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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줄리에게 박수를'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해체해 현대적 감성을 접목, 재해석한 로맨틱 코미디. 2004년 초연 당시에도 관객들로부터 조용한 지지를 받은 이 작품에는 연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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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위한 동화선물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외치던 햄릿이 사랑한 여인, 그러나 사랑을 이루지도 못한채 죽음을 맞이한 비련의 여주인공 오필리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등장하는 오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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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발레의 역사 볼쇼이 발레단 내한공연 1주일 앞으로
스파르타쿠스의 한 장면 볼쇼이 발레단의 내한 공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5일부터 7일(저녁 8시)까지는 '지젤'을, 8일(오후 6시30분)과 9일(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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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랑 놀~자…국립극장서 9월 페스티벌
9월 한달간 국립극장은 '셰익스피어 난장' 페스티벌을 벌인다. 올해로 2회째인 페스티벌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국립극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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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 정도만 알면…'교양 좀 있는 척'
▶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세계명작편 가메야마 이쿠오 외 지음, 임희선 옮김 이다미디어, 864쪽, 2만7000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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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쇼케이스, 뜨거운 반응
탄탄한 연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배우 나현희가 도발적인 역의 '카르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다음달 열리는 뮤지컬 '카르멘'의 여자 주인공 카르멘 역을 맡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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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12월의 장미
최근 나의 아침이 빨라진 것은 집 마당 들창 밑에 핀 장미 때문이다. 밤 추위에 꽃이 얼지 않았을까 걱정되어 눈을 비비며 장미 상태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꽃잎에 잔서리가 맺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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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종 예술가' 김형태의 圖詩樂
이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홍익대 회화과를 나와 몇 차례나 개인전을 연 화가이지만 그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중반 황신혜밴드를 만들어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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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당첨이 되신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시간 확인하시고 공연 한시간 전에 가셔서 티켓으로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티켓교환은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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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뮤지컬 '킹 앤 아이' 주연 김석훈
처음 그가 뮤지컬 주인공에 발탁됐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제대로 트레이닝된 뮤지컬 배우도 아니거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역할은 쉽게 연상되지 않았다. 더구나 공연이 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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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카리스마 연기라면 자신"
임해군. 선조의 첫째아들로 간절히 왕위를 꿈꾸다 결국 동생(광해군)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비운의 왕자. 불같은 성미를 내보이기 일쑤지만 누구보다 여린 속내의 소유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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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메가폰 처음 잡은 2명
중반을 넘어선 올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화배우로, 연극연출가로 낯익은 두 사람이 감독 데뷔작을 들고왔다. 아시아 영화에, 한국 영화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대만 배우 리캉생(李康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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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책 이야기] 비만, 문학서도 퇴출되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그런데 요즘은 '말이 살찐다'는 이 표현에서 가을의 풍요를 느끼기보다는, 먼저 '비만'이라는 불길한 망령을 떠올리고는 기분나빠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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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이야기…살가운 노래…뜬다! 창작 뮤지컬
지루한 장마 뒤에 내리는 한줄기 햇살일까. 올 상반기 내내 해외 대형 뮤지컬의 물량 공세에 기죽은 것도 잠시, 우리의 토종 뮤지컬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것도 한두편이 아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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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양] '고전, 끝나지 않은 물림'
고전, 끝나지 않은 물림/정진흥 지음, 강, 1만원 종교학자인 정진홍(66)씨는 고전(古典)을 "한 번 읽고 덮을 수 없는 책"이라고 푼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그에게 거듭 되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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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튀는 개성으로 관객사랑 '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그리스(Grease)'에는 두명의 영주가 출연한다. 정영주(33.여)와 서영주(36). 한사람은 여자고, 다른 한 사람은 남자다. 공교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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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대대손손' 外
◇ 조(趙)씨 일가 4대의 이야기를 그린 '대대손손'(박근형 작.연출)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오른다. '대대손손'은 세대별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했다. 현재 서울과 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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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폭풍우' "5시간도 짧다"
무려 다섯시간이나 계속되는 외국 연극이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10월 3∼6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오셀로'가 화제의 작품이다. 극장 측은 '공연 내내 감정의 폭풍우가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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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광림 교수]첫 단추 꿴 '우리式 연극'
공연 결과가 괜찮았던 때문일까. 지난 3일 서울 석관동 연구소를 찾았을 때 김광림(50) 교수는 친구와 술 약속을 하고 있었다. "소주 한잔하자"는 평범한 대화였지만 여유가 넘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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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정'서 180도 변신 :김석훈
멀리서 걸어오는 그에게서 처음 눈에 띈 것은 이마의 시퍼런 멍이었다. 거기에 손톱 크기만한 반창고는 차라리 애교에 가까웠다. 저 남자에게 간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이리저리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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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극 '로베르토…'초연 76극단 꺼지지 않는 도발정신
연쇄살인범의 이야기 26년 묵은 '76극단'은 실험연극의 산실로 불린다. 1976년 신촌에서 터를 잡고 세상에 나올 때부터 전위적인 연극을 선도했다. 연출가 기국서(50)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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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춤추는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28일부터 공연
예술의전당 6월 무대의 화두는 스페인이다. '국보급' 스페인 국립무용단의 첫 내한 공연(21~23일 오페라극장)에 이어 스페인을 무대로 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이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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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잊은 주부들엔 충격이었죠" - '위기의 남자' 신성우 & 젊은 주부팬들
1980년대 사춘기 소녀들을 사로잡은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 꿋꿋하게 살아가는 캔디의 삶 못지 않게 앤서니·알버트·테리우스 등 남자들과의 로맨스에 더욱 가슴 졸였다. 캔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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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냉정함을 잃지 말라
당신도 불빛을 어둑하게 하고, 직장내에서 연극무대 주인공인양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지 모른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 클라이언트가 프리젠테이션 날짜를 갑자기 이틀정도 앞당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