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전기’ 쓴 아이작슨 “그는 변덕쟁이라서 천재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9.15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테슬라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유량이 약 150억 달러(약 19조9000억원) 정도였다.

테슬라 국내 주주에는 각종 펀드뿐 아니라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세력도 들어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 종목이 테슬라다.

미국 월가 사람들이 말하는 ‘머스크 리스크’에 노출된 국내 자금이 20조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머스크 리스크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변덕와 가벼움 입 때문에 겪는 주가 출렁거림이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출처 트위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출처 트위터

그렇다면 머스크가 어떤 인간인지를 간파하면 테슬라 투자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안고 세계적인 전기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을 화상 인터뷰했다.

아이작슨은 미국의 역사가이면서 저널리스트다. 뉴올리언스에 있는 툴레인대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역대 혁신가들의 스토리를 담은 책 『이노베이터( The Innovators: How a Group of Inventors, Hackers, Geniuses, and Geeks Created the Digital Revolution)』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