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나는 정치」의 조건(사설)
중앙일보는 새해의 주제를 「신명나는 사회」로 정했다. 자부할만한 대선과 그 결과 보게된 32년만의 순수 문민정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다시 온국민이 신명을 내고 나라의 재도약을 이
-
식사까지 검식관이 사전점검/달라진 김영삼당선자 주변
◎경비 2배로 늘고 집출입 4단계 검문/“행동조심” 엄명 친인척 절제 두드러져 김영삼대통령당선자에 대한 경호·의전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국가원수에 준하는 예우가 이뤄지고 있기 때
-
한국대선 만족하는 일본/이석구 동경특파원(취재일기)
한국 대선이 막바지에 다다를때 일본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듣는 인사가 『누가 당선될까요』였다. 한국에 관심있는 이들 일본인들은 서울발 기사가 혼전만 알릴뿐 속시원히 누가 당선될 것
-
시무룩한 현대·포철/「2L2H」그룹 느긋/재계 판도변화 촉각
◎YS와의 친소따져 움직임 주시/「유착」땐 여론에 밀려 손해볼수도 재계가 선거결과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당초 김영삼당선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물밑에서 그를 지지해온 기업들
-
“미래 대통령”… 중학때부터 꿈 키워(김영삼당선자 스토리:상)
◎반독재투쟁·결단의 38년 정치역정/검은 돈과는 거리… 깨끗한 정치표방/유신정권땐 의원직 제명1호 기록/83년 단식으로 민주세력결집 성사 「신한국창조」를 내건 김영삼당선자는 선거막
-
재계,대선결과 대응에 촉각/정보팀 풀가동 여론흐름 주시
◎민자 기업 정치참여 봉쇄/민주 중소기업 지원 우선/국민 재벌해체론 내세워/“정국 흔들리면 경제영향”벌써부터 걱정 대통령선거 결과 여하에 민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재계는 부산
-
"5년 후엔 내가 후보 연설" 이기택|"정 후보 중대 문제로 불참"
수원시 장안구 선관위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장안 공원에서 열린 민자당 김영삼 후보 연설회에서 식전 행사로 가수 최성수·김정수·그룹 코리아나 등 연예인이 공연한 것은 선거법
-
관변단체 선거개입 차단/대선·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보면…
◎후보들 TV·라디오 5회씩 광고/국고보조 인상엔 3당 이해 일치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가 30일 발표한 대선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은 통·이·반장과 관변단체의 선거개
-
홀로서기 택한 「박태준최고」/김 총재박 최고 「광양담판」결별배경
◎YS측 “대선타격” 수습안간힘/민정계 향배에 양쪽 다 큰 부담 박태준최고위원의 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보류로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민자당의 내공은 10일 김영삼총재와 박 최고위원의
-
북온건파 입지감안「제한대응」/「간첩사건」사과요구 대북강경성명 배경
◎북 책임시인 안하면 경협일단 중단/대화 계속 불변… 전면냉각은 없을듯 남한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으로 남북관계에 찬기류가 흐르고 있다. 7일 발표된 통일관계장관회의의 「대북성명」은
-
김영삼민자후보(3당 대선후보 집중인터뷰:상)
◎“지더라도 공명선거 하겠다”/한국병 치유위해 과감한 결단내릴 것/「노 탈당」 전혀 상의없었다/정치하며 재산 안늘릴터 □인터뷰팀 고흥길 편집부국장 이수근 정치부차장 장성효 경제부차
-
야,암수 경계하며 묘수탐색/노 대통령 탈당 정국 대응 분주
