 '그림자실장'곤란"-김중권 비서실장
김중권(金重權)청와대 비서실장이 16일 운영위 국감에서 자신의 '대통령 보좌론' 을 소개하며 현재로는 내년 총선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金실장이 작심하고 거취를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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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트롤] 대우 핵심계열사 워크아웃 가시화
대우 사태로 인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다시 재편의 기로에 섰다. 대우자동차가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대우에 넘어간 쌍용차의 처지도 난감해 졌고, 삼성차 문제는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