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임없는 변수...지구라는 수레
78년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민족자립과 생존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국지적 분쟁,「데당트」위장 아래서의 미륙군항경쟁, 제3세계의 불안요인, 중동석유등 「에너지」문
-
한미 연례 외상 회담 추진|최 총리 답변-국회, 대 정부 질문 시작
국회 본회의는 5일 최규하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국방」 문제에 관한 대 정부 질문을 벌였다. 첫 질문에 나선 유치송 의원 (신민)은 한미 관계의
-
일본의 방위예산
일본 방위청은 지난 7월 새로운 방위백서를 발표한지 2개월만에 총1조8천9백75억 「엔」 의 78년도 방위예산을 책정했다. 이번 방위예산의 전년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육상 자위대가
-
이스라엘 사태 누그러져 숨통 트인 중동협상-카터-베긴 회담 계기로 본 전망
2개월전 「이스라엘」의 새 내각이 들어선 뒤 처음으로 「베긴」수상 -「다얀」외상의 「이스라엘」외교 기본발상을 19일의 「카터」-「베긴」회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될 것
-
「카터」의 중동 새 국경 제의
30여 년을 끌어온 중동분쟁이 외교적인 노력에 의해 완화될 희망적인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연초 미국의「카터」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러한 징후들은 9일 「아사
-
국회 외무·국방위|질문·답변|요지
▲이철승 의원(신민)질문=야당은 대일 저자세 시정을 촉구해 왔고 나는 3년 전 대륙붕비준 때 일본 국내사정을 들어 유보를 주장했었다. 정부는 이제 와서 일본의 대한협력·무역역조·
-
"CIA증회설 고의로 유출 카터, 도덕외교 전략일지도-미 기자가 진단한 뇌물사건의 원근
「아랍」과격파들은 「후세인」「요르단」왕을 「아랍」봉건사회의 「제임즈·딘」』이라고 불렀다. 「후세인」왕이 죽은 영화배우 「제임즈·딘」같이 「스피드」광이라는데서 유래한 야유지만 그가
-
「중동 전 재발」싸고「발트하임」-시리아·애 이견
「제네바」중동평화회담 재개를 종용하기 위해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등 중동 6개국 순방에 오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은 2일「카이로」에 도착
-
「아랍」의 외교술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가 인상 이후에 나타난 몇 가지 일들은 새삼 흥미를 끈다. 우선 「이스라엘」의 「라빈」수상이 연립 내각을 깨고 사임한 것은 「해프닝」은 아닌 것
-
(3)남북한의 군사력과 전쟁 억제 조건(상)
국토의 크기에 비해 과 중무장된 남북한의 군사 대치 상태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참담한 동족상잔밖에 남을 것이 없는 군사 상황이다. 이렇게 위험한 군사 상황일수록 군사전략도 간접 전
-
「유엔」의 변질
국제연합(유엔)은 24일로 창설 30주년을 맞이했다. 「유엔」은 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라는 목표를 위해 구상돼 대전 종결과 함께 탄생했다. 우리의 일제로부터
-
「아시아」로 눈 돌린「키신저」외교|서울-평양-북경간 왕복외교 실현될까
【워싱턴=김영희 특파원】22일「유엔」에서의「키신저」제의는 인지공산화이후 5개월만에 미국이 호전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아시아」의 새로운「상황」의 산물이다. 「키신저」제의를 구주·중동
-
(하)한국군 현대화 이후
【워싱턴=김영희특파원】「포드」 미대통령은 지난 11월 한국방문 때 『내다볼 수 있는 장래』에는 미군이 한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가의 발언은 언제나 신중성이 있다.
-
극동 중시로의 전환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인도차이나」의 초연 속에 「아시아」는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월남전 기간 중에 북쪽의 발전 기지를 미국에 제공한 태국은 내년까지는 미국 기지를
-
“자위력 없으면 집단 안보 무의미”
육군사관학교 제31기 졸업식이 28일 상오 10시 화랑 연병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서종철 국방부장관·이세호 육군참모총장·각 군 참모 총장·한미 고급 장성 및 학부형, 그리고
-
「키신저」 외교의 좌절
최근의 중동 정세와 인지 사태는 하나의 공통된 회의를 안겨주고 있다. 그나마 두 동강이 나 있던 월남의 국토가 재차 양단 되고, 중동 분쟁을 수습해 보려던 「키신저」 외교가 벽에
-
『역 「애치슨」선언』
월남 휴전이후의 이른바 닉슨·독트린이라는 군사전략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전반의 군사적·외교적 상황판단에 적잖은 혼선을 빚어냈었다. 한때 그것은 마치 한반도 내지 동북아지
-
극동 안정은 미-일 공동과제|미 상원 새 외교위원장「스파크먼」의 외교정책 기조
지난 연말 미 상원 외교위원장으로 선출된「존·J·스마크먼」의원의 외교노선은 그 직위의 특수성, 즉 미 행정부 외교정책 수립에 미쳐 온 광범한 영향력에 비추어 앞으로의 미국 외교향방
-
침체의 암운은 걷힐 것인가|전문가들이 보는 새해 국내외 경제의 향방|국제 경제
73년10월 중동전을 고비로 세계 경제는 혼돈과 침체 속으로 빠져들고 이에 따라 한국 경제도 불황과 물가 광란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혼돈과 침체는 75년에도 계속될 것인가? 7
-
75년의 국제경제 기상도|세계 각국 기관의 전망을 토대로 한 타진
75년 우리 나라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세계경기동향에 달려있다. 세계경기의 진원지는 역시 미국이다. 미국경기는 EC와 일본경기를 좌우하고 이는 바로 세계경기로 나타난다. 한국
-
미-소 밀월에 찬물|미국 새 무역법안의 파문
미·소 관계개선 벽두부터 「흥정」에 무시 못할 지렛대 구실을 해온 소련 내 유대인 자유이민문제가 양국간 통상문제타결 막바지에 접어들어 또 한번 큰 회오리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3
-
남북한 불가침협정 제의|박대통령 년두회견
박정희 대통령은 18일 상오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새해의 시정구상을 밝혔다. 중앙청에서 있은 이 회견에서 박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남북한불가침 협정체결을 제의했다. 박대통령은 이 불가
-
혼란의 수급이냐 분쟁의 확산이냐 74년 세계정치의 명암-본사 주섭일 특파원 불 「르·몽드」지 해설가 「미셸·타튀」씨 회견
73년은 월남전의 형식적 휴전으로 시작되어 중동전의 형식적 휴전으로 막을 내린 해였다. 두 전쟁이이 다같이 강대국의 이해가 얽힌 위험한 국제분쟁이었고 그 해결이 또한 강대국 주도의
-
73년의 국제정세
월남휴전성립으로 밝은 전망을 보이기 시작했던 73년의 국제정세는 중동전쟁의 재발과 그것이 자아낸 석유「에너지」파동 때문에 어두운 전망을 보이면서 새해에 접어 들어가고 있다. 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