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구팀 징계키로|승산 없자 도중 기권
○…국제수영연맹은 22일 수구경기에서 승산이 없자 도중 기권한 소련을 『비열한「스포츠」인』으로 규정, 징계조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우승 후보였던 소련 수구팀은 제1회전서 의외로
-
「지미·카터」는 성실하다·냉혹하다
「지미·카터」는 미국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되었지만 그 인물됨은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미지의 정치인이다. 그의 내외 정강정책이 모호하다는 일반적인 비평도 그런 인상을 더욱
-
사회당에 연정제의
【로마23일AP합동】총선거에서 가까스로 제1당의 위치를 지킨 기민당은 23일 중도좌파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사회당에 연정참여를 제의했고 공산당은 정부참여 목표를 일단 포기한 채 7
-
삼목 수상, 사퇴 거부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자민당의 주요 파벌 지도자들이 「미끼」 수상을 퇴진시키기로 합의를 본데 이어 「미끼」 수상이 이에 반발, 수상직 고수를 선언함으로써 일본 정국은 긴박한
-
「레바논」 새 대통령이 된 「엘리아스·사르키스」
8일 「술레이만·프란지에」대통령의 뒤를 이어 신임 「레바논」대통령에 선출된 「엘리아스·사르키스」(51)는 법조계 출신으로 「레바논」중앙은행 총재를 9년간이나 역임했으며 특히 자신이
-
〃비겼다〃고 평가되는 뉴햄프셔예선
「뉴햄프셔」예비선거결과를 놓고 「포드」와 「리건」모두가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득표숫자만 갖고 말하면 「포드」가 51대49로 분명히 이긴 싸움이다. 문제는 「뉴햄프셔」예비선거사상
-
취로사업 국고손실 많다
내무부산하 전국 각지방자치단체들이 거액의 국고를 투입, 대규모로 추진해온 새마을노임소득 사업이 사업선정을 잘못하거나 계획성 없는 공사 추진으로 날림공사로 끝나거나 마무리도 짓지 못
-
활발해진 한국문학 번영사업 그 문제점과 전망
얼마 전 미국의 시사주간지「뉴스위크」는『한국이「노벨」문학상획득을 위한 새로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 같은 보도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펜·클럽」한국본부,
-
선점한「유엔고지」|한국의「유엔가입신청」재심 요청
정부는 31일 새벽 14년만에 다시 한국의「유엔」가입을 신청했다. 김동조 외무장관은 49년1월19일「유엔」에 접수시킨 한국의「유엔」가입 신청을 이번 가을에 열리는「유엔」안보리에서
-
일 창가학회, 정치적 좌경선언
불교 법화경을 주경으로 하는 일본정종의 창가학회가 작년 말부터 일본공산당과 접촉을 가져오다가 12일 드디어 정치적 좌경을 선언하고 나섰다. 작년 12월에 이어 이날 공산당 「미야모
-
태·중공간의 수교
「아세안」5개국 중 그 주요「멤버」인 태국도 「필리핀」의 뒤를 이어 중공과 외교관계를 정식 수립했다. 태국은 원래가 시세의 풍향에 따라 안보외교를 그때그때 재조정해 오던 나라인 만
-
학사호
『울고 들어가 웃고 나온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 각고의 노력과 고심 참담 끝에 대학엘 들어가면 졸업은 저절로 하게되어 있다. 때로는 「노트」하나들고 대학가에서 4년만
-
(16)「프로10걸」1위 조치훈 6단 자전적 수기|본지독점
「기다니」도장이 완전 해체되고 내가「히라스까」까지 따라갔을 때는 선생 집에 신통찮은 초단 한 명과 원생 한 명뿐이었다. 연구바둑을 둘 수도 없고 일방적으로 내가 가르쳐야 했으며 또
-
월남 정부의 항복
「포드」 미국 대통령은 29일 비통한 어조로 과거 15년에 가까운 미국의 「인도차이나」개입에 종지부가 찍혔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두옹·반·민」 월남 대통령도 「베트콩」에 무조건
-
제9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시·도 대표 19개「팀」확정
오는 5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거행되는 『백구의 향연』인 대통령배쟁탈 제9회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할 각시·도 대표 19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중
-
「벼랑에선 월남」을 보는 미국의 눈
【워성턴=김영희 특파원】「피터·B·알로이스」는 늙은 월남신사에게 미국을 어떻게 보는 가고 물었다. 미국이 월남을「인수」하기 전에 프랑스 기관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이 월남신사는
-
(하)-충남
3연패의 대업을 이룩하겠다는 야망에 불타는 충남은 올해 대거 신진대사를 이뤄 다소 전력이 약화된게 사실. 게다가 고교제일의 마라토너 박원근(대성고)이 신병으로 출전을 포기한 것이
-
(57)|「코펜하겐」의 한국학 교수 신휘동씨 (2)
한국어를 배우러 신휘동씨 강의에 들어온 학생들은 대부분 한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실력들이었지만 하나 같이 『한글이 이렇게 어려운 줄은 몰랐다』면서 우선 공부하는 요령이라도 지시해 달
-
비상 군재, 심리 종결
1·8 긴급조치로 설치된 비상 군 재는 11일 윤보선 씨 등 13명에 대한 고등 군 재에서의 항소심 선고를 마침으로써 만9개월 3일인 2백76일만에 군재 사무를 모두 끝냈다. 군재
-
오늘의 한·미 관계
제29차 「유엔」 총회의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일 관계가 날로 악화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한·미 외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한·미
-
야당의 신시대…40대 당수
신민당은 40대 당수를 택했다. 지난 71년 선거 때 40대의 김대중씨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던 신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영삼씨(46세)를 당수로 선출함으로써 젊은 체제로 새
-
신민 당권전쟁 1백일
○…신민당 당권경쟁은 최후 순간까지 당내 어느 누구도 자신있게 결과를 점치기 힘든 게 특징. 그래도 후보와 그 주변사람들만은 제각기 자파의 승산을 장담한다. 물로 그 장담에는 허
-
이런 잔 학이!
TV석간「뉴스」를 보며 모 골이 송 연해졌다. 차마 똑바로 눈을 뜨고 바라볼 수가 없었다. 모든 시청자들도 그랬을 것이다. 아버지가 친자와 아내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길
-
홍수환군 가족
『한숨도 못 잤어요. 기쁩니다. 정말 내 아들이 세계에서 가장 힘센 주먹을 가졌다니-.』 홍수환 선수의 어머니 황농선씨(52)는 말끝을 맺지 못한 채 감격에 눈물부터 흘렸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