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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꼼짝마라” 1000원샵의 생각
‘1000원샵’으로 유명한 다이소아성산업 상품개발팀 박종훈 차장. 그는 최근 분무기 생산업체와 미팅을 했다. ▶ 업체 관계자(하소연하듯)=“요즘 원료값이 많이 올라 납품가 맞추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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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어도 아들에게 안 물려줘"
중국 푸젠성 진장시 천다이진. 오래된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신발 부자재 상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다른 한쪽은 3~4층 높이의 제화 공장이 밀집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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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헛장사? … 대기업 속병 깊어졌다
2004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7조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1000원어치를 팔 때마다 209원씩 이익을 남긴 꼴이다. 그러나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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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오직 샤프트’ PGA서 인기몰이
한국인은 골프 실력도 열정도 세계 최고다. 한국 남녀 골퍼들이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보내오고 있다. 최근엔 골프용품 시장에서도 ‘한류 열풍’이 시작됐다. 오렌지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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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공기청정기 ‘에어비타’ 독일 홈쇼핑서 100억원 대박
이길순 사장국내 소형 공기청정기 업체인 에어비타(이길순 대표)가 독일 홈쇼핑 시장에서 ‘100억원대의 대박’을 터뜨렸다. 매출 규모 20억원에 불과했던 에어비타는 지난달 15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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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 원저우 사람들 “밤새워 일하는 게 우리 전공”
저장성 항저우에서 자동차로 6시간을 달려 도착한 원저우(溫州). 삼면은 산으로, 나머지 한 면은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다. 인구는 많고 농지가 적기에 항상 굶주림과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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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할머니 손맛’을 보쌈해온 17년
박천희 사장‘원할머니보쌈’으로 유명한 ‘원앤원’은 요즘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쇠고기전문점 ‘별난소문’을 열며 올해 전국 가맹점을 50곳 정도 늘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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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표적’된 1등의 고민
지난해 국내 4대 그룹 중 가장 ‘행복’했던 곳은 어디일까? 일단 비자금 사태에 휘말린 삼성과 환율 하락, 기아차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차는 후보에서 제외다. LG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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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커피 대신 초콜릿 스타일을 마셔!
어떤 곳에서 무슨 음식을 먹든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누군가 초콜릿 카페에 간다고 하면 그건 좀 더 특별해 보인다. 홍대 앞 카카오봄의 수제 초콜릿(上). 압구정동 디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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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대박 비결은 ‘친환경’
고성참다래 영농조합 김찬모 대표와 조합원들이 11일 선별작업장에서 자연농약으로 재배한 참다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11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봉현리 샛별농원(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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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간고등어 업체 ‘짭짤한 악수’
안동간고등어 생산자협회 오상일 회장이 11개 회원업체의 명패가 걸린 사무실에서 회원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의호 기자]안동에서 간고등어를 생산하는 ㈜하회마을종합식품은 설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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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40대 3인방의 창업 성공기 ‘날아라 쥐띠!’
온갖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성공 창업을 이뤄가는 쥐띠 ‘사장님’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김규현·윤명실·이은경씨.윤명실씨 실내포장마차로 영역 넓힌 ‘호떡의 여왕’ 올해는 쥐띠해(戊子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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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딛고 일어난 ‘명품 한과’
의령조청한과 김현의 대표가 30일 직원들과 함께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기름에 튀긴 음식인데도 한과에는 심혈관 질병을 높이는 트랜스 지방이 거의 없어요.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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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 자동차 관계자 300명 모은 까닭
윤석만 포스코 사장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포드, 일본의 도요타·혼다·닛산, 프랑스의 푸조.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계 전문가들이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였다. 부품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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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발탁 "전리품 가져와라"
"변화의 속도를 높여 변화를 선도하라.""글로벌 무대에서 전리품을 가져와라"최태원 SK 회장이 올해 초 임원 인사 직후 주문한 두 가지다. SK그룹의 올해 임원 인사는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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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 날짜·위치 휴대폰서 보세요”
수산물 유통 벤처기업인 ‘올래씨푸드’의 이호성 대표가 포장이 끝난 옥돔 상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양성철 기자] 21일 밤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올래씨푸드’의 매장 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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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한과, 맛 만큼 멋도 경쟁력
심영숙 교동한과 대표가 22일 한과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22일 서울 논현동의 한과 전문업체 교동한과는 설 대목을 앞두고 분주했다. 정성스레 포장한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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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실적’ 그들에게 채찍 들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I believe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남용 LG전자 부회장(사진)이 22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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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디자인으로 뛴‘살롱 구두’23년 일류 기성화 따라잡다
정기수 탠디 사장이 서울 봉천동 매장에서 여성 수제화를 들어보이고 있다.‘탠디’는 전국 살롱화(소비자 주문대로 만들어주는 수제 구두)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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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DMS] LCD 장비, 올핸 ‘희망’으로 채널 돌린다
액정화면(LCD) 장비업체 DMS는 신년을 전후해 호재가 겹쳤다. DMS는 연초 중국업체인 센추리디스플레이와 130억7100만원에 달하는 TFT-LCD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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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 ④ 이종선 IDC 사장 겸 델라기프트 사장
이종선 사장은 “선물 컨설팅은 늘 새로운 컨셉트를 연구해야 하는 까다로운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이종선(43) 사장은 컨설팅 업계에선 꽤 알아주는 인물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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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타짜 신화’ 남기고 떠난다
박병무(47·사진)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한 달 뒤면 ‘자유인’이 된다.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에 팔려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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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쌀 넣는 냉장고 … 틈새시장 ‘히트’
냉장고·에어컨 같은 전자제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나영산업의 고정주(61) 대표이사는 요즘 광주시 광산구 오선동 본사 대신 인근의 하남동 제2공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1982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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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맨’, 라면회사 CEO로
삼성의 전자 분야 전문경영인이 국내 굴지 식품업체의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32년간의 삼성 생활을 접고 농심에 둥지를 튼 손욱(63·사진)씨. 근래 성장 정체로 고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