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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햇볕' 동방정책 펴던 70년대 서독 상황 보니
한국의 '386세대 간첩단' 사건은 1970년대 동독 슈타지(국가보위부)가 서독에서 대규모로 펼쳤던 간첩활동을 연상시킨다. 통일 이전 당시 서독에서는 한국의 포용정책과 비슷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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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나는야 명탐정 세계사 비밀 캐 볼까
대륙 횡단 열차의 비밀을 밝혀라 사라진 비행사를 찾아라 빌 도일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콜라, 각 194쪽.180쪽, 8500원, 초등 고학년부터 세계사를 가공해 추리소설의 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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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안보를 팔아먹는 세력 보수 이름으로 창궐하고 있다"
'고정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장민호(44.구속)씨가 2002년 S출판사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책의 한국어판 서문을 쓴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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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문화산업계는 지금 유학중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 알 리버만 교수가 한국 문화산업 연수생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 문화산업계의 화두는 '한류 열풍을 어떻게 계속 불도록 할 것인가'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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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80년대의 장막을 거둬라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율은 12.9%까지 추락했다. 그리고 국민의 63.3%는 현재가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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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지도자로 두각 … 3전 4기 2002년 대선 당선
29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61%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가운데)이 부인 마리사 레티시아 여사(왼쪽)와 함께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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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의톡톡히어로] 앨저넌에게 꽃을
"내 이름은 찰리 고든 도너빵가게에서 일하고 잇는데 도너 씨는 1주일에 11달라를 주고 먹고 십퍼하면 빵하고 케이크도 준다. 나는 32살이고 다음 달이 생일이다" 대니얼 키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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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교수가 말하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이어령 선생의 비평적 글쓰기는 1956년 시작된다. 선생은 반세기를 지내오는 동안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문화 예술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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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 대립 넘어 제3의 가치 찾자
자유와 평등의 대립을 넘어선 제3의 대안적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까. 갈등과 전쟁의 20세기를 마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21세기를 새롭게 열고자 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던지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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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노출 금지, 카페도 금연 '프랑스 다움'이 사라진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특유의 자유와 낭만을 표상하던 아이콘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점 사라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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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사 산책 - 5. 우리 민족끼리
◆ 폴 포트(1925~98)=집권 4년간 '불순분자 제거'를 내세워 170만 명 이상을 학살한 '킬링필드'의 주역. 49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공산주의에 심취했다.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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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Becker - Posner 블로그'를 보며
'Becker-Posner' 블로그를 소개한 분은 한 커뮤니케이션 학자(숙명여대 안민호 교수)였다. 이 블로그에서 '멘 오브 레터스(men of letters)'의 부활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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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중국을 뼛속까지 파헤쳐 보기
중문학자 허세욱 교수가 추천의 글에서 말했듯 "중국은 우리에게 숙명적"이다. 바로 곁의 이웃이 하필 무시무시한 강국이라니. 그러니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는 그들의 지혜를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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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배꼽 잡는 조상들의 개그
김씨 성을 가진 한 남자가 회사 직원들을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차를 얻어탄 직원들은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다. "김기사, 운전해. 어서~". 그러자 김씨가 벌컥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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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은 중국에 무엇을 남겼나 "권력이면 다 된다…법은 실종"
중국의 문화혁명(이하 문혁.1966~76)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이현혜) 주최로 20일 오전 9시30분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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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벗어라" "못 벗는다"
히잡(왼쪽)과 니카브.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20여km 지점에 위치한 헬완대학 당국이 여학생 기숙사에서 '니카브(눈만 내놓은 이슬람 여성 두건)' 착용을 금지하면서 학내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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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클릭 ! 조인스헬스케어
■'건강 지식人' 오픈=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받아보는 '건강 지식人'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전문가에게 물어야 할지 모르는 내용이라도 해당 전문가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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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뛰면서 생각하라 外
◆ 뛰면서 생각하라(한운사 지음, 동서문화사, 624쪽, 2만원)=한국은행 부총재, 조선일보 사장, 대한방송 사장, 한국일보 창간 발행인 겸 사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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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악은 무섭다 … 너무 평범한 모습이기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한길사, 418쪽, 2만2000원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현장. 아이히만은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 지방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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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캠퍼스 만들어 글로벌 전문가·지식인 양성"
이장무(사진) 서울대 총장은 12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지식인과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등 외국어로만 강의하는 국제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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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 담론 원점서 재고를" "북한 퇴로 열어 파국은 막아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9일 북한 수해 구호품인 시멘트가 인천항에서 야적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대북 지원물자 수송작업을 잠정 보류했다. 인천=연합뉴스 "한반도 정세와 우리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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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조인스닷컴의 건강정보 전문 사이트 조인스 헬스케어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받아보는 '건강 지식人' 서비스를 10월 9일 오픈하였다. 어느 전문가에게 물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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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 칼럼] 8부 능선형 부부들의 착각
필자가 살고 있는 서울 청담동 주택지 뒤쪽으로 영동교에서 성수교에 이르는 강변에 '갈매기 공원'이 있다. 거기 4km 남짓한 산책로에는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커플들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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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