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꼽 훔친 죄로 …" 죄수복 차림 연주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없어도 되지만 콘트라베이스는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음악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훌륭한 건축물을 떠받드는 주춧돌과도 같습니
-
"한국 연주자들 가슴 뜨겁죠"
▶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향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소감을 밝히고 있는 지휘자 정명훈씨. [연합] "일본 교향악단 단원들은 약속을 잘 지키고 앙상블 정신도 투철하지만 뜨거운 가
-
[week& 클래식] 헨젤과 그레텔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신경욱)이 방학을 맞아 '헨젤과 그레텔'(훔퍼딩크 작곡)을 상연한다. 그림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 오페라다. 독일 민요와 찬송가 선율이 흐르며 전문 성
-
[We Start in Art] '문화나눔' 4개월 결산 좌담
▶ 참석자=노현주(25· '천사의 집' 출강) 김은희(48·'금강애린원' 출강) 이현섭(32·'신애원' 출강) 최웅수(38·중소기업 Q&S 대표) 전국 275개 아동복지시설(보육원
-
[문화단신] 소프라노 정복주 독창회 外
◆ 소프라노 정복주(이화여대 교수) 독창회가 1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라모'나이팅게일의 노래', 슈베르트'강 위에서', 라벨'마다가스카르 섬의 민요', R 슈트라우
-
영국 최고 오페라를 "교향곡 연주하듯"
▶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함께 퍼셀의 오페라‘디도와 에네아스’를 연주하는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존엘리엇 가디너(사진위)가 바로크 음악을 그 시대의 연주법에 맞게 충실히 재현하
-
요요마 모리코네를 연주하다
▶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적 특징은 유려한 선율과 오페라적 감수성에 있다. 16일 로마 마그눔 아울라 음악당 리허설에서 작곡자 모리코네(左)의 지휘로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
[week& 문화 CAFE] 가을을 여는 정명훈의 음악 선물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과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오는 7 ~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파리 오페라 바스티
-
[문화캘린더] 같은 곳에서 자란 이들의 앙상블
파리음악원 졸업생들이 모여 창단한 파리 오케스트라(1958~)와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동문들이 결성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1908~)는 각기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대표하
-
새해 샛별들 줄줄이 연주무대
새해 벽두부터 신예 연주자들의 무대가 풍성하다.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에 출연하는 첼리스트 고봉인, 금호아트홀의 '떠오르는 별 시리즈'에 출연하는 5명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들, 호
-
소프라노 서활란씨, 제네바 국제콩쿠르 2위
소프라노 서활란(29)씨가 제58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1위는 없었다. 徐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
-
[프리뷰&리뷰] 伊 페니체극장, 두번째 화재 7년만에 재개관
아라비아 사막에서 5백년마다 스스로 향나무를 쌓아올려 타죽고 그 잿더미 속에서 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불사조(不死鳥).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물 '라 페니체(불사조)' 극
-
'비운의 작곡가' 살리에리를 살리다
모차르트.로시니 오페라로 소프라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그가 비발디.글루크의 아리아 앨범에 이어 이번에는 비운의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
-
올해의 아티스트에 지휘자 마린 앨솝
지난 12일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2003 그라모폰 음반상 시상식에서 미국 출신의 여류 지휘자 마린 앨솝(47.영국 본머스 심포니 음악감독.사진)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
-
휘황찬란 伊 콘서트홀 알고보니 공장 리뉴얼
로마.밀라노.베네치아.나폴리.파르마.토리노…. 이탈리아는 오페라 발상지답게 도시마다 유서깊은 오페라극장이 많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단독 공연이 가능한 심포니 전용홀은 별로 없다.
-
[음악계 단신] 경기소리극 外
◇유창 경기민요발표회가 6월 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적벽가.유산가 등 경기 12잡가와 적벽부.삼설기 등 송서(誦書), 경기소리극 '여정(餘情)' 등을
-
[월드 피플] 伊 작곡가 베리오 별세
이탈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작곡가 루치아노 베리오가 지난 27일 로마에서 별세했다. 77세. 지휘자.전자음악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정명훈씨가 수석 지휘자로 있는 로마 산타 체칠
-
[사람 사람] 조수미 "우리엄마 장한 어머니상 받아 기뻐요"
"오늘 아침 어머니께 축하전화를 드렸어요. 어머니도 무척 기뻐하세요. 큰 효도를 한 것처럼 보람을 느낍니다. 외손주 재롱을 보실 나이에 아직도 객지에 있는 딸을 신경쓰시는 어머니
-
[음악이 있는 그림] '산타 체칠리아'
그림을 통해 음악과 미술의 상호 관계를 살펴보는'그림으로 듣는 음악'시리즈를 매주 연재한다. 음악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 음악에 영향을 주거나 받은 미술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
-
[음악] 정명훈씨 전격 사임
지휘자 정명훈(鄭明勳.50)씨가 1996년부터 맡아온 로마 국립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이하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지난 18일 전격 사임한 것으로
-
伊 로마 '파르코 델라 무지카' 개관 유럽 최대의 음악공원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로마에는 변변한 콘서트홀 하나 없었다.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소속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1908년 창단 이후 줄곧 무대로 사용했던 '테아트로 아우스
-
그림으로 해석하는 '사람과 역사'
그림 그리기는 나르시스가 발단이었다. 르네상스 시대 인물인 레오네 바티스타 알베르티는 나르시스가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도취돼 수면의 형상을 끌어 안으려던 것이 바로 예술 행위
-
치열한 경쟁 뚫은 영광의 얼굴들 : 성악女 손지혜
"국제 콩쿠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내년에 이탈리아 유학을 떠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게 꿈이죠. 프로그램 구상은 지난해부터 해왔습니다." 본선에서 R 슈트
-
'사계' 연주 대명사 이 무지치 온다
비발디 '사계'를 통해 바로크 음악에 입문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1위로 손꼽힐 정도다. 내로라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개성과 음악세계를 평가하는 시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