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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구의 해
우화로 유명한 이솝은 기원전 6세기 크상투스라는 철학자의 노예였다. 하루는 크상투스가 술에 취해 “바닷물을 다 마시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모든 재산을 내걸었다. 술이 깬 뒤 후회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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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장흥 하늘 아래 별들의 쇼쇼쇼
송암 천문대의 플라네타륨.『동물기』의 저자 시턴은 “별자리 12개만 알면 길을 잃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옛날 얘기다. GPS 내비게이션이 자동차 필수품이 돼 버린 요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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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 인데버호 여성 우주인 모건 우주 원격수업 '21년 꿈'이뤘다
약 1주일 뒤면 우주로 날아간 미국 선생님이 아이다호주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태양과 별을 가르치는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55세의 전직 여교사 바버라 모건이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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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꿈 '우주 비행' 떠난다
50대의 전직 미국 여교사가 우주비행사가 되려는 꿈을 21년 만에 이루게 됐다. 3일 유에스에이 투데이에 따르면 여교사였던 바버라 모건(55·사진)은 33세였던 1985년 “우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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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날씨가 때론 역사까지 바꿔 버렸대
세계사 캐스터 로라 리 지음, 박지숙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18쪽, 1만2000원 보통의 경우 날씨 얘기는 부담없는 이야기거리다. 도대체 이해관계에 걸릴 위험이 적어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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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드골과 처칠, 노무현
국가 지도자의 말은 국민을 살리고 죽인다. 1979년 유신정권 말기 김영삼(YS) 야당 총재는 의원직에서 제명됐다. 그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민주주의의 새벽은 온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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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르포] "야간 발사는 굉장히 귀한 볼거리"
디즈니월드와 골프장으로 유명한 미 플로리다 주의 리조트도시 올란도에서 약 한시간 동쪽으로 차타고 가면 대서양을 맞닿는 곳, 작은 섬에 미 연합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기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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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최윤숙 칼럼 男子가 아름답다 ⑧] 너무 지친 당신! 푹 자라
누구나 ‘잠 좀 실컷 자 보았으면’하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잠은 게으름의 상징이요, 될 수 있으면 적게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 우리 사회의 통념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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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폴로 13호'에 감동 탑승기 쓰겠다는 꿈 키워"
한국인 우주인 1호 선발을 위한 신체검사가 열리고 있다. 당초 우주인에 지원한 3만6000여 명 가운데 서류전형.달리기 테스트.필기시험의 관문을 거치면서 남녀 500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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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사일만큼 중대한 사안"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 2000호가 5일 독도 주변의 해류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일본과의 무력 충돌에 대비해 우리 측 경비정이 동행했다. [연합뉴스]해류조사 중인 해양2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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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으로 '밀어내기 돌격'
일본 해양조사 측량선 두 척의 독도 해역 진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동해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8일부터 비상경계에 들어간 해양경찰청은 19일 오전 일본 측량선이 돗토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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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천재' 아닌 '인간' 파인만을 만나고 싶다면 …
'천재'들의 삶은 언제나 궁금하다. 세상을 바꾼 그들의 업적은 포장이 필요 없는 한 편의 드라마다. 이 책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구석구석을 조명한다. 자서전 '파인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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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지키는 나사 '수퍼 코'
우주선 안에 일단 들어가면 창문을 열 수 없다. 그런데 예기치 못했던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될까. 당장 임무를 중단하고 돌아와야 할 것이다. 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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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경계해역서 연락 끊긴 '발해의 꿈'
21일 오전 10시20분쯤 해경 인청항공정보소(관제소)는 북한 평양 관제소로 직통전화를 걸었다. 동해상에서 연락이 끊긴 '발해 뗏목 탐사대'의 수색작업을 위해서다. 약 두 시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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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역서 이틀째 수색
해양경찰청이 북한 해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파이오니아나야호의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21일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초계비행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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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휴전 후 첫 북 해역서 선박 구조작전
▶ 20일 해경 경비함 삼봉호(5000t급)가 북한 해역에서 침몰한 파이오니아호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에 나섰다.[연합] 동해 바다에서 20일 긴박하게 펼쳐진 한국 화물선 파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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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대중의 지혜 外
대중의 지혜 원제 The Wisdom of Crowds 제임스 서로위키 지음, 홍대운·이창근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360쪽, 1만5000원 적대적 공범자들 임지현 지음,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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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내년 우주왕복선 재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5~6월에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NASA는 당초 내년 3월께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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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되짚어보는 인류 달 탐험기
▶ 아폴로 11호의 에드윈 올드린이 달 사령선에서 내리는 모습.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전 세계 10억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달 평원에 착륙했다. 달에 발을 디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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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두번째 화상탐사선인 '오퍼튜너티'가 화성의 영상을 보내온다고 합니다.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디고 마침내 다른 행성으로 탐사가 시작되고 있는 놀라운 현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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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선 로봇팔 한국 과학자 작품
4일 오후(한국시간) 화성 표면에 착륙한 미국의 탐사선 '스피릿'의 제작에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에 있는 테이코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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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지구촌 과학계 10대 뉴스] '광우병 없는 소' 세계 첫 복제
서울대 수의과대 황우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는 올해 과학계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계인의 식탁과 축산업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광우병을 원천적으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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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햔 인간의 구애
"우주는 아름답다" 중국 첫 우주인의 영예를 안으면서 중국의 새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리웨이가 지구를 떠난 지 11시간만에 가족과 통화하면서 밝힌 소감이라고 한다. 우주를 향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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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다한 우주선 '갈릴레오'
목성탐사 우주선 갈릴레오가 14년 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1일 목성 대기에서 산화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갈릴레오가 21일 오후 6시57분(세계표준시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