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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우리 학교
여기 두 학교가 있다. 규모는 작고 초라하지만 먹먹한 감동을 주는 학교다. 둘 다 일본의 '조선 학교'다. 동포들이 다니고 '민족교육'을 한다. 이념으로는 총련계, 친북성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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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일 정부, 우토로 문제 성의 보여라
광복 60주년, 한.일협정 40주년이 되는 올 8.15를 맞이해 과연 우리가 일제 식민통치 역사로부터 진정한 광복을 한 것인지, 그리고 제2의 독립인 평화통일의 길로 제대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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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일본 강제 징용 한인촌 우토로 돕기 '작은 정성'
▶ ‘우토로를 살리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 왼쪽부터 방송인 임백천씨, 자원활동가 이지혜.우명옥씨, 카운슬러 노혜진씨,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서상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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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역사 인식부터 바로잡자
파리 센강에는 유람선이 뜬다. 한 30분 정도 거슬러 오르다가 돌아오는 뱃길에 노트르담 사원을 비롯해 강변 풍경은 역사 그 자체다. 퐁네프였던가, 어느 다리에 배가 이르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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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독일은 눈물로 나치 사과하는 데…
"독일인들은 나치의 범죄를 생각하면 부끄러움 속에서 몸을 수그립니다." 1일 바르샤바의 볼스키 국립묘지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또다시 분명한 어조로 과거사를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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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죄·배상 못받는게 너무 억울해"
"광복절이 벌써 58년이나 됐어. 난 이제 다 살았어. 세월은 갔고, 이제가도 여한이 없어. 근데 그놈들한테 사죄받고 배상 못 받고 가는게 너무 억울해…." 김군자(金君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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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인류학자의 과거 여행-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
인류학자의 과거 여행-한 빨갱이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윤택림 지음, 역사비평사, 1만5천원 할머니.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역사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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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년 넘게 끌어온 나치 노역 보상
독일 연방하원이 5월 30일 나치 강제노역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마무리함에 따라 강제노역자 보상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독일은 3년 넘게 끌어온 강제노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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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년 넘게 끌어온 나치 노역 보상
독일 연방하원이 5월 30일 나치 강제노역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마무리함에 따라 강제노역자 보상이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독일은 3년 넘게 끌어온 강제노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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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징용 유대인등 5조원 배상
나치 치하에서 강제노동에 동원됐던 유대인과 폴란드인 등 1백50만명에 대한 배상이 전후 55년 만에 이뤄지게 됐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12일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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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테나]문화관광부,관광안내소 상징 로고 변경 外
관광안내소 상징 로고 변경 ○…문화관광부는 최근 관광안내소 상징로고 를 제정했다.내년말까지 기존 관광안내소의 상징로고는 한국관광연구원에 의뢰해 만들어진 상징로고로 새롭게 바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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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 창립기념 및 언론상 시상식
…중견언론인들의 연구.친목단체인 관훈클럽(총무 林春雄.서울신문논설위원)은 11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13회 관훈언론상과 제7회 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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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학술시민포럼-해방50년 韓日수교 30년의 재조명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원장 李長熙)이 마련한 제15회 한일관계학술시민포럼이「해방 50년,한일수교 30년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장에서 열린다.독일 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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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5백억 전재산 육영사업에
『자린고비 소리를 들으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후세들의 교육을 위해 바치고보니 이제 소망을 이룬 것 같습니다.』 충북제천시청전동 대제학원이사장 김익노씨(75)는 40여년간 조림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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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계에 숱한 인재. "역량을 과시"
흔히 2천년으로 불리는 한일관계사에서 적어도 네차례에 걸쳐 한민족의 일본열도로의 대이동이 있었다고 학자들은 지적한다. 첫번째 이동의 물결은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5∼6세기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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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될 수 없는 일제학정의 미상-전 조선 총독부 고간 입장에서-팔목신웅
『「3·1독립운동」은 당시 조선총독부의 공식호칭이 「3·1독립소요사건」혹은 「3·1만세사건」이 었읍니다. 그것을 지금의 교과서에「폭동」이라고 썼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해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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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1) 사할린 동포의 제 1거점
중앙일보사는 재미교포작가 강준식 씨(35)를 소련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71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신춘 문예소설부문 당선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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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제65화 불교 근세 백년 (41)|고불회|강석주
이종욱 스님이 친일로 선회하고 월정사 주지가 되어 교단의 실력자로 부상했을 무렵 선학원은 이미 각 사찰의 출연으로 재단 법인 조선 불교 선리 참구원을 만들어 인가 (1934년)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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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의 한국인 고혼…33년의 방황을 끝내다
【티니안=정천수 특파원】제2차 세계대전 말「사이만」과「티니안」섬의 밀림 속에서 외로이 숨져 간 5천명의 무명 영령들이 13일 33년간의 긴 방황을 끝냈다.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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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5화 북해도 한인 위영탑의 엘레지(5)
「삽보로」(찰황)에서 국제공항이 있는 「지도세」(천세)시를 거쳐 곧장 남쪽 태평양 연안까지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실란·함관에 이르는「하이웨이」는 장장 6백㎞에 달한다. 「도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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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제20화 전문학교(16)-김효록
국민총력연맹이 각 기관에 설치된 이래 각과 각 학년에 매주 1시간씩 일본학이라는 학과가 생겼고 체조시간에는 군사교련을 실시했다. 보전학생은 43년 수원 서호의 준설공사에 근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