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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용산기지
구한말 조선 정계를 떡 주무르듯 했던 청나라 공사 원세개(遠世凱)는 부임시 새파란 26세였다. 대단한 미남이었다던 이 애송이는 감국대신으로 통했다. 조선의 감독관이란 뜻이다. 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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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미군 아파트 건설 반발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기지 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기지 반환을 전제로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한 서울시와 용산구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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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지 반환] 미군기지 옮길 75만평 매입이 관건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사실상 확정된 주한미군 기지.훈련장 재조정 계획인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은 현재 미군에 제공된 토지의 절반이 넘는 면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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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주둔 15개 지자체 피해보상 특별법 추진
지난해 11월 대구시 남구에서는 봉덕동의 미군기지 캠프 워커에서 4천갤런의 기름이 누출돼 토양오염 문제로 시끌시끌했다. 사고 이후 대구 남구청은 이 부대와 3개월여간 씨름을 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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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화해시대 한미동맹
입춘(立春)과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말에 '꽃샘 추위' 라는 말이 있듯이 남북 화해 무드에도 꽃샘 추위가 닥쳐올 수 있다. 따라서 무작정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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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용 쌀, 적정량의 30배 반입"
주한 미군이 들여오는 쇠고기와 쌀이 미국내 1인당 평균 소비량보다 각각 5배, 30배나 많이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문석호(민주당) 의원은 25일 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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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평화협상권 돌려받자
용산 미군기지의 차량출입증이 한때는 고위층의 신분을 상징하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차량출입 스티커를 얻으려고 기를 쓰기도 했었다. 지금 용산기지는 목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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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체제 가려면 유엔사령부 위상조정 해야"
한반도 정전(停戰)체제를 평화체제로 대체하기 위해 주한 유엔군사령부(UNC)의 위상을 재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황원탁(黃源卓)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21일 밝혔다. 黃전수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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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남북관계 눈높이 조절
21일 열린 제3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는 1년새 한반도 안보환경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31차 SCM의 경우 같은해 6월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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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외교 "통일후도 미군주둔 필요"
이정빈 (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한국시간) "한반도 냉전종식과 통일의 과정은 물론 통일 이후에도 동북아시아 안정자로서 미국의 개입 (engagement) 이 매우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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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통일의식 조사] 남북협력·평화구축
◇ 경제협력 우리 국민은 남북경협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구체적 방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조심스럽다. 경협에 대해 대다수(84.6%)가 '바람직하다' 고 평가하면서 '경제논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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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일본만큼" SOFA 눈높이 전략
'일본과 똑같이 대우해 달라' . 2일 열리는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을 앞둔 송민순(宋旻淳.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수석대표의 이번 협상 목표다. 미군의 한국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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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오키나와에서 SOFA까지
일본에서는 지금 고바야시라는 신세대 만화가의 '전쟁론' 이라는 만화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얼핏보면 일본의 우파적 심정을 대변하고 있기도 한 듯한 이 만화시리즈가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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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시아 미군 위상이 흔들린다
오키나와(沖繩) 의 피라미드 클럽은 금요일 밤이면 열기로 달아오른다. 이 디스코 클럽은 미군 병사들 사이에 밤새도록 춤추고 간혹 싸움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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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다시 도마에 오른 주한미군 지위협정
한·미 관계에 악재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둔군 지위협정(SOFA) 상의 불평등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고 매향리 美 공군 사격장 파문 등으로 인해 고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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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아시아 미군 위상이 흔들린다
오키나와(沖繩) 의 피라미드 클럽은 금요일 밤이면 열기로 달아오른다. 이 디스코 클럽은 미군 병사들 사이에 밤새도록 춤추고 간혹 싸움도 벌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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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SOFA 협정 헌법 침해" 헌법소원
경실련은 19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일부 조항이 헌법상 보장된 인격권·평등권 등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SOFA의 위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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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시민의 힘] 시민단체 "불평등 SOFA" 반발
시민단체들이 '주권 찾기' 에 나섰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등 미군 주둔에 따른 불평등.불합리한 상황으로부터 원상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SOFA 개정을 위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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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SOFA 차별 조속 개정돼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은 차별적" 이라며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 고 말했다고 19일자 미국 LA타임스가 보도했다. 金대통령은 회견에서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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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키나와의 미군
류큐(琉球)열도가 오키나와(沖繩)현으로 일본에 편입된 것은 메이지(明治)유신 직후인 1879년이다. 그 전에는 류큐왕국이었다. 일본과 대만을 징검다리처럼 연결하는 50여개 섬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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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탈냉전 새 언론 기대
지구적 탈냉전 시대, 냉전의 외딴 섬으로 고통받아 온 한반도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해빙의 분수령을 마련했다. 그리하여 이제 탈냉전의 벽두에서 민족발전의 새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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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OFA 개정 호혜원칙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다음달 초 재개된다. 그러나 협상에 앞서 미국이 우리측에 전달한 개정안에서는 조속하고 원만한 협상타결 의지가 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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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4. 사실상의 전쟁포기 선언
"이제 남북 사이에 전쟁은 없다."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서울에 돌아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북측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한은 앞으로 군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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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反美가 아니다
'반미(反美)편견' . 2주 전 미국 성조지(星條紙)에 실린 머릿기사다. 그 한 마디 말에는 한국에 대한 주한미군의 강한 불신이 배어 있다. 안보적 위기시에는 말끝마다 한.미 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