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황태자 박철언(3)
盧泰愚대통령을 「물」이라고 부른데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명배우 盧泰愚」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물은 담는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배우라는 말 역시 참모의 연출에
-
통치권소신 충돌로 파국/총리경질 속사정
◎“UR 사과 못한다” 버텨 청와대 불쾌감/YS 중·일 순방때 「안보회의」 소집 갈등/“차기대권 뜻” 풍문·상도동 실세와 마찰도 한몫 표면적으로 통일·안보회의건이 촉발시킨 이회창총
-
166.후계자 노태우 발언에 혼쭐난 김윤환
친구끼리 권력을 주고받았다고 하지만 어쨌든 6공화국의 탄생은우리 헌정사에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평화적 정권교체라 해서 대권을 주고받는 과정이 결코평탄했던
-
민주의원 대미외교 출발전 홍보만 요란
◎“고어 부통령·UN총장 면담” 빈말 그쳐/이 대표 친서 국무장관에 전달도 무산/이미지 높이기 급급 실상파악 못한 탓 최근 잇따른 민주당 의원들의 대미 외교활동이 당초 호언과는 달
-
무게 더해가는 JP 위상/당무이어 국회까지 전권
◎“총재 신임표시”… 대권 도전질문엔 웃음만 김종필 민자당 대표의 어깨에 힘과 비중이 계속해 실리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 연기를 선언,흔들리던 김 대표체
-
부침하는 두 실세
12·21 개각에서 김영삼대통령의 핵심측근 최형우·김덕룡 양인의 명암이 엇갈려 화제다. 자녀문제로 민자당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뒤 방황하던 최 의원이 내무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권된데
-
불안한 등소평 후계구도/「강이체제」 개편으로 본 중국앞날
◎지도부 개혁보수중도세 고루 포진/정치기반 약해 등 사후 큰혼란 예상 덩샤오핑(등소평) 후계체제로 장쩌민(강택민)리펑(이붕)체제가 마침내 공식 출범했다. 중국의회격인 제8기
-
“강야”다짐속 막판「표 다지기」/민주당 당권경쟁 끝까지 예측불가
◎1차투표 과반확보여부 관심/금품살표·흑색선전에 몸살도 야당대표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 민주당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0일 이기택·김상현·정대철 세 후보진영은 막판표뺏기와 다지기
-
다가온 불 총선/우파연합 압승확실
◎미테랑,사회당 패배이후 대응책 골몰/데스탱시라크 차기 총리싸고 신경전 집권사회당의 참패와 공화연합(RPR)·프랑스민주연맹(UDF) 등 우파연합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
"5년 후엔 내가 후보 연설" 이기택|"정 후보 중대 문제로 불참"
수원시 장안구 선관위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장안 공원에서 열린 민자당 김영삼 후보 연설회에서 식전 행사로 가수 최성수·김정수·그룹 코리아나 등 연예인이 공연한 것은 선거법
-
명안 엇갈린 부장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61년 5월 창설이래 일관해온 남산의 구호다. 그러나「국가안보와 관계되는 국내외 정보수집과 국가보안법 등에 규정한 범죄수사」라는 본연의 임무
-
안기 부장|「무소불위」의"대통령 분신"
5·16쿠데타와 더불어 창설된 중앙정보부(KCIA)가 국가안전기획부(NSP)로 이름을 바꾸고 오늘에 이른지 31년 5개월이 됐다. 「남산」으로 통칭되며「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이
-
국회 원구성도 못한채 폐회/여야 당리싸움속 허송…8월 재소집 추진
◎국민들 정치염증 부채질… 의원들도 “창피하다” 지난해 세밑정기국회 폐회이후 근7개월만에 열린 14대 개원국회가 회의 한번 제대로 하지못한채 28일 자동 유회되어 폐회된다. 그래놓
-
돌아온 JC… 「경선출마」에서 「당잔류」까지
◎“새정치” 내세우며 구태 답습/비판하던 공작·폭로정치서 못벗어나/판단착오 결단부족… 몇차례 호기놓쳐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거부한뒤 독자출마길을 모색해온 이종찬의원의 당잔류선언
-
돈·인물·조직달려 “외로운 도전”/대선출마하는 박찬종「후보」과제
◎「양김시대 청산」여론확산에 한가닥 희망 신정당 박찬종대표가 9일 대통령후보로 정식 등장함으로써 12월을 향한 대권 레이스는 4파전으로 확산됐다. 박 후보는 이미 지난 5월7일 기
-
“우세지키기”대 “승기잡았다”/대권 경선후보 중반판세
◎이탈방지·부동표 흡수 총력 김영삼측/역전겨냥 여론업고 맹추격 이종찬측 차기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민자당 전당대회가 1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섰다. 현재까지 드러난 판세로는 김영삼후
-
김영삼이종찬 대결/민자 대권경선/7인협 심야협상 막판 단일화
◎노 측면지원 기대… 대세몰이 김영삼/반김계 업고 세대교체 주장 이종찬/공화계 태도유보 관망세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김영삼 대표와 이종찬 의원간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민정계
-
민정계세력 재편이 승부 판가름/YS이종찬 대결… 민자 대권경선
◎7인협 “총력지원” 실현될지 의문/청와대 진의가 관망파 태도 좌우 당초 예상을 뒤엎고 민정계 반김파의 후보단일화가 극적 성사됨으로써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경선은 김영삼이종찬 대
-
박태준씨 출마 “하나”“안하나”/숨가쁜 민정계 대표주자행보
◎후보단일화 진척안되자 “당혹”/「역할분담론」먹혀들지도 의문 민자당 민정계 반김 7인협이 15일 7차모임에서 단일화 시한을 이틀 연장하는 대신 선정된 단일후보의 차차기 불출마와 당
-
노심독법(분수대)
석가모니는 그의 수제자 가섭에게 세번에 걸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무언의 심인을 전했다. 첫번째는 다자탑앞의 설법때 헌 누더기를 입고 뒤늦게 찾아온 가섭에게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를
-
친김반김,JP 줄다리기/민자 대권경쟁/내주중반 윤곽나올듯
◎공화계 핵심과 막후 절충 친김/후보단일화 작업과 병행 반김/노김 「자유경선」 재확인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가 9일 노태우 대통령과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민자당 대통령후보 자유경선
-
YS·JP 잇단 청와대행에 관심/민자 지구당 개편대회로 갈등고조
◎이종찬 의원 원고 준비하자 “출마 선언인가” 5월 전당대회를 겨냥한 민자당의 친김영삼세력과 반김진영간의 대립은 8일 지구당 개편대회가 시작되면서 더욱 격화되고 있다. 친김세력이
-
노 대통령에 지원건의 YS계/9일까지 후보단일화 반YS
◎민자 대권경쟁 내주가 고비 경선주자난립과 각계파간 세확산경쟁으로 혼미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 선출문제는 민정계내 친김영삼파가 내주중 노태우 대통령에게 김대표지
-
「민정계 단일화」혼미/박태준·이종찬씨 이어 김복동·이한동씨도 모색
◎김대표는 세확장에 돌입/공화계 “입장유보”관망중 민자당의 차기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출마를 선언한 김영삼 대표가 본격적인 세확장에 돌입했으나 민정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