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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제까지 거수기 사외이사인가
사외이사란 외부인으로서 회사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경영진의 독단을 견제하고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상장사에 몇 명씩 의무적으로 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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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등 떠밀려서라도 … 변화는 시작이 중요
“이건 붕어빵 규제예요. 그냥 붕어빵이 아니라, 붕어 비늘 모양 하나까지 다 정해놔서 빠져나갈 데가 없어요.” 한 금융지주사 임원의 푸념이다. 올 1월 전국은행연합회가 내놓은 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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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배구조 변화 시동 걸었다
은행권 지배구조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전문경영인이 맡아온 이사회의장직을 사외이사가 맡는다. 사외이사의 면면도 크게 바뀌고 있다. 올 초 전국은행연합회가 만든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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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기업 3곳 중 1곳 사외이사진 개편
주주총회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각 기업 사외이사에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12월 결산법인 643개사 중 217개사가 사외이사진을 개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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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은행권 사외이사제 개선 이후
은행장들이 25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사회이사 모범규준’을 의결했다. 왼쪽부터 송기진 광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김정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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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주총서 목소리 커진다
‘주주총회 거수기’란 말을 들을 정도로 조심스럽던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주주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거래소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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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지주사 사외이사 조사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회사와 그 사외이사들의 기업 사이에 이뤄진 대출이나 보증 거래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금감원이 이 문제를 조사하거나 점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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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전광우 신임 포스코 이사회 의장 인터뷰
안성식 기자 기업의 사외이사에 대해 흔히 따라붙는 말이 있다. ‘거수기’ ‘들러리’ 같은 단어들이다. 주주를 대표해 경영진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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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자산운용사 거수기는 옛말
그래픽 크게보기 펀드의 총 운용 자금은 300조원이 넘는다. 주식형 자금만 따져도 130조원에 육박한다. 그러다 보니 신자본주의 시대에서 ‘권력’ 역할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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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주주총회 … 관전 포인트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 일정이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13일부터 막을 올렸다. 올해엔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KT&G 경영 간섭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SK㈜-소버린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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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사회는 현장으로 간다
SK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SK㈜가 '현장을 찾아가는 이사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3월 '이사회 중심경영'을 표방하며 이사진 10명 중 7명을 사외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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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보고서' 소신인가… 그들의 '의사결정' 맹종인가
*** "매수 … 매수 …" 애널리스트, 영업 지원용?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분석 보고서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라는 '매수'의견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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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 사외이사는 역시 '경영진 들러리'
주요 재벌 계열사들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약속하고 있으나, 이를 실행해야 할 사외이사들은 여전히 대주주나 경영진의 들러리 구실을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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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행장 선임 전격 처리
조흥은행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흥은행의 신임 행장이 선임됐다. 조흥은행은 8일 오후 1시50분쯤 임시 이사회를 열어 1분 만에 지난 6일 행장추천위원회가 단독후보로 추천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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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 어디로 갔나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식보유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 현황 및 매매행태 분석'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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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판 기업들 몰라보게 투명해져"
사외이사들이 회사 바깥의 법률 및 재무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으면 한결 수월하게 일할 수 있고 전문성도 높아진다.문제는 비용이다. 회사가 외부전문가 비용을 부담하면 좋겠지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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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人大 주요쟁점] 5.끝 전인대 위상강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개막 5일째인 9일 오전 인민대회당. 리펑(李鵬)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상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위해 직접 단상에 올랐다. 1954년 전인대가 탄생한 이래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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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지배구조 현실에 맞게
정.재계간담회 합의를 뒷받침하는 후속조치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초안이 어제 발표됐다. 민간인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안 (案) 을 만들었고, 정부는 그 실천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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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힘실린 은행이사회 막내리는 '행장天下'
한때 '거수기' 로도 불렸던 은행 이사회가 확 달라졌다. 은행 경영구조 개편 바람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지난 2월 정기주총을 통해 비상임이사의 수가 상임이사보다 많도록 이사회 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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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억 인민 제목소리 낸다…5일 전인대회의 열려
지난 1일 베이징 (北京) 시청 (西城) 구 시자오민샹 (西郊民巷) 의 작은 길. "라오바이싱 (老百姓.일반인) 의 출입을 왜 막아. " "아저씨, 당분간은 안돼요. " 한 중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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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소액주주운동 바로 보자
1월20일자 최운렬 교수의 '시론' 에 대한 반론이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들이다. 국민은 위정자를 선출해 나라의 살림을 맡기고 주주들은 경영자를 선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