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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기획] 잠룡들의 배우자, 그들은 누구인가
내년 12월이면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정초부터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발 빠른 행보로 정치권은 술렁인다. 이들 주자 지근거리에 배우자들이 있다. 권력은 정치인과 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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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마당놀이 30년, 잘 놀았습니다 … 윤문식
배우 윤문식(67)은 구수하다. 주로 맡는 배역이라곤 고약한 사채업자나 촐랑거리는 방자다. “이미지가 그런 게 아니라 실제가 그려.” 매번 비슷한 느낌은 본인도 싫지 않을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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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봤나요, 싸움소의 그렁그렁한 눈을 …
손민호 기자지난주 경북 청도에 갔었다. 소싸움 때문이다. 해마다 3월 중순(올해는 17~21일) 열리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 축제다. 전국에서 가장 큰 소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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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에게 딸 시집 보내고 빚더미
“결혼 로비자금으로 거액 사용 … 베이징 도피생활 하다 세상 떠나” 조선 개화기 100가지 경제풍경 - ‘빚의 제왕’ 윤택영 전봉관의 근대사 가로보고 세로읽기 1906년 태자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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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마음 뒤흔드는 ‘귀여운 마초’
“만나뵙게 돼 영광입니다.” 감사 인사가 절로 터졌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구준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KBS-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이민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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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HOT ]아줌마 마음 뒤흔드는 ‘귀여운 마초’
“만나뵙게 돼 영광입니다.” 감사 인사가 절로 터졌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구준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KBS-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이민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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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위에 떠있는 자원부국 中·日 각축전에 한국 빠져”
계두원 로고스리소시스 회장이 동티모르 릴리에 있는 구스마오 총리(오른쪽)의 사저를 방문해 얘기하고 있다. 맨몸뚱이로 석회석 광산 개발사업을 한답시고 동티모르로 날아갔다.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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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학교가기 무섭다는 아이 "선생님도 수업이 무서워"
슬슬 ‘춘투’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핑계 조 핑계로 공교육을 거부하는 땡강 소리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다니. 나름대로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뚜렷하긴 하다. 그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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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13. 맞선
맞선 자리에서 줄행랑을 친 필자는 가수를 못하게 하면 한강에 빠져 죽겠다고 가족에게 엄포를 놓았다.온갖 기지를 발휘해 나의 가수 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어머니, 침묵으로 후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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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절대 들어가지 마라 ② ] "당신 말고도 일할 사람 줄섰어"
침몰하는 배에는 쥐들이 없다. 쥐들은 배가 침몰할 것을 어떻게 알까. 직장인들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다면 회사가 오래가지 못할 것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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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생각없이 무턱대고 걷고 있는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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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코뿔소를 다시 보자
코뿔소를 다시 보자. 생김새를 볼라치면 괴이하기 짝이 없다. 웬만한 소형 트럭보다 무거운 몸을 갑옷처럼 두꺼운 피부로 감싸고 있다. 중력을 거부하듯 치솟은 뿔 역시 운치 하고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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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 "굴뚝 다음은 영화" 30년전부터 점찍어
에너지 전문그룹인 대성그룹은 요즘 영화 산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2003년부터 '괴물' '웰컴투 동막골' '올드보이' '마라톤' 등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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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상식의 폭력
지극히 순진하고 소박했던 한 시절 내가 간절히 꿈꾼 것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다. 사전적 의미로 '상식'이란 '보통 사람으로서 으레 가지고 있을 일반적인 지식이나 판단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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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⑦] 부모의 아이들 ‘눈치섹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선의 갓 쓴 양반들에게도 아이들은 부부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훼방꾼이었던 것 같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한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성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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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⑤] 노인의 섹스
노인은 중성이 아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6~71세 노인 가운데 성욕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20% 미만이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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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②] 미망인의 性
영국·프랑스·독일 등 서양에서는 미망인의 재혼을 적극 권장했다. 필자가 직접 읽어본 서양의 고문서만 해도 그랬다. 16세기 독일 괴팅겐의 미망인 안나는 남편이 생전에 운영하던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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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서울 내발산동서 분식집 하는 김입분씨
꼬맹이들 편하라고 샌드위치를 포장해서 내놓지요 얼마를 놓고 가든 신경 안 써요 그냥 집어갔다가 다음날 찾아와 사과하기도 해요 그래서 돈 벌겠느냐고요 ? 호호 퍼주기 대장의 돈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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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극장]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모든 사람은 유명해지길 꿈꾼다'. 이색적인 소재의 네덜란드 영화. 스타가 꿈인 17세 소녀와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인기 스타를 유괴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마르바는 가수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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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해머로 내려치듯 떨어진 흑57
제8회 세계바둑오픈 32강전 [제3보(40-57)] 40으로 살자 쿵제는 노리던 41을 결행해 47까지 잡아둔다.인터넷 해설에 나선 김성룡7단이 "두텁습니다. 무섭게 두터운 수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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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꼬마돼지 레옹이 사랑에 빠졌어요' 外
어린이날, 내 아이 마음을 튼실하게 살찌울 책 선물은 어떨까. 동물 그림책, 공룡 이야기 등 아이들이 즐겨 볼 만한 신간을 소개한다. ◆꼬마돼지 레옹이 사랑에 빠졌어요(크리스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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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28)
무대가 다시 금련에게로 오니 이제는 금련이 방문을 열어두고 있었다. "내가 따져보려고 했는데 무송이 이 녀석이 그냥 휑하니 나가버렸어요." "거 보세요. 켕기는 것이 있으니까 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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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어떤 걸까? 눈을 감고 들어봐
길가엔 벌써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이 노란 봄의 전령이 하루를 얼마나 상긋하게 만들어 주는 걸까. 이 세상은 얼마나 예쁜 색깔들로 가득차 있는 걸까. 흰 생쥐 아나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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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부부관계 어떻게 해야 하나?
원치 않는 관계를 하는 부부는 섹스리스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부부들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거절할까. 그러나 부부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원치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