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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지율 스님이 몰랐던 것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지율 스님을 처음 본 건 2008년 9월이다. 서울 프레스센터의 언론중재위원회 회의실이었다. 그해 2월 중앙일보 E1면에 게재된 ‘지표보다 현장 챙겨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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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자연 보전 그리고 인간 보전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인간에게 자연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자연은 무한히 아름답고 인간에게 필요한 많은 것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성난 자연의 모습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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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해외진출기업, 경영패러다임 바꿔야
조준모성균관대 교수·경제학 지난 12일 방글라데시의 영원무역 공장 등에서 일어난 유혈 사태를 CNN 등 해외언론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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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이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다
안경수인천대학교 총장 얼마 전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를 놓고 ‘설익은 도전’이라는 평가 등이 있었지만 졸린 눈을 비비며 응원했던 나로서는 두 번째 월드컵 개최가 무산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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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들에 “사랑 배달합니다”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월계2동 녹천마을. 가파른 언덕길에 슬레이트 지붕의 무허가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다. 두 명이 나란히 지나가기도 힘든 골목길에 ‘노란색 조끼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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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들, 칠레 광부들을 배워라
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온 가을, 나는 두 개의 탈출기 앞에서 세상을 사는 양식을 생각한다. 하나는 칠레 광부들의 매몰 광산 탈출기, 다른 하나는 너무도 비극적인, 그러나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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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을 우주론과 생태학의 땅으로 인도한 새로운 모세”
지난해 작고한 토머스 베리(왼쪽)와 우주 이야기를 공동 저술한 브라이언 스윔(오른쪽)은 강연과 영상물 제작을 통해 생태우주론을 대중화하는 데 노력해 왔다. 신화·종교·역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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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송사서 무장 인질극 한국계, 경찰에 사살 당해
미국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급진적 환경보호를 주장하며 3명을 볼모로 무장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다. 미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이(43·사진)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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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탄소 통조림’… 지구촌 탄소배출량 33% 산림이 흡수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 세계 나무 박사들이 총집결한다. 제23회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118년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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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기업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지구촌 경제·경영학계의 끊임없는 논쟁거리다.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1970년 뉴욕 타임스 기고문에서 “기업의 본분은 사업이다(The bu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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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바다…해저 누비는 ‘꼬마 무기’들 항공모함도 뒤집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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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봄은 꽃과 곤충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대개 노란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순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몇 해 전부터는 피고 지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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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아시아의 세기’ 기다리며 중국에 거는 기대
21세기는 과연 ‘아시아의 세기’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은 산업화 성공 이후 근대사의 중심축으로 군림했던 서양 중심의 시대로부터 서서히 동서양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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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봄
봄은 꽃과 곤충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대개 노란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순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몇 해 전부터는 피고 지는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피었다가 시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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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서 벗어난 한국의 성공비결 배우고 싶어” 평균 고도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2009년 10월 17일 기리푸시 해저에서 수중 각료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나시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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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열 발전은 물 필요 없고 일자리 늘리는 게 장점”
지난 몇 년 동안 가뭄에 시달리던 호주 선샤인 코스트 지역엔 3월 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같은 시기 서유럽에서 폭풍우로 50여 명이 숨졌다. 앞서 2월에는 워싱턴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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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풍요로운 중국의 ‘아바타 역설’
지난해 3G에 환호했던 중국인들은 새해 들어 3D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 동영상이 가능한 3세대(3G) 휴대전화가 처음 보급돼 중국인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신년 벽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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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인간은 과연 지구의 암적인 존재인가?
김석진 교수체온의 증가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구의 온난화는 지구의 체온 증가이며 이는 지구가 열병을 앓고 있다고 뜻으로 해석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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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아기 예수와 지구온난화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올 겨울철 일기 전망을 보니 전반적으로는 포근하겠지만 기습 한파와 폭설이 자주 오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할 것이라 한다. 근래 들어서 지구촌에서 이상고온이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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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기후 변화 구실로 보호무역 강화해선 안 돼
지난달 말 미국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지구촌에서 기후변화로 가장 타격을 받을 최빈국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지금처럼 이산화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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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만금 ‘에덴 프로젝트 K’를 꿈꾸다
혼자 상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내가 있었다. 1954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영국인 팀 스미트. 대학에서 고고학·인류학을 전공하고 고고학자로 일하다 음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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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BOOK] 당신이 입은 청바지, 그 속에 담긴 눈물과 땀
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지음 최지향 옮김, 부키 388쪽, 1만4000원 ‘푸드 마일’은 식품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해 온 거리를 말한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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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샤워할때 오줌누면 지구를 살릴수 있다"
브라질의 한 비정부 환경단체가 지구촌 환경을 살리기 위해 샤워하면서 오줌을 누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르몽드가 22일 인터넷 판에서 보도했다. 대서양 숲 보호 운동을 벌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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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우주 진출의 목표 분명히 하자
왜 인류는 우주로 진출하려 하는 걸까? 지구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서? 그건 별로 좋은 답이 아니다. 생태계를 마구 파괴해 버리곤 우주인 몇 명을 다른 별로 보낸다고 해서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