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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살림 구조조정]
대전에서 자동차부품소매업을 하는 정모 (38) 씨는 요즘 손님이 부쩍 줄어 걱정이 태산이다. 10평짜리 가게와 25평짜리 살림집의 전세값은 오르지 않았지만 2백50여만원에서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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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거품빼기…학원끊고 부모지도·위성방송 활용
서울강남구개포동 J아파트에 사는 주부 朴모 (45) 씨는 최근 대학생에게 월 40만원씩 주고 시켜온 중학교 1학년짜리 아들의 영어.수학 과외를 중단시켰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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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안방 구조조정]4.달라지는 아이들…"아빠 힘드신데" 용돈거부
일산 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정현기 (11).윤경 (8) 남매는 얼마전 매주 3천원.2천원씩 정액으로 받던 용돈을 거부 (?) 하고 나섰다. IMF한파로 아버지 월급은 동결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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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주말 '짠돌이 외출'…농구장등엔 넥타이부대
농구장등엔 넥타이부대 정광일 (鄭光一.42.H건설과장.서울노원구상계동) 씨는 지난 2일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초등학생 두 아들을 데리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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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구조조정]1.IMF 극복은 가정에서부터
세상이 바뀌었다.이제 달라져야 한다.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IMF시대는 새 생활의 틀을 요구하고 있다.가장과 주부.자녀 모두 예외일 수 없다.시련을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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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랩터 KOEX서 만나요…'세계공룡대전'
“6천5백만년전 멸종한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 "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K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공룡대전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은 공포의 육식공룡 다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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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기행]25.영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강원 진부 호명리
화해와 용서. 춥고 각박한 세상에 인간이 지필수 있는 가장 훈훈한 난로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배창호감독.84년제작) .6.25전쟁의 와중에서 언니에게 버림받은 동생이 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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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등 통기타 가수 12명 옴니버스 캐럴음반
거리에 캐럴이 안 들린다. 크리스마스트리도 많이 안보인다. 통상 성탄 2주전인 10일경 캐럴을 틀어온 방송사들도 올해는 언제부터 틀어야할지 고민중이다. 이유는 말안해도 누구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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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단체저축 문제많다…자율성 해치고 위화감 불러
주부 김미정 (34.서울시강동구길동) 씨는 올해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8) 이 학교에서 저축을 하란다며 예금통장을 만들어 온 것을 보고 다소 놀랐다. 20여년전 김씨가 국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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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의 부모가 아들의 장기 기증
뇌사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의 부모가 아들의 장기를 기증, 6명이 새생명을 얻게 됐다. 광주시서구지평동의 牟광택 (38.노동) 씨는 자신이 소속돼 있던 배구부가 해체된 데 비관해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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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말버릇은 부모책임 부부간에도 높임말 써야
주부 최모 (34) 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7)에게 더 일찍 존대말을 가르치지 않은 것을 요즘에야 후회하고 있다. 최씨는 아들이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존대말도 배우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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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자녀경쟁 끝이 없다…“하찮은 것이라도 지는꼴 봇봐요”
여섯살박이 승훈이 (경기도과천시중앙동) 는 요즘 일요일 아침이면 아빠와 함께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한다. 평일에는 얼굴 보기 힘든 아빠로부터 집중적으로 자전거타기 개인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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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MBC베스트극장 '대통령과 TV'…마을에 한대뿐인 TV의 에피소드
그 시절, 마을에 단 한 대뿐인 TV가 놓인 대청마루는 안방극장을 방불케했다. TV보려고 모여든 동네사람들은 열려진 사립문사이로, 담장너머로 천진한 얼굴을 내밀고…. 어느 TV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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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無情佛
요즘엔 아이들이 자살했다는 보도가 많다. 고등학생으로부터 중학생.초등학생, 심지어 다섯살배기 아이까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공부가 힘들어서, 성적이 떨어져서, 부모가 이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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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탈진과 탈선
며칠전 친구집을 방문해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를 보게 됐다. 어린시절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낸 필자로서는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과연 어떤 내용을 배우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져 왔으며,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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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유혹 상혼 위험수위…입술모양·맥주맛 사탕
1일 오후4시 서울강남구 S초등학교 앞 문방구. 3, 4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 서너명이 맥주잔 모양의 사탕을 성인들이 술마시는 자세로 입에 넣어 핥고 있었다. 한 학생이 씁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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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장애아들 '영남농악' 연주…특수학교 종합학예발표회
시각장애.소아마비.뇌성마비등 지체부자유아들이 북.장고.징.꽹과리를 들고 영남지방 고유 풍물놀이인 '영남농악' 을 연주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9일 오후2시 대구시어린이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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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초반 맞는 옷이 없다 … 체격은 커졌는데 치수는 그대로
'어린이' 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렸고 '청소년' 이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 요즘 11~13세 자녀를 둔 주부들은 아이들의 옷을 사입히는 일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영양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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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시교육청 설립이후 첫 여성 학무국장 蘇正子씨
"여성이 하면 더 잘한다는 소리를 꼭 듣겠습니다." 73년 서울시교육청 설립 이후 첫 여성 학무국장으로 임명된 소정자(蘇正子 56.여) 동작교육청 학무국장. 蘇국장은 95년에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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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주거기준'설정
서울시는 29일 각 세대구성원이 건강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규모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한 복지주거기준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부부와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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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추락 참사]현장 스케치…'사진·자료 사세요" 정보장사군 극성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발생 9일째인 14일에도 각 분향소마다 불귀 (不歸) 의 객 (客) 이 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유가족과 친지들의 애도행렬이 줄을 이었다. 괌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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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방학숙제 부모가 대신해주는 경우 다반사
요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에는 초등학생들로 만원이다. 하루 2천여명, 휴일에는 3천5백여명의 관람객중 방학숙제를 하러온 어린이가 반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매일 진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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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내딸은 딸 남의 딸은 여자?
내 딸은 '딸' 이지만 남의 딸은 '여자' 다? 아버지의 친구등 동네 주민 4명이 16살짜리 여고생을 번갈아 성폭행했고, 임신한 여고생이 범인을 입증키 위해 최근 딸을 출산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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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의원 동시집 '똥먹는 아빠' 출간…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펴낸 예쁜 동시집이 나왔다. 최근 산하출판사가 펴낸 '똥먹는 아빠' . 엄마가 기획하고, 아빠가 동시를 쓰고, 자녀들이 그림을 그려 넣은 책이다. 아빠 이름은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