◎DJ “4자회동” 주장… 장선거 융통성 시사/노YS관계 악화 판단 「확실한 격리」 주력 민주·국민당은 노태우대통령의 「대담한」 발상의 전환에 뒤통수를 얻어맞은듯 한때 얼얼해했으
-
한중수교후 북 정책변화 주목/8차 남북고위급회담 쟁점과 전망
◎북한,최대현안 핵문제 최종입장 밝힐듯/3분과위 미결 많아 합의서 채택 불투명 8차고위급 회담은 어느때보다 관심이 모아지는 회담이다. 시기적으로 한중수교 이후 처음 열리는 회담인만
-
YS개혁구상/실천까진 “산너머 산”
◎“기득권 뺏긴다” 수구세력 반발/방북인사 석방은 수용될지도 김영삼총재가 표방한 민자당의 개혁방안에 관심이 쏠려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과감한 개혁의지를 표방했으나 민정계를 비
-
당으로 옮겨가는 여권 중심/「이통매듭」후 달라질 당정위상
◎대통령 입지약화… 외교부문 주력/인사·정책입안 당 입김 거세질듯 제2이동통신 사태의 수습과 민자당 지도체제의 변화가 같은 시기에 맞물려 여권의 권력축이 급속하게 청와대에서 당쪽으
-
특위정국/핵심쟁점 남아 앞길 험난/공정대선 담보로 타협여부 관심
◎양김 공식합의외 밀약설에 촉각 여야는 김영삼·김대중대표 합의로 파행정국을 일단 풀고 정치관계 특위 정국을 열었다. 그러나 특위의 활동시한이 9월10일 정기국회 이전까지인데다 자치
-
돌아온 JC… 「경선출마」에서 「당잔류」까지
◎“새정치” 내세우며 구태 답습/비판하던 공작·폭로정치서 못벗어나/판단착오 결단부족… 몇차례 호기놓쳐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거부한뒤 독자출마길을 모색해온 이종찬의원의 당잔류선언
-
YS 짐덜었지만 「표」효과 미지수/이종찬의원의 「U턴」과 향후정국
◎범여결속 가속… 대선전략 한층 손쉬워져/「33% 지분」계속 주장땐 내분 불씨될수도 민자당 이종찬의원이 당초 예상을 깨고 26일 탈당→대통령선거 출마의 독자행동 포기의사를 분명히
-
돈·인물·조직달려 “외로운 도전”/대선출마하는 박찬종「후보」과제
◎「양김시대 청산」여론확산에 한가닥 희망 신정당 박찬종대표가 9일 대통령후보로 정식 등장함으로써 12월을 향한 대권 레이스는 4파전으로 확산됐다. 박 후보는 이미 지난 5월7일 기
-
이종찬씨 대선 독자출마/경선 무산 민자 최대위기
◎이 후보 탈당→신당창당 확실/청와대 “해당행위 단호조치”/내일 당대회 강행… 김영삼후보 선출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로 여당사상 첫 시도된 대통령후보경선이 무산된 민자당은 이 후보가
-
민자 정권재창출에 “악재”/이 후보 경선거부 파장과 정국전망
◎여권분열·대선구도 변화… 정치권 소용돌이/노YS,이 후보 주변차단 고립화전략 추진 여당사상 첫 시도된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이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에 따라 무산됨으로써 민자당은
-
공정경선 「조율」2시간/청와대서 밝힌 노이 후보 회동
◎이 후보가 먼저 노 대통령에 면담신청/단독대좌로 입장변화 명분 얻어낸 셈 노태우대통령은 16일밤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거부를 결심했던 이종찬후보를 청와대로 불러 2시간여 설득한
-
박태준씨 출마 “하나”“안하나”/숨가쁜 민정계 대표주자행보
◎후보단일화 진척안되자 “당혹”/「역할분담론」먹혀들지도 의문 민자당 민정계 반김 7인협이 15일 7차모임에서 단일화 시한을 이틀 연장하는 대신 선정된 단일후보의 차차기 불출마와 당
-
“대통령 자질은 지식보다 경륜”/김영삼 대표,편집인협회 일문일답
◎세대교체란 문민정치 의미/경선에서 패배는 생각한 적 없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는 3일 아침 프레스센터에서 있은 편집인협회초청 금요연설회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지원가능성을 부각시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