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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윤석열 외교, 내부 설득 실패하면 물거품 된다
이하경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은 성공작이었다. 500여 명의 상·하원 의원은 글로벌 경제의 강자인 삼성전자·현대차·SK 총수와 함께 미국 땅을 밟은 한국의 지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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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中에 '양날의 칼'···"최악 시나리오는 대결 제도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중국에선 기대와 경계감이 교차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때리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 한편으로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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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베와 통화한 박 대통령, 시진핑과는 아직 …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협력 외교가 뒤뚱거리고 있다. 속도도 더디고, 이도 잘 안 맞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8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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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용의 발톱
중국 대륙을 보면 해안선이 활 모양이다. 양쯔강은 화살 같다. 어느 중국인은 중국의 웅비(雄飛)를 설명하면서 “활에 양쯔강을 걸어 태평양으로 쏘는 기세(氣勢)”라고 묘사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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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외교문서 11만7000여 쪽 공개
1968년 2월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적인 지휘자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보낸 사람은 베를린 필하모니 상임지휘자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89년 사망.사진). 편지에는 동백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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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조그만 거보
중공 국무원이 최근 한국과 직접 무역과 상호 인적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는 홍콩 발 보도는 환영할 만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은 물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노 대통령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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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공 직접 무역 멀지 않다
중공 광동 성 당국이 2일 한국상공인 30명을 초청, 대 중공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었다. 비록 장소가 본토가 아닌 홍콩이긴 하지만 대규모로 양국의 경제인들이 드러내놓고 머리를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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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활기 띨 북방 정책
공산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해 오던 한국의 북방 정책은 새해 들어 다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게 될 조짐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7년여만의 미 소 관계의 개선, 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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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권 (6)「권위」청산·화합책 조기이행|홍수처럼 쏟아놓은 지역사업 약속 큰 부담|공약실천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유세중「보통사람 시대의 청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벌였던「공약 퍼레이드」를 총결산, 이제 하나둘씩 실천해야할 시점에 들어섰다. 그가 강조해온 「노태우약속은 한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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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방문」일에 협조요청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21일 상오 「다케시타」일본수상의 축하친서를 휴대하고 자민당총재특사자격으로 2O일 내한한「아베」일본자민당간사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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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중국의 대중공 개방|경제교류 확대도 모색
【홍콩=박병석특파원】대만기자들의 본토방문까지 이르게 된 자유중국정부의 대중공문호개방은 단절의 극복이라는 상징적 차원을 넘어 물질적 교류의 확산을 가져오게 될것이라는 경제적 측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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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다「이」를 취한다|박병석
봇물이라도 터진 것 같다. 엄격히 본토와의 갖가지 교류를 억제해오던 자유중국정부의 중공여행 제한 완화 낌새가 보이고나서부터 이제는 기자들도 중공을 직접 취재하겠다고 나섰다.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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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밀담-김일성의 중공방문
김일성이 21일 북경에 도착하여 중공지도자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 그의 접촉대상은 등소평·조자양 등 중공의 최고위층일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의 방중목적은 공식 발표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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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림픽안보」의 강화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금년도 한미안보협의회의는 우리의 주변 정세나 내부 상황으로 보아 특히 중요성을 갖는다. 지금 북방의 공산권 3각 관계는 재단합의 징조를 보이면서 평양-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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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
KBS 제1TV『87KBS원단대기획②-한반도는 태풍의 눈인가』(2일 저녁7시40분)-87년에 한반도를 둘러싸고 예상되는 거대한 변화들을 점검해본다. 「고르바초프」의 블라디보스토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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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한·몽고 안보 협력 추진
【동경=연합】몽고와 북한이 지난 21일 조인한 친선협력조약은 안보교류촉진도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보여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에 미묘한 파문을 일으킬 것 같다고 마이니치(매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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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 논의된 한반도 문제
북한이 강도를 높이고 있는 군사적 모험 주의와 소련과의 군사 협력 강화를 생각하면 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매우 급하다. 그래서 「나카소네」(중증근) 일본수상이 중공 지도자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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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미·일 관계 비난 중공언론선 침묵
【동경=연합】중공은 김일성의 소련방문에서「고르바초프」와 김이 주장한 한·미·일 군사블록화 비난 발언을 묵살, 일체 보도하지 않고 있는 등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에 대한 인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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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악화·외교고립 다급해졌다|김일성 왜 소련에 가나
85년 말부터 모스크바 외교 가에 끈질기게 나돌던 김일성의 소련방문 설이 거의 10개월만에 사실로 드러났다. 김일성이 84년5월 소련을 방문한지 2년 도 채 못돼 그의 방문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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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개선의 여지많아 유리하다|중앙일보창간21주기념…「달라지는 한-미-일3각 경제관계」좌담
최근 한미, 한일, 미일관계등 태평양연안의 3각경제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그 변화는 무역마찰·엔고등 경제적 관계뿐만 아니라 정치·외교·문화면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그러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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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하에서 유발까지… 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는 이번회부터 제2부로 접어든다. 탐색 취재의 카메라 초점은 황하의 상류지역.전장 5천4백64km의 족정은 아직 멀기만 하다. 알려지지 않은 소수 민족들이 등장한다. 한족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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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도 아시아·태평양 국가다"|고르바초프 블라디보스토크 연설에 담긴 뜻
28일「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연설은 그의 취임이래 적극적 관심을 보여온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대한 정책을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다루고있다. 「그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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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중공 3각 협력
【북경AP=연합】미·일·중공 3국은 현재 안보분야에서도 비공식적인 협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즈비그뉴·브레진스키」전미국가안보 보좌관이 15일 말했다. 중공 인민외교연구소 초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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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방위협력 체제를
한미안보협의회는 l8년째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어느해 못지 않게 중요하다. 최근 북한·중공·소련의 북방 공산 3각 관계가 다시 밀착돼 가고 소련의 동아시아 정책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