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아이] “말은 싸구려일 뿐”
김필규 워싱턴특파원 지난주 워싱턴 주미 대만대표부가 주최한 건국기념일 행사를 다녀왔다. 공원만큼 넓은 마당에 큰 나무 두 그루가 서 있어 트윈 오크스, 쌍상원(雙橡園)이라 불리는
-
[오영환의 지방시대] 베이비부머 재발견, 다극집중의 국토 개조로 지방시대 열자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4년여의 지방 취재에서 그 한마디는 지금도 생생하다. 2019년 2월 경북 의성군 금성여상의 마지막 졸업식 당시 94세 학교발전위원장의 고별사
-
"'올 재팬'으로 지원"...대만 쌍십절 맞아 역대 최대급 日의원단 방문
오는 10일 대만 건국기념절(쌍십절)을 맞아 일본 국회의원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대만을 방문했다. 지난 8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재 대만 방문 후 일본 정치인들의 대만 접근
-
[안병억의 마켓 나우] 대중국 ‘디리스킹’ 전략의 이면
안병억 대구대학교 교수(국제관계)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은 유럽연합(EU)에 가능한 정책대안이 아니다. ‘디리스킹(de-risking)’해야 한다.” 지난
-
‘머스크 전기’ 쓴 아이작슨 “그는 변덕쟁이라서 천재다” 유료 전용
━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테슬라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유량이 약 150억 달러(약 19조900
-
[장훈 칼럼] 대통령의 두 얼굴
장훈 중앙대 교수·본사 칼럼니스트 #1 지난주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의 표정은 두 가지를 말하고 있었다. 하나는 2차 냉전 시대를 헤쳐 갈 대외전략의
-
기시다, 日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한국 "깊은 유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일부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직접 야스쿠니를 찾아 참배
-
저커버그 기술 들어갔다…'현피' 도발 머스크 누른 스레드 대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싸우다 ‘현피(현실에서 만나 결투한다는 은어)’로 번진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
-
미국 보란 듯…백악관 초청 못받은 네타냐후, 시진핑 만나러간다
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총리실은
-
기시다 “윤 대통령과 힘 합쳐 새 시대 열것”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일 출국하기 직전 약식 기자회견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아 개인적인 것을 포함해 (윤 대통
-
[LIVE] 기시다, 1박2일 실무 방한 일정 마치고 귀국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박 2일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오후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윤석열
-
규제 풀리기 기다리다 시장 다 뺏겨, 해외 나가거나 IP 판매뿐 [낡은 규제에 발목 잡힌 K스타트업]
━ SPECIAL REPORT 오준호 오톰 대표가 자사 제품인 휴대용 X-레이 장비 ‘마인’을 시연하고 있다. 장정필 객원기자 지난달 28일 찾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
"미국, G7 의제로 '중국에 공동 관세인상' 제안"…미·중 갈등 격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미국 정부가 일본 측에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공동 관세 인상 대항 조치를 의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스가는 일한의원 회장, 기시다는 한일전 시구…양국 훈풍 부나
‘일본은 파트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이후 일본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가 일한의원연맹 회
-
미국 “윤 대통령 비전 매우 지지”…한·일관계 개선 힘 실을 듯
미국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칭한 데 대해 “매우 지지한다(very much support
-
尹기념사에 日언론 "미래지향 중시…日도 문제해결 서둘러야"
2일 일본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의 3ㆍ1절 기념사를 전날에 이어 자세히 다루며 “일ㆍ한 관계의 미래지향을 중시했다”며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 한ㆍ미ㆍ일 3국 간 공조를 강
-
[채인택의 세계 속 중국]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일대일로를 강타하다
사진 셔터스톡 튀르키예 중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지난 2월 6일 오전 4시 17분(현지시간)과 9시간 뒤에 각각 규모 7.8과 7.7의 쌍둥이 지진이 뒤흔들었다. 튀르키예-시리아
-
[시론] 국회에 발 묶인 반도체산업 지원법안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정부는 지난달 반도체 산업 등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부터 시설
-
미 하원 중국 관련 특위 의원들, 대만 방문 검토
미국 하원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다루는 특위 소속 의원들이 대만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 내 미·중 전략경쟁특위 소속 롭 위트먼 하
-
[사설] 새해엔 한·미 ‘핵 공조’ 강화로 북핵 안보불안 해소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대통령실사진
-
미 CSIS “한국 핵무장 안 되지만 전술핵 재배치 대비는 필요”
지난해 12월 20일 한·미 연합 공군 훈련을 위해 한반도로 전개한 미군 B-52H, F-22 등이 함께 비행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미국의 3대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
-
[사진] 선거제 논의, 보수·진보 초당파 모임 첫발
선거제 논의, 보수·진보 초당파 모임 첫발 보수·진보 시민단체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보수성향)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주권
-
초·재선 이어 초당파 중진들까지…"선거제 바꾸자" 속도낸다 [선거개혁]
선거제 개편을 둘러싼 국회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9일 여야 중진 의원들은 “정파를 넘어 정치개혁의 최대공약수를 만들겠다”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제안했다.
-
"北 핵미사일, 올해 美 최대 위협 중 하나…러 권력투쟁 우려"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올해 미국과 미 동맹국들의 최대 위협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외교협회(CFR) 산하 방지행동센터(CPA)가 4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보고서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