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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력20연의 기쁨…현대적 고체개발 힘쓸터
『너무 뜻밖이예요. 공부를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서예로 대상을 받은 경후 김단희씨(43)의 소감이다. 수상작은 조지훈의 시 『고풍의상』을 한글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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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예 평론 심사평
응모작품이 대체로 작가론을 지향하고 있다. 그것도 시인 작가의 전체상 보다는 어느 하나의 국면이나 한 작품을 조명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구체적이고 자상한 분석의 시도로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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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차로 신경통 ·고혈압 등 치료…강장효과도
두충(두중)으로 지병을 고쳤고 두충으로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서예가 오당 전동혁씨(64·서울 강서구 감창동). 40대초 엘리베이터 사고로 척추를 다친 후 얻은 요통으로 고생했던 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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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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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12개대 체육특기자 명단
▲축구(1명)=한길동(서울체고) ▲육상(1명)=이돈영(서울체고) ▲기타 3개 종목 7명 ▲축구(l2)=박량하 현기덕 장익현(이상 창신공) 조민국 변종국 문영일(이상 중동고) 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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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간 박남수씨 시집 내
지난 75년 미국「폴로리다」로 이민간 시인 박남수씨(64)가 미 발표작품 60여편을 추려 『사슴의 관』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시집을 냈다. 서시와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박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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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자연-한국시인 협회 주최 「세미나」
자연은 시 작품의 소재로 일차적인 것이고 그 때문에 동서의 많은 시인들은 자연을 가장 가깝고 손쉽게 노래해 왔다. 그런 자연이 현대시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어떻게 작용되는가.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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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벌 레
우리 속담에『부지런한 물방아, 얼 새 없다』는 말이 있다.『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 잡는다』 는 말은 서양속담이다. 「돈·키호테」도『근면은 행운의 어머니』라고 설파했었다. 동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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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모음
요새 고교생들은 끔찍스러울 만큼 어려운 공부들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과외다, 학원이다 해서, 밤을 새워 가며 입시 준비를 해도 모자랄게 당연하다. 올 대입 예시에 삽입 모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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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항성·강정완씨 「파리」서 개인선
재불 한국화가들은 이번 가을 다채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강정완씨는「피카소」와 「샤갈」 등 당대의 거장들이 「파리」전을 한바 있는 「마르셀·베른하임」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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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기구 만들어 세계여행길에
○…KBS-TV 12일 하오6시10분 어린이 극장 『노래하는 아이들』은 환상에서 깨어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가꾸기에 힘을 기울이는 『풍선여행』편. 세계1주 여행을 하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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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중진문인들의 작품 정리
최근에 이르러 우리 문학의 중진급문인들이 스스로의 작품활동을 한목에 정리하는데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회갑을 한두살 전후한 중진문인들의 이같은 공통된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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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전시의 문화인들(4)
문인들의 종군 활동은 6·25직후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들이 정식으로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인 활동을 벌인 것인 마해송씨(고)를 중심으로 한 「공군 문인단」이 제일 먼저였다. 51년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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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전시의 문화인들(3)
작가들이 종군 작품을 쓰는 외에 벌인 두드러진 활동으로는 종군보고 강연회와 기관지 발간 및 문인 연극을 들 수 있다. 종군보고 강연회는 작가단이 발족된 후 얼마 있다가 51년8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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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회」일당의 범죄수법
▲피의자 김정철(33·연락책) 본적 진주시 옥봉동512 주소 마산시 오동동202 직업 상업 간음 및 공갈범 김정철은 71년3월부터 마산시 오동동135의4번지 함지훈 집에서 광신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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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하루도 잊힐 날 없었습니다|북의 가족에 보내는 편지(1)
『하루라도 잊힐 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몸 성히 안녕하셨읍니까』-대한적십자사가 「이산 가족 찾기 운동」을 북괴측에 제의하자 납북 및 실향가족들은 새삼 떨어져 있던 가족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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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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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장 길었던 3일(7)
25일 밤늦게 조지훈(시인·고대교수·고인)씨는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 가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문이나 라디오에서는 연방 전황이 좋다고 보도하지만, 26일 하오부터 이미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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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마음
『아! 저기 돈짝만한 구멍이 뚫렸구나. 좁은 성문이 햇빛을 받아 훤하다. 그래, 보느냐! 분명 성문이 뚫렸지?』 (65년9월22일 창간축시에서) 노산은 그때 『좁고, 어둡고,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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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의 종교(12)
「문장」지는 1939년 2월에 창간되어 1941년4월에 페간된 순문예지. 동지의 추천제에 의해 등장한 신인은 여섯사람이었다. 자료를 정리할겸 그들의 추천과정을 살펴보면-. 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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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을 책들|박목월·손소희씨의 추천
1년 중 가장 선선하고 공부와 독서에 알맞은 계절이다. 아이들은 학교에, 어머니는 집안 일을, 규칙적인 나날로 접어들었다.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어머니와 자녀와의 생각의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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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 오늘 개막-성동원두에 메아리진 지성의 함성
맑게 펼쳐진 가을하늘 아래 80년 전통의 두 사학,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친선경기대회가 23일 상오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막을 올려, 그 첫 대전인 야구경기에서 고려대학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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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녹음 300편도|고대 「민족문화연」서 한국무속입체전
고려대 부설 민족문화연구소는 한국민족문화조사계획의 일환으로 민간신앙습속을 조사하고 그 수집된 자료를 공개키 위해 21∼26일 중앙공보관에서 한국무속입체전을 연다. 3백편의 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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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회]발족
민중당내 탈당성명파 의원을 중심으로하는 20명이 6일 상오 [명정회]란 당내[서클]을 구성,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을 위하여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여하한 행동도 이를 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