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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솔개… 신공항 낙점 가덕도는 멸종위기·보호 조류 서식지
지구의 날을 일주일 앞둔 15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부산 울산 경남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반대 전국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 재앙이 우려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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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 칼럼니스트의 눈] ‘석포제련소 폐쇄’ 목욕물 버리다 아이까지 버리는 꼴
━ 에너지와 문명환경론 2018년 10월 영풍석포제련소가 초청한 석포면 여성단체회원 40여 명이 공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석포제련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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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패러글라이딩·산악자전거·암벽타기 … 연 800만 명 몰려와
지난 17일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실외 인공암벽장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암벽등반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송봉근 기자]“우와~ 저 사람 봐. 스파이더맨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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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
도로가 꽉 막힌다. 투덜대며 겨우 빠져나가면서 원인을 본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접촉사고를 낸 차 두 대가 길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다. 운전자들은 드잡이질하거나 어딘가 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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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전통 담아 성화 만들었죠”
오늘날의 한국을 만든 가장 큰 이벤트는 88서울올림픽이었을 것이다. 서울올림픽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이가 바로 산공(山公) 강신표(75·사진) 인제대 명예교수다. 문화인류학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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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정부 보고서, 동·식물 영향 평가 빠져 논란 시작
관련기사 “공사 때문에 물 말랐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느냐” 천성산 원효터널과 관련된 주요 생태조사 보고서는 크게 다섯 종류가 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이 정부가 1994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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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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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도롱뇽 소송’처럼 될라 … 호남고속철 ‘표범장지뱀’고민
‘표범장지뱀(사진)이 꼬리치레도롱뇽처럼 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내년 9월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사의 가장 큰 숙제다. 표범장지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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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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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 환경 해쳤다 보기 어려워"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현장. 이 터널공사(13.28km)는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돼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재개됐다. 송봉근 기자 대법원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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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공사 계속"
대법원은 2일 "경남 양산시 일대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중지해 달라"는 공사착공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된 지 2년8개월여 만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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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 단식으로 생명 위태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9일 "지율 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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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조사 무산 위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터널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 공동조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지율스님 측 추천의 조사위원들이 최근 '조사 결과 터널공사가 환경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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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 터널 공사 다시 흔들려선 안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 그동안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벌여온 환경단체 측 조사위원들이 최근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청와대 인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반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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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불참 속 지하 200m 시추
▶ 30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비포장 도로에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위한 시추가 시작됐다. 조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추는 천성산 일대 11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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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구간 환경영향 조사 착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공동환경영향조사가 30일 시작된다. 2월 3일 지율스님 측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조사에 합의한 지 거의 7개월 만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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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 갈등 … 엇갈린 환경 분쟁 두 현장
▶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터널 관통식이 열린 13일 스님들이 공사현장에서 무사고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연합] 사패산 터널은 뚫렸는데 불교계.환경단체 등과의 마찰로 2년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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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병(病)의 전염을 우려한다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공동환경조사가 하염없이 표류할 조짐이다. 철도시설공단과 환경단체는 6월부터 3개월간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이 펴낸 천성산 공사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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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율스님, 조사단 왜 끼나
"목숨 건 단식으로 국책사업을 막은 장본인이 조사단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총리실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를 만나 이렇게 하소연했다. 정부는 지난달 초 지율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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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분권실험 8개월] 풍속도 바뀐 관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터널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작된 지율스님의 단식이 100일째에 접어들 무렵인 지난달 2일. 총리 민정비서실의 고위 관계자는 "지율스님 관련 업무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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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극한투쟁 벌인 '지율 스님 단식' 씁쓸
2월 4일자 1, 10면 '천성산 공동조사에 합의해 지율 스님이 단식을 풀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지율 스님을 동정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환경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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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언론, 지율단식 확인해봤나?"
보수논객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이사가'지율스님의 100일 단식'보도와 관련 언론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 대표는 4일 자신의 홈페이지(www.c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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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 조사 뒤 공사중단 요구땐 수용"
총리실 남영주 민정수석은 4일 "공동환경영향조사단이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환경파괴 우려 등으로 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합의해 요청하면 정부는 이를 수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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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공동조사' 합의, 지율스님 단식풀어
▶ 지율스님정부와 지율(사진) 스님 측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를 위한 공동 환경영향조사를 하기로 3일 밤 합의했다. 이에 따라 터널공사를 위한 발파 중단과 환영영향조사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