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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중국에 양보할 수 없는 선은 지켜야 한다”
━ 한중 상호 부정 인식, 원인과 대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며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국과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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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츨러·프로이트…지식인 융합 모임, 비엔나 이끌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1〉 “언제쯤 당신은 깨닫게 될까요, 비엔나가 당신을 기다린다는 것을(When will you realize, Vienna waits for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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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학생 발목 잡는 19세기 학교
━ [윤석만의 인간혁명]21C 학생 발목 잡는 19C 학교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주인공인 엄마와 딸이 신뢰하는 것은 학교가 아닌 사교육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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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천국과 지옥, 르네상스가 시작된 이유는
단테의 신곡 1편인 '지옥(인페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인페르노'.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 박사(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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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기술력 … 자랑거리 많은데 스스로 부정적인 게 문제
서울 경희대 청운관 강의실에서 지난 9일 대학생 25명이 한 시간에 걸쳐 미래 바람직한 매력한국의 모습을 떠올렸다. 7개 조로 나눠 각자 생각하는 한국의 매력을 이야기하고 조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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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깊은 북악산 자락, 추사를 만나다
‘세한도(歲寒圖·1844)’와 같은 해 그린 걸로 추정되는 ‘고사소요(高士逍遙·뜻 높은 선비가 거닐다)’. [사진 간송미술관] #1. “가까운 데서부터 익혀나가라.” 추사(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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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과학은 이야기다, 왜 겁부터 먹나
장대익 교수는 “과학책을 읽는다는 건 합리적 추론을 연습하는 것이고, 이런 훈련이 사회를 합리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다윈의 서재 장대익 지음 바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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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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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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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명동 샹송’
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 그 옆이 언론인·작가 이진섭이다. 1955년 찍은 사진이다. [사진 박기원] “명동은, 실로 / 정치와 돈이 침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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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명동 샹송’
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 그 옆이 언론인·작가 이진섭이다. 1955년 찍은 사진이다. [사진 박기원] “명동은, 실로 / 정치와 돈이 침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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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어느 한문학자의 시대 유감 … 대학이 학점만 주는 공장인가
침묵의 공장 강명관 지음, 천년의상상 132쪽, 1만1000원 “공부는 논문의 양산(量産)으로 대치됐고, 교육은 학점 주고받는 과정에 불과하다. 대학이 붕괴하고 있다.”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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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팬사인회에 안철수 등장하자 '술렁'
미국 유권자는 ‘대통령-부통령’을 하나의 짝으로 보고 자신의 표를 행사한다. 대통령 옆에 누가 서 있는지도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선에는 러닝메이트(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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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기술에 예술·문화 더하니 젊은이들 열광”
올해 네 번째 테크플러스 포럼을 개최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김용근 원장은 ‘테크놀로지는 아트다’는 모토 아래 기술과 감성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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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식인들이 보는 한국의 ‘10년 화두’
관련기사 한국의 10년 이끌 화두는 2018 평창·스마트·One Asia 중앙SUNDAY ‘10년 후 세상 위원회’가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스타급 위원들이 양극화와 배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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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기술 대신 아이디어 지상주의에 빠져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과 중국은 정보기술(IT) 세계에서 갈라파고스 군도다.” ‘비행기 타고 온 괴짜들(Geeks on a Plane)’의 창립 멤버인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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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는 기술 대신 아이디어 지상주의에 빠져라”
벤저민 조프 관련기사 실리콘 밸리의 ‘통념의 어항’ 깨고 팔딱이는 아이디어 찾아 세계를 떠돈다 “한국과 중국은 정보기술(IT) 세계에서 갈라파고스 군도다.”‘비행기 타고 온 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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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작업 중이다”
요즘 조지 처치(55) 교수는 연구 시간의 반을 실험실에서 인공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합성 생명체(Synthetic Life)’ 작업에, 나머지 반은 개인 지놈 프로젝트(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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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史哲은 마음에서, 마음은 뇌에서 나와 인문학, 과학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BBC ‘무경계 5’(경계를 허문 과학서 5선) 시리즈가 오늘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 초대 손님은 존 브록만이다. 그는 물리학 박사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다윈의 서재를 빛내 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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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와 함께하는 제2차 미래 학문 콜로키엄
발제를 맡은 홍성욱 교수 요즘 미래 학문ㆍ연구의 키워드 중 하나는 융합이다. 각 분야의 유명 교수 30여 명이 14일 서울대 미술관에 모여 학문 융합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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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통독의 후유증 한 세대 넘길 것
이 글은 고려대 독문학과 이기식 교수와 독일인 여교수인 K.슈람 교수가 지난 7월말부터 2주 동안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에 접어든 옛 동독지역을 돌아보고 공동집필한 글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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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대 42년 봉직후 퇴임하는 김시중교수
고려대 개교이래 교직자중 최장 봉직기간을 기록한 화학과 金始中교수 (65.전과기처장관)가 3일 고별강연을 끝으로 학교를 떠난다. "1955년 고려대에서 조교생활을 시작한 이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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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회의」 주역 이영희교수(일요인터뷰)
◎「시민적 삶」 회복위해 모였다/정치오염에서 지역 지키겠다/정권아닌 생활이해 반영해야 정당개입을 배제하는 지방의회선거법의 엄존에도 불구하고 여야정당이 26일 기초의회선거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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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대중성 융합강조
○…이우재·장기표·박계동씨 등「진보적 대중정당 창당을 위한 준비모임」은 13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의 진보적 성격에 대해 설명. 준비모임의 기획책임을 맡고 있는 장?균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