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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놀음, 이제는 접어라!"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국내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위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또 한차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지만원씨의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글지씨는 13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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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서핑] '2004 인간시장'
이루어질 수 없는 짝짓기 이야기나 궁중비화에 질릴 대로 질린 시청자의 경우 SBS 월화드라마 '2004 인간시장'을 기대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원작소설이 출간됐던 23년 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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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꽃이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김기봉 외 지음, 푸른역사, 2만5천원)=15명의 국내 소장 역사학자가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글들을 한데 모았다. 포스트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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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직 전문기자 칼럼] 건설일감 '나눠먹기' 안된다
"우리 돈은 못먹는 사람이 바보지요(D건설 대표)." "하도 뜯으러 오는 사람이 많아 현장에 사무실조차 못냅니다(공사현장 소장)." "일당이 얼마냐고 물으면 '10만원'이라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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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명성황후 평가 싸늘
요즘 TV드라마와 연극.출판물 등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명성황후를 북한은 '수구세력의 옹호자'로 보고 있다. 역사를 계급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명성황후를 '양반과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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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의 스파이 전쟁 되살아났다
지난 몇 달 동안 스타니슬라프 보리소비치 구세프에겐 더 좋은 주차장소를 찾아다니는 일이 인생 최대의 고민인 듯했다. 러시아 '외교관'인 그는 늘 워싱턴의 이곳 저곳으로 차를 이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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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돈 더준다며 일 더시키곤 '나몰라라'식 배짱
얼마전 대전의 한 공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하루종일 점심시간을 빼고 쉬는 시간없이 일에만 매달렸다. 일감이 너무 많아 쉴 틈도 없었고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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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등치기 범죄 극성
지난 22일 趙모 (42) 씨 등 서울역 노숙자 51명은 朴모씨의 소개로 경기도 모 골프장으로 정리작업을 나갔다. 일당 4만원에 사흘짜리. 첫날 일을 마친 뒤 일당 지급을 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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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립대 매코맥교수 著'일본,허울뿐…' 번역출간
"20세기 후반의 일본은 어떻게 보더라도 위기다. 제 아무리 부유하고 명목상 강력한 것처럼 보여도 제 국경을 벗어나서는 별로 신뢰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일본이 개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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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쫓는다" 어린이 굶기며 뭇매-'아가동산' 실태
.아가동산'이란 사이비종교단체를 만들어 집단생활을 하면서 신도들의 재산과 노동력을 착취하고 신도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여교주등 일당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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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카를 마르크스-『자본론』|「노동」과 「자본」 관계 학문적 규명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도 오랫동안 불온서적으로, 그리고 금서로 지정됐던 『자본론』은 과연 어떤 내용을 가진 책인가. 과연 우리 나라의 공안 당국이 이 책의 내용을 알아서 금서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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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굶주림 추방앞장/인디오의 대모/노벨평화상 받은 멘추
◎학교교육 못받고 농장일꾼·가정부 고난/부모·남동생도 압제에 맞서 싸우다 피살/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5백주년에 수상 뜻깊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고베르타 멘추는 대부분의 과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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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웃과「사랑」의 막노동|미장공 변신 전목사 허병섭씨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서로를 믿지 못하게 하는가. 종교인이건 정치인이건 믿음을 외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먼저 사기 스스로가 이를 실천해 보이는 경우란 결코 흔치 않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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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심 거듭하는 장 내외 세력과 인맥|새 정치 질서 꿈꾸는 「재야」
내각제 개헌을 앞세워 벌이고 있는 민자당의 내분과 당권싸움은 재야운동권 정치세력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진로 모색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야 운동권은 어느 정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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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아이스크림값이 시간마다 바뀐다
70년대초까지만해도 성공적인 제3세계개발모델로 예시되던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국가들이 최근 15년동안의 경제몰락으로 망국적인 「위기」의 사태에까지 치달아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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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치안 믿어도 될까요|「물새는 민생」방수처방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정관계장관회의는 지난 한달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조직폭력배 일제검거와 법질서 바로잡기 등 민생치안 확립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고 7·19 개각으로 개편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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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은 있어도 성장 전망 밝다
1980년대는 세계경제의 악화로 시작됐다. 제 2차 석유수출국기구 (OPEC) 쇼크는 전 세계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속화했다. 1980년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계 생산 및 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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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시련딛고 「민주」궤도에|홍성호특파원, 서구3국 「민주화현장」을 가다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발칸반도의 그리스 이들 3국은 서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선진유럽 수준의 정치·경제를 항유하지 못한채 뒤떨어져왔다. 같은 대륙의 이웃 국가들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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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신매매조직 적발|청량리·용산 등 무대 9개파 28명중 15명 구속
치안본부수사대는 18일 서울시내 청량리·용산·영등포역을 무대로 시골에서 상경한 소녀들을 꾀어 윤락가에 팔아 넘긴 대규모 인신매매조직 9개파 28명을 적발, 홍식파 두목 이홍식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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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의 실습장 캠퍼스가 겨울방학을 맞는다. 강의실 지붕에도, 학교 담장에도 눈이 쌓여 순백의 망토를 걸칠 때 지하대학의 MT그룹은 성향이 분명히 다른 두개의 진영으로 갈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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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임 60% 이상 올리라 서울시서 시민 재산권 침해-예결위 질의
국회 예결위는 23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부별 심의를 계속, 교체·보사·건설·농수산·상공위 등 5개 상임위소관 예산안을 심의했다. 구범모 의원 (유정)은 23일 질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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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 제46화 세관야사(7)
1932년 일본 관동군 중좌가 다액의 보석을 횡령, 운반하다가 한국세관원에 붙들리자 자결한 사건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일정 때 한만국경 만주 안동역에서 두 나라 세관원이 공동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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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출연료 중간 착취범 구속
서울 시경은 16일 각 TV방송국에 출연하는 「엑스트라」들의 출연료를 중간 착취해온 가칭「엑스트라」조합장 권귀남씨(36·서울 관악구 노량진1동 72의22)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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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제이문혁 조짐
【홍콩 1일 AFP동양】지난 65년 문화혁명의 최초의 신호탄을 올린 당 정치국원인 요문원이 1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일부 중공관리들이 전 국방상 임표와 같은 형태의 자본주의 잔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