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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비관 최면 벗어나라
2008년 증시의 반환점에 서 있는 투자자들은 지금 잔뜩 지쳐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 1700선이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는데, 주말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또다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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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하이발 호재에 코스피도 웃었다
안개가 걷히자 실적이 진가를 발휘했다. 미국 경기 침체와 중국 증권시장 급락이라는 양대 악재가 어느 정도 가라앉자 세계 증시에 봄바람이 불었다. 오름세를 이끈 건 실적이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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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봄 확인 기회 ‘어닝 시즌’ 본격 개막
이희성 경제부문 차장 buddy@joongang.co.kr 미국 경기 바닥론이 봄바람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왔다. 이 덕에 주가는 3월 중순 이후 크게 올랐다. 지난달 미국 5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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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기에 떠는 투자자들 ‘시간의 힘’을 방패 삼아라
‘쪽박과 대박’을 가르는 열쇠는 무얼까. 10년 전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펀드는 꿀단지로 통했다. 출시 보름이 안 돼 1조원이 몰렸다. 그러나 투자자 돈을 호객한 ‘닷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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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와 주가
어느덧 춘삼월을 맞았다. 2008년 재테크 시계도 6분의 1이 지났다.지난해 10월 말 이후 고통에 빠졌던 주식 투자자들에게 올 2월은 한 가닥 위안을 줬다. 연속 3개월 급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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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심리와 착시현상
긴 터널의 끝이 투자자들 눈에 보인 걸까. 지난주 중반까지 맥을 못 추던 증시가 목요일 급등했다. 단숨에 65포인트, 올 들어 최대폭으로 올랐다. 미국 1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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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나선 기관, 1600선 방어
한국 증권시장도 설 연휴 불거진 미국발 악재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3.29% 떨어진 1640.67로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그러나 지난주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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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도란도란] 시장 불안할 땐 쉬는 것도 투자
때론 강제로 주식을 못 팔게 한 게 결과적으로 행운이 되는 상황을 경험한다.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했던 지난해 8월 16일과 17일 한진중공업 주식을 들고 있었던 투자자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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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긴 설 휴가 … 주식 투자 어떻게
설이 코앞에 닥쳤다. 명절 때만 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야 할지 고민스럽다. 긴 연휴 동안 해외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악재가 터지고 아시아, 특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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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외국인 이틀째 매수 … 1,679.45 (10:00)
지난주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되면서 국내 증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2포인트(2.75%) 오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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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 랠리’ 오나
투자자들에게 악몽 같은 1월이었다. 곰(약세장의 상징)의 날카로운 공격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몸을 낮춰야 했다. 1월 중 코스피 지수는 14%나 떨어졌다. 한국 증시는 중국(-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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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검은 월요일’
중국 증시에 또다시 ‘검은 월요일’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28일 상하이(上海)종합주가지수는 주말보다 342.40포인트(7.19%) 폭락한 4419.29를 기록했다. 지난주 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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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세계 증시 … 이번 주 미 경제지표 줄줄이 발표 잠 못 이루겠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미국 증권시장이 힘을 잃자 전 세계 투자자의 눈길은 중국으로 쏠렸다. 중국이 미국 증시의 빈 자리를 메워줄 수 있을지가 앞으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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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른 ‘디커플링’
황소는 사라지고 곰이 천하를 호령한다. 낙관 무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세계 증시의 지난주 동반 폭락은 투자심리를 한껏 얼어붙게 했다. 며칠간 다소 회복하긴 했지만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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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증시 … 믿을 건‘실적’뿐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지켜내면서 단기적으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골이 깊었으니 산도 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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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미국 걱정
12월을 맞았다. 2007년 재테크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2008년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다.주요 경제연구소와 금융회사들은 벌써부터 2008년 경제 전망을 내놓기에 분주하다. 새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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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모처럼 매수
7일 연속 내렸던 국내 증시가 26일 사상 둘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다. 주식형 펀드로도 돈이 몰려 국내 전체 펀드의 설정 잔액은 300조원에 근접했다. 지난주 말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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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터져 나온 악재로 12일 아시아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7.05포인트(3.37%) 하락한 1923.42로 마감했다.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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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집 풍악 요란한데 …
요즘 펀드시장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에 이런 ‘풍속화’를 그려봤다.한 마을에 모처럼 큰 잔치판이 벌어졌다. 산해진미가 가득하고 풍악소리도 요란하다. 한바탕 먹고 놀아본 사람들이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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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UND] 중남미 펀드와 에너지 펀드 순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3주 만에 반등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2일 기준가격(1일 주가 반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주식투자 비중 71% 이상)는 주간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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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를 때 웃는 펀드도 있다
유가의 고공 행진에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고유가와 달러 약세가 국내 기업의 성장 동력을 둔화시켜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 실적 악화는 주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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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버핏효과와 냄비효과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열한 살에 처음 주식을 샀다. 그의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운영하던 주식중개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다. 그는 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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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경제가 의심받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가 미국.중국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말 세계 증시를 덮친 '급락 도미노'는 22일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상륙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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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자, 급락 증시에 깊은 시름
회사원 이형원(30)씨는 22일 게으른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지난주 목요일 지수가 2000선을 뚫었을 때 환매하려다 일이 밀려 시기를 놓쳤다. 금요일에는 시장이 떨어지기에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