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척의 낭만 가득한 호주 문학|「시드니」「펜」 대회 계기로 알아본 경향-추영재
제42회 국제「펜」대회가 11일터 1주일 동안 호주 「시드니」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문학은 「아시아」와 「유럽」문화의 가교』 및 『태평양 지역 「아
-
윤명노씨 20년만에 첫 개인전|14일까지 견지화랑
국내외로 활동이 두드러진 중견 유학가 윤명노씨가 「데뷔」20년만에 처음 개인전을 마련, 근작 30여점을 선보인다(8일∼14일·견지화랑). 그의 근작들은 『균열』이란 주제로 일관돼
-
(3)|「블루진」과 「팝·뮤직」의 세대
「비틀즈」 모양의 더벅머리, 수염이 온통 얼굴을 덮은 「로샤·코슬로프」의 「테너·섹서폰」이 고음으로 치닫는다. 미친 듯한 박수와 발구르는 소리 속에 「마슈라드·바디」의 노래가 시작
-
(하)한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경제운영의 창조를
필자는 한국경제구조를 분석하면서 또 한국인의 근면·노력과 긴장감으로 판단해서 세계가 「감속경제」에 들어간 현재에도 한국경제는 고도성장여력과 실력이 있으므로 이 논리적 귀결을 전력을
-
외교관으로 기용되는 은행·기업체의 엘리트-일본
일본정부가 경제외교에 치중한 나머지 은행과 일류기업체 직원을 외교관으로 「스카웃」, 개발도상국에 근무시키는 「케이스」가 늘어나자 국가공무원법과 관련, 국회에서까지 문제화되었다. 직
-
출판권 없는 출판사에의 출자
정부가 검인정교과서 부정사건의 수습을 위해 내린 몇 가지 불합리한 행정조치는 시정돼야 한다. 교과서 생산과 공급을 국정교과서 회사에 넘겨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인 검인정회사에 일반
-
공무원 숙정의 기준
정부는 이달 말까지 3급 이상 공무원 4, 5백명을 주 대상으로 할 또 한차례의 대숙정을 단행하리라고 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 74년의 숙정작업으로 일거에 공무원 3백31명을 공직
-
공무원 봉급 평균 32%인상
정부는 27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및 정부 출자 기관 직원의 보수 인상안을 의결,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국가 공무원 및 지방 공무원의 봉급은 평균 32%, 교육 공무
-
모국대학 유학하는 재일동포 자녀들에 「국비장학제」를 신설
문교부는 4일 모국대학에 유학하는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현행 자비유학제와는 별도로 학비와 생활비 일체를 국가에서 부담하는「국비장학금 지급제」를 신설, 내년부터 예비교육과정(1년) 학
-
실업고생 우대 안의 자기모순
27일 문교부가 발표한 이른바「실업계고교 우수졸업생 우대방안」이 과연 옳은 실업교육 진흥방안이 될 수 있을까. 유감 히도 우리의 견해는 회의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당국이
-
경쟁 붙은 새 TV연속극
12일부터 방영되는 TV 3국의 개편 「프로」는 각「프로」의 대폭적인 시간 재조정과 아울러 새로운 일일「드라머」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TBC가 『풍운백년』『별당아씨』『꼬마어사 박
-
시급한 우수 교사 확보
사립학교의 우수 교사확보난은 현행 교원수급제도에서 비릇되고 있다. 사학이 자주적이고 독자적으로 할수 있는 인사권을 박탈당하고 관급(관급)에 의존해야 하는것도 문제나 학교가 원하는
-
유정회 2기 의원 새 후보 23명의 얼굴
권중동 (44·안동) 우표 도안 요원으로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체신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자유당 시절 30대에 위원장을 하다가 물러난 후 7년간 와신상담하다
-
전문학교의 역할
재수생의 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전문학교교육의 중요성이 새삼 쿨로스업되고 있다. 재수생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안으로서 초급대학·전문학교 또는 기타 기술교육 기관의 확충과
-
학원소요·선동 배후서 조종
학원침투간첩단사건 발표와 함께 있은 중앙정보부 김기춘국장과의 문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이번 사건의 수사경위는? 답=대판을 중심으로 한관서지방에는 재일동포 60만명중 50%에 달
-
농구-해군·한은 결전예상|야구-저력·상승세 볼듯-연대|고른 타선·투수 견실-건대
◇대학야구=주말과 3일(금)의 개천절엔 서울운동장과 장충체육관에서 대학야구와 남자실업농구가 각각 종반전에 돌입, 패권을 걸고 열기를 뿜게 된다. 「녹아웃」의 「토너먼트」로 벌어지
-
(1137) 새로운 개척…3 축구선수
최근까지 국가대표였던 3명의 축구선수들이 「홍콩」의 「세이코·팀」과 계약을 끝내고 곧 떠난다는 「뉴스」를 듣고 새삼스럽게 「축구한국」의 위치와 함께 선수들의 생활주변을 생각해 봤다
-
"부조리, 질병화된 부분부터 시정"
박정희 대통령은 11일 하오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지금 정부가 각종 부조리를 시정키 위해 여러 가지로 힘을 기울이고 있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각부 장관은 좀더 단호한 결의와
-
축구계 앞날에 암영 잇단 노장선수 퇴장
동남아 「아시아」 축구계의 최장신인 김재한 선수(29·주택은·190 ㎝)가 박이천 선수(29·국민은)에 이어 대표선수가 되더라도 이를 사퇴하겠다는 폭탄선언은 그를 아끼는 「팬」들을
-
(4)미술
광복 30년이 되는 올해 미술계는 정리해 가다듬을 일이 너무도 많다. 외국의 재빠른 모방으로「카오스」를 이루는 작품 경향, 24년의 역사를 가졌으면서도 갈팡질팡하는 국전 운영방식,
-
외교전의 촉각… 대사들의 24시
새해 들어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해외 공관 등 외교 일선 지대에서는 남북 대결이 더욱 격렬해질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현재 남북 대치 공관은 29개. 수교국을 보면 한국이
-
75년 한국 사회의 시련
작년은 우리 역사상으로도 일찍이 드물었던 파란 많은 한 해였다. 우선 긴급조치로 2백여명의 학생·교수·종교인·작가들이 옥중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중 1백여명은 자신들에 대한 가혹
-
(3) 민복기 대법원장·배정현 전 대법원장 대리
『며칠 전 친구 집의 결혼식장에서 뵈었으니, 요즘은 자주 만나는군요. 반갑습니다. 배 선배님.』 『민 원장님은 언제 뵈어도 정정하십니다.』 유난히도 포근한 정초의 하오. 민복기 대
-
조용한 개혁바람 일 미 의회
지난11월의 미국중간선거 결과 등장한 「새로운 얼굴」들이 미 의회에 조용한 개혁의 바람을 불러올 것 같다. 진보적인 경향을 대변하는 이들 개혁파가 의회의 주류로 형성된다면 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