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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연장전 아닌 후반전" 5060 새 일 찾아 나섰다
지난달 17일 ‘전직스쿨’ 졸업식을 마치고 권봉식·이병석·김종선·이희봉씨(왼쪽부터)가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았다. 자전거 페달을 밟는 발놀림엔 힘이 넘쳤다. 이희봉씨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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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의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버려라
괴테는 73세의 나이에 19세 소녀인 울리케를 열렬히 사랑했다. 그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곁을 맴돌았고, 급기야 청혼까지 했지만 결국 거부당했다. 괴테는 그 실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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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정을 살리고 사회를 움직이는 50대 아줌마 파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화장을 했어도 나이를 속일 순 없다. 눈가의 잔주름이 지나간 세월을 말해준다. 대형마트의 계산대에서 부지런히 바코드를 찍는 50대 주부 사원들. 매장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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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돈 없어 … 늙어도 일 못 놓는 한국
한국의 고령자들은 일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일자리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나이도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등 노인 복지체계가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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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뉴욕제과 옆 다이소 '건재'한 이유가…
서울 종로 옛 종로서적 자리에 있는 다이소 종각점에서 소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상품은 절반 이상이 2000원 이하다. 다이소는 불황 속에서도 매장이 8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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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하는 여성, 2030보다 4050이 많아
지난해 서울시내 여성 취업자 중 40~50대 취업자 수가 20~30대 취업자 수를 앞질렀다. 1995년 성별 취업자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딸보다 엄마 세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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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택시운전, 마트 계약직 … 콩나물 교실서 자란 베이비부머 “내 손으로 먹고살자”는 경쟁력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실직하고 택시운전에 나선 또래 지인은 “처음 보름 동안은 퇴근할 때 땅을 밟는 게 아니라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더라”고 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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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백수 46만명 … 작년보다 10% 늘어
11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9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58만9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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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 중년 여성 일자리 지원을”
50대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는 보건이나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가 꼽힌다. 특히 50대 여성이 그동안 많이 취업했던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에서 매년 일자리가 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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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줌마, 식당 홀서도 안 써” … 자격증 따러 학원으로
50대 여성들이 24일 서울 신수동 여성창업 교육반에서 꽃 디자인 교육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24일 오후 8시 서울 중곡동의 요양보호사교육원 강의실. 창밖엔 어둠이 짙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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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 밤늦게까지 '투잡' 뭐하나 보니…
25일 오전 7시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주부 박순덕(54)씨가 거실에서 신문을 보는 남편(58)을 뒤로 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 예전 같으면 아침을 차려 먹인 남편과 대학생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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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고용률, OECD 최하위권
한국의 여성들은 사회에서 일하기가 다른 나라보다 힘들다. 육아와 가사 부담이 대부분 여성 몫이고, 직장 내 승진이나 임금에서 보이지 않는 남녀차별도 존재한다. 한국의 여성 고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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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재취업, 최대 걸림돌은?
최근 흥미로운 통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의 고용률보다 50대의 고용률이 앞서 있다는 통계다. 6월 13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50대의 고용률은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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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실업률 낮추는 사회복지사•보육교사자격증 부각
50대 취업자 500만명 시대가 펼쳐졌다. 법적 정년퇴직 나이가 만 57세라고는 하지만 고령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나이는 이제 막 인생을 펼치는 시기와도 같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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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해법은 철저한 준비밖에 없어 … 자기소개, 경력 나열보다 이야기 담아라
‘한여름에 검은색 정장을 갖춰 입고 모의 면접장에 들어선 지원자, 면접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나와 준비하고 있던 지원자, 자문단의 조언을 한마디도 빼놓지 않으려고 노트에 빼곡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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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 이상이면 전업주부 몫 50% 인정
‘황혼 이혼’에 이어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갈라서는 ‘대입 이혼’이 늘고 있다. 1991년 도입된 재산분할 제도가 활성화한 뒤로 50세 안팎 중년들의 이혼이 꾸준히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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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위한 중년들의 ‘생계형 성형’도 늘어나
40대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리에서 점차 퇴직 준비를 종용받는 마지노선이 돼가고 있다. 사오정(45세 정년퇴직)이라는 신조어가 이런 현실을 뒷받침 한다. 최근에는 이런 현실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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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에서 노는 가장’ 1년 새 18만 명 늘어
직업이 없어 집에서 ‘노는 가장(家長)’이 올 3분기 255만 명에 달했다. 1년 새 18만 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노는 가장은 2003년 이후 계속 늘더니 올해 전체의 1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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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프랜차이즈 … 권리금 사기 … "창업도 힘들다"
불황기 창업은 불안하다. 그럴수록 치밀한 상권 분석이 필요하다.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오른쪽에서 둘째)이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서울 마포에서 길거리 상권을 분석하고 있다. 신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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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2005년 세밑 풍경
2005년 12월 차가운 한파에 눈발이 날리던 날, 거리엔 옷깃을 세운 중년의 사내들이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움츠린 어깨와 허리춤에 찌른 두 손이 유난히 을씨년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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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빈곤해결 위해 밖으로 내몰린 50대여성들
50대 여성 취업자들이 지난해보다 9.7% 늘어났다. 50대 여성 취업자는 월평균 139만9000명으로 30~40대 여성취업자를 앞질러 노동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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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길라잡이] 당신은 '경쟁력'이 있습니까
몇 년 전 일본의 야마이치 증권이 도산했을 때 퇴직 직원을 채용해 달라고 눈물 흘리며 고개 숙여 인사하던 사장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 덕택에 7000명이 넘는 이 회사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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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⑨] 해외취업 원하면 전문능력 키워라
"자,'안녕하세요'는 어떻게 읽으면 될까요? 설마 끝부분을 백화점 도우미들처럼 '안녕하십니까~'하고 올려 읽진 않겠죠?" 지난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19층에 위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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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대상별 특성에 맞는 취업촉진 및 고용안정대책
제 목취업촉진 및 고용안정대책 기 관재정경제부구 분기타첨부화일eco411.zip조정 1과 T: 503-9052□ 정부는 4.10(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취업촉진 및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