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관리:李 난 몰라형 盧 제살 깎기형 鄭 짠돌이형
◇"차라리 내돈 쓰고 말지"=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겐 "측근은 있어도 가신은 없다"는 말이 있다. 정치자금 수급을 매개로 맺어진 가신이 없다는 뜻이다. 정몽
-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 시작 강남 상권 대목 만났다
1천1백만원짜리 벽걸이형 TV, 1천5백만원 하는 이탈리아제 수입 소파, 5백만원대 영국제 수입 식기세트 등…. 25일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남구 도곡2동의 초고층(66층) 주상
-
무엇을 '保守'할 것인가
한국의 보수주의는 무엇을 '보수'하고자 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보수주의란 '기득권의 유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아직 각 정파 간의 정치적 이념과
-
입양을 보는 새로운 시선
최근 방한한 독일의 라이너 프랑크 교수에게서 입양과 관련한 강연을 듣고 깜짝 놀랐다. 유럽 역사에서 입양은 불임가정들이 가족 성(姓)과 재산을 물려주기 위한 수단으로 이뤄졌을 뿐
-
거제 백병원 주사쇼크 환자 1명 또 숨져
근육이완 주사제를 맞고 쇼크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던 김기출(77.여.거제시 신현읍 장평리)씨가 22일 숨져 경남 거제백병원에서 발생한 집단주사쇼크로 사망한 사람은 2명으로 늘어
-
낙관적 사회 만들 후보 뽑아야
낙천성이라는 기질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다.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때 죽음을 비롯한 비참한 측면을 먼저 떠올린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
-
의료대란 국민 아우성… DJ "속수무책" 말만
1999년 11월 30일.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은 전국에서 모여든 의사들로 꽉 찼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의 '왜곡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규탄대회'에 참여한
-
쇼크 주사제 G제약 제조기사 영장
경남 거제경찰서는 17일 거제백병원의 집단주사쇼크 사고와 관련 G제약 생산2과 의약품제조기사 강모(31.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
-
"주사제서 패혈증 유발 세균 검출"
경남 거제백병원의 집단 주사쇼크 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사에서도 문제의 G제약의 주사액에서 패혈증을 유발하는 장내세균이 검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 2, 3일 거
-
[발리 폭탄테러]美 "또다른 선전포고" FBI 급파
각국 지도자들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발 테러를 일제히 비난하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피해국들은 비행기를 급파, 자국민 부상자 수송에 나서는 한편 추가 테러를 우려해 발리
-
은행이 보험을 만났을 때
은행에서 예금만 들던 시대는 지났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서비스)를 앞두고 은행마다 '맛뵈기'용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은행과 보
-
피 마르는 '빚病'
몸이 아픈 것만 병이 아니다. 허약한 신체 못지 않게 재무상태가 건전하지 않아도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해칠 수 있다. 종합검진 때 혈압과 간 수치를 재보듯이 스스로의
-
쇼크 관련 주사제 전국 2만8천앰플 유통
경남 거제 백병원 집단 쇼크사고와 관련해 환자들이 맞은 근육이완주사제와 동일한 로트번호를 가진 주사제는 전국적으로 2만8천여 앰플이 제약회사에서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인
-
근육이완 주사 집단 쇼크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근육이완주사를 맞은 뒤 집단 쇼크현상을 일으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오전 5시쯤 경남 거제시 신현
-
국군의 날 두 기습시위
이틀 전 국군의 날 우리는 두 가지 광경을 착잡한 심경으로 지켜봐야 했다. 하나는 한총련 학생들에 의한 미국대사관 난입과 성조기 불태우기 시도이며, 다른 하나는 여대생들의 국방부
-
"현대상선 4,900억원 계좌추적 정부 할수 있는데도 안해"
'대북 비밀지원 의혹'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한 계좌추적은 현행 법규로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산은에서 빌린 4천9백억원이 북
-
"부당 내부거래에도 해당"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에서 빌린 돈이 북한에 비밀리에 송금됐다는 의혹의 진실을 파악하려면 현대상선이 그 돈을 어디에 썼느냐를 알아내면 된다. 이를 위해선 현대상선의 금융거래 내역을
-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노무현:"鄭風으로 갔던 票 다시 돌아올 것"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답변에 거침이 없었다. '대선 패배시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답변 대부분은 한나라당 이회창(李
-
의료계 파업 문제점 다룬 '의사파업 윤리적 성찰' 출간
"의사 파업은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최근 '의사 파업의 윤리적 성찰'(단국대 출판부)이라는 책을 펴낸 단국대 의대 정유석(鄭裕錫.38.가정의학과
-
의료계 파업 문제점 다룬 책 펴내
"의사 파업은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최근 『의사 파업의 윤리적 성찰』(단국대 출판부)이라는 책을 펴낸 단국대 의대 정유석(鄭裕錫·38·가정의학
-
한 병사의 억울한 죽음
대학 재학 중 입대한 허원근(당시 22세)일병은 1984년 4월 2일 새벽 중동부전선 철책선 아래의 한 내무반에서 술에 취한 상관의 우발적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군
-
도전받는 정부 便法
"정부는 요즘 재계가 왜 반발하고 나서는지 아나?" 인기 TV 프로 '개그콘서트'의 끝 무렵이 되면 언제나 맹구가 외쳐대는 질문처럼 들린다. 맹구라면 아마 "(재계가)산발하고 나
-
집단 강간 사건 이후 '부족 회의 처벌' 재고 압력
넋 나간 어머니와 함께 있는 비비(사진 왼쪽). 토요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펀자브주 반테러 법정에 들어선 무카타라 비비는 자신을 집단 강간한 4명의 범인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
토지거래 자유화 여파 러시아 부동산 투자 붐
모스크바 변두리의 낡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미하일 부디얀스키(35)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다섯 식구가 살기에 비좁은 방 두칸짜리의 20평 아파트를 벗어나 좀 더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