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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글리벡 줄다리기'의 결말
며칠 전부터 백혈병 환자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시청 옆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11층 강당의 분위기는 무겁기만 하다. '병에 죽고 돈에 죽고 행정에 죽고' '우리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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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직개혁위 보고서 논란
독일이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직적인 관료제도를 혁명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20일자)가 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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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7. 정치·사회적 약자
'기회의 땅'이라는 미국에서도 소수인종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백인 주류 사회에서 유색 인종인 한인들은 대체로 주요 관심권에 포함되지 못하는 미국 사회 주변부의 정치적 약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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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고 부드럽고 자유롭게"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17일 노사(勞使)문제에 관해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주한 미국.유럽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해고를 부드럽고 자유롭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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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부는 내 공약 심판하지 말라"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에 보인 반응이 대조적이어서 시선을 끌고 있다. 노무현(盧武鉉.얼굴)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11일 인수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부에서 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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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인맥지도] 1. 지방대교수 싱크탱크 부상
노무현(盧武鉉)시대에는 정권 주류층의 '인맥지도'가 크게 뒤바뀔 조짐이다. 盧당선자가 스스로 고른 첫 인사작품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를 상징하고 있다. 인수위 인선의 큰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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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2002…나라 밖 일들 얼마나 알고 있나요?
매주 '틴틴월드'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함께 고민해 본 틴틴 여러분! 올 한해 틴틴월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 해를 마감하는 뜻에서 그동안 틴틴월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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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사절"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재벌 개혁' 방침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되면서 주요 경제단체들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몇몇 경제단체는 후임 회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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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대기업 재벌은 재벌"
◇대기업과 재벌 구분=盧당선자는 지난 7월 전경련 세미나에서 "기업에 대한 규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조세도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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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는 재계 "일단 지켜보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오전 손병두 부회장 주재로 본부장급 이상이 참석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어느 인사는 "민감한 시점이므로 언론 등과 접촉시 말을 아낄 것을 당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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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온라인 행정 지방이 더 적극적
◇예산·중점사업도 한눈에 본다='인력 1천7백14명,외교활동비 2백63억원, 국제기구분담금 1천46억원….'외교통상부가 중앙부처 최우수 홈페이지로 선정된 것은 이처럼 안살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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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표를
19일은 투표하는 날-. 제16대 대통령 선거일을 앞둔 18일 전국에서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중앙일보와 함께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여온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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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안 빼곤 다하도록 한국 기업정책 바뀌어야"
"외국 경제단체들이 한국 경제와 정부를 더 잘 이해하고 한국과 외국 기업들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초 주한 외국무역기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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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규제완화 국민건강 고려를
단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공기의 소중함이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가리지만 숨쉬는 공기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소변으로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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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TV합동토론사회문화분야]李 의약분업 재평가 盧 원칙 살리되 보완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6일 사회·문화분야에 관한 합동 TV토론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교육·복지·여성·언론·문화개방 문제 등을 놓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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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규제완화 국민건강 고려를
단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공기의 소중함이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가리지만 숨쉬는 공기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소변으로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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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상의 회장 퇴임하는 제프리 존스: "회장 물러나지만 韓國은 절대 안떠나요"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50)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회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명함이 으리으리한 외국인이지만 서글서글한 인상에 억양마저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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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이익단체 우격다짐에 정부 정책 끌려다닌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이익단체 등의 반발에 정부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이 정권 말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고착·관행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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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1 후원회 조촐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이 18일 첫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했다.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후원회에는 鄭후보와 부인 김영명씨, 신낙균 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1천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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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③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건설 야심
그동안 논란을 벌였던 경제자유구역 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인천의 송도신도시·동아(서북부)매립지·영종도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 큰 힘을 받고 있다. 안상수(安相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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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 찾는 세계 기술株 시장
세계 기술주 주식시장들이 시장 운영의 실패를 인정한 채 간판을 내리고 기존 거래소시장에 흡수되거나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는 등 안간 힘을 다하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 8월 나스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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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는 구속용인가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지난 40여년 동안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자본과 기술의 제약에도 왕성한 도전 의식과 무한한 사명감으로 국부를 키워 세계 13대 경제 대국으로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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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가 연대 행동계획 모색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공동체(Community of Democracies)각료회의는 우리 정부가 주최한 국제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다. 동구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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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大選 후보 따라 골라 보는 책도 나뉘어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한 각종 전문단체들의 책 읽는 성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해보는 작업은 '통계산업'인 인터넷서점에서만이 가능하다. 앞으로 이 고정난을 통해 아주 미세한, 그러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