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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롱뇽 재판’ 유죄 확정이 주는 교훈
‘도롱뇽 시위’의 주인공인 지율 스님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대로 유죄를 확정했다. 24차례에 걸쳐 굴착기 앞을 가로막고 단식 투쟁을 벌이는 등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방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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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신도시, 국민과 소통 잘해 성공”
“정책 성공의 핵심은 정책 자체의 질(質)이나 취지가 아니라 소통이다. 특히 위기 극복이나 개혁을 추진할 때는 소통이 더욱 절실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정부정책 성공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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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도롱뇽 소송’처럼 될라 … 호남고속철 ‘표범장지뱀’고민
‘표범장지뱀(사진)이 꼬리치레도롱뇽처럼 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내년 9월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사의 가장 큰 숙제다. 표범장지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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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중앙일보 2008년 2월 25일자 E1면 ‘지표보다 현장 챙겨…’ 기사 중
◆본지 2008년 2월 25일자 E1면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립서비스 경제는 이제 그만’ 기사에서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10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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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병원 자리잡은 가평 장락산은 통일교의 '본산'
문선명 통일교 총재 일가가 헬기를 타고 향했던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은 어떤 곳일까. 청심국제병원은 장락산과 청평호수가 맞닿은 곳에 위치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천혜의 자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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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친환경 건설 위한 제도적 뒷받침 필요
‘보전(保全)’이란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을 뜻한다. 환경보전은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잘 유지하는 것이다. 개발사업에서도 친환경·생태와 같은 용어는 친숙해졌다. 토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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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립서비스 경제’는 이제 그만
연 7% 성장, 250만 개 일자리 창출, 주택 250만 가구 공급,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얼핏 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약속으로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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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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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7년 낙뢰 인명사고 분석해보니
중앙포토 최근 북한산·수락산에서 번개를 맞아 등산객 11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낙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름 속의 자객’ 낙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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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보다 2m만 높아도 낙뢰 맞는다
지난 달 30일 북한산·수락산에서 낙뢰를 맞아 등산객 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구름 속의 자객' 낙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2004년부터 올 7월까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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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선방' 박근혜 '차분'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지상중계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집중 포화가 쏟아졌지만 이명박 후보는 미리 준비했다는 듯 느긋하게 받아쳤다. 29일 광주광역시 5.18 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책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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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경선 출마 일문일답 "대운하, 난센스 중 난센스"
"정치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27일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경선의 들러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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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지지자 이념적으로 '닮은꼴'
독자 여러분도 설문을 이용해 스스로의 정책 이념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a로 답한 문항수 곱하기 0, b 개수 곱하기 1, c 개수 곱하기 2, d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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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우파 - 실용적 좌파 리더십 뜬다
5개 영역 가운데 이 두 가지 영역이 대선 주자의 이념 성향을 잘 보여 줬다. 대북안보 영역에선 한나라당 주자들이 중도 실용 노선을 보였다. 범여권 주자들은 과거보다 더 진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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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사업 '사회적 합의' 번번이 무산 … 갈등 풀 리더십이 없다
"정부가 회의에 불참한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우원식(열린우리당) 의원은 16일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자신이 위원장인 '굴포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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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국토 개발 공약은 국토 망칠 뿐
아직 열 달이나 남은 대선이지만 벌써 각종 공약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선거가 정책 대결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다. 그 가운데 국토 관련 정책도 빠질 수 없는 메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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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쟁 사회적 비용 1340억"
평택 미군기지 이전, 부안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건립, 새만금 사업, 천성산과 사패산 터널 공사는 2000년 이후 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5대 공공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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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징역 6월 집유 2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구간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지율스님(본명 조경숙.49.여.사진)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진영 판사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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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KTX와 빨대효과
요즘 부산의 종합병원 의사들 사이에는 "돈을 추렴해 지율 스님 공덕비라도 세우자"는 농담이 유행이다. 지율 스님의 단식으로 천성산 터널 공사가 지연되면서 한숨을 돌린 쪽은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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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독일 월드컵 관련 기사·제목 재기발랄하고 톡톡 튀듯 경쾌
월드컵 토고 대첩 때 응원하러 머문 광화문은 애국심으로 불타고 있었다. 보름달을 안은 것처럼 가슴이 뜨거웠다. 문득 이 땅에 얼마나 희망이 없으면 목숨을 건 듯이 축구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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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왔다갔다하는 대형 국책사업 '천성산 터널 사태' 교훈 삼아야
대구~부산 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는 원래 2004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06년 가덕 신항만 건설에 맞추어 2002년 7월로 착공을 앞당겼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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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 환경 해쳤다 보기 어려워"
천성산 원효터널 공사현장. 이 터널공사(13.28km)는 2003년 10월 소송이 제기돼 세 차례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재개됐다. 송봉근 기자 대법원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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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전체 공정률 34% "2008년 말까지 끝내야"
천성산 원효터널의 길이는 13.28㎞. 현재 터널 굴착공사가 한창이며 4.5㎞ 정도 뚫었다. 전체 공정률은 34%. 현장 관계자는 "중간에 6개월간의 공사 중단이 없었으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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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권 근거로 개인이 공사 중지 청구할 수 없다
①"도롱뇽은 소송 당사자 능력 없다"=도롱뇽은 천성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양서류로서 자연물이다. 도롱뇽이라는 자연물과 자연 자체는 이 사건을 수행할 당사자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