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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가 말하는 나의 인생 나의 건강
『아흔다된 늙은 할미가 뭐 건강하겠우. 요즈음엔 건망증도 심한데….』 처음에 이처럼 인터뷰를 사양하던 생존하는 최고령 간호원인 최신은여사 (87·전전주화호중앙병원 간호원장) 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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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과자 범인들에게
지금 이 시간, 어느 처소에있든지 이 글을 읽고 있을 미지의 법죄자들에게 죄는 미워하되 인간적으로 여러분들을 동정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저는 2남1녀를둔 한가정의 주부로서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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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당했다|박보희씨가 말하는 피납 40시간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다음은 이번 납치사건의 피해자인 박보희씨와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범인들이 어떤 성분의 인물이며 배후가 있는지 짐작이 가는가. ▲남장군이란 사람은 몇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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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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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씨 미망인 강인화여사 23년만에 비화공개수기 여성중앙 7월호에 독점게재|남편살리려 처형직전「탈옥」모의
3·15부정선거(1960년)로 처형된 전내무장관 최인규씨의 미망인 강인화씨 (61·미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힐거주)가 남편이 돌아간지 23년만에 그 역사적상황의 비화를공개하는 4백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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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가 모두 사제의 길로
『3형제가 모두 사제가 되면 가문의 대는 누가 잇겠느냐며 막내의 신학대학지원을 완강히 반대하시다 끝내 모든 것을 주님의 뜻으로 돌리고 승낙해 주셨던 아버님의 영전에 이 기쁨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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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성사 받은 KAL기유족 유수택군수
"이렇게 크나 큰 은총을 입게 될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주님께 감사드릴뿐입니다. " 4일 광주무등경기장 미사에서 교황으로부터 성세성사를 받은 전국72명의 신자중 유일하게 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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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
신석구목사님, 그분은 내가 평생 잊을수 없는 믿음의 아버지이다. 목사님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무단정치가 극에 달하였을때 민족대표 33인가운데 한 사람으로 3·1운동에 가담하여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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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헌금문제」를 읽고|헌금액이 신앙의 척도될 수 없다.
요즈음 매스컴에 기독교 헌금에 대한 기사가 자주 오르내린다.헌금이란 인간이 창조주하느님에게 진정을 다하여 드리는 겸허와 감사가 담긴 신앙의 물질적 결정체다.따라서 기쁜 마음으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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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신고된"두얼굴"…친형·누나이었다|형이 말하는 조세형
『세영아,주님앞에 회개하고 하루속히 국민앞에 속죄하기 바란다 여러사람 고생시키지말고 빨리 자수하라.형 부탁한다』 탈주범 「대도」조세형의 유일한 헐육인 친형 (45·무직)의 호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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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고려 중"
【영스타운(오하이오주)17일AP=본사특약】WBA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서 김득구에게 14회 KO승을 거둔「맨시니」는 17일(한국시간)고향인 오하이오주 영 스타 운으로 돌아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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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어까지 들먹이며 "관용"호소|"검찰서 산은 물로 물을 산으로 봐요"|자기를 누명쓴 『도망자』 「킴블」에 비유-장영자
○…1.2심 전 공판을 통해 숱한 말의 성찬 (성찬)을 벌였던 장영자피고인은 1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이성철 대종정의 법어(법어)를 주워섬겨 대미(대미)를 장식. 다른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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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어록
『아무래도 난 천당보다는 지옥엘 가는 게 좋을 것 같애. 천당에서야 천사·승려·걸식 자…어디 그런 이들 밖에는 더 만나겠나. 군주다, 왕이다, 귀족이다 하는 양반들과 가까이 지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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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사는 여성|청각장애아 특수지도 김희라 교사
『오! 주님/내가 교실에 들어갈 때에/나에게 당신의 그 인내를 주시어 실패해도 낙심 말게 해 주소서/나에게 그들을 설득시킬 지혜를 주시어 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해 주소서/그들에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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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서 고약 2년 테레사수녀
「웅덩이 동네 수녀님」-「카타리나」수녀가 「작은 자매」의 일원으로 한국에 온 것은 14년전인 67년 봄. 21세의 나이로 주님께 바친 삶, 이제 그녀의 나이 40이다. 가난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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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의 나의 자전적 신앙고백
○…… 그날 따라 대구 계산동 대성당의 종소리는 유난히 성스럽게 울려 퍼졌다. 많은 신도들과 선배 신부들의 따스한 눈길을 받으며 나는 로만칼러(신부복)위에 수단, 다시 그 위에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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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맥 한줄기에도 대자연의 "기"있다|임응승 신부
인간이 대자연과 하느님에 대한 외경심을 가져온지는 이미 오래 전부터다. 자연을 이용, 정복하기 위한 과학과 하느님을 받들기 위한 종교의 세계가 인류사와 함께 전개돼온 것도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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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버리니 천국이 안전에|미움도 원망도 모두 잊고 시골 성당에서 님과 함께|한 꺼풀씩 벗겨 가는 지난날의 껍질
사랑하는 어머니, 나의 영혼의 어머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침나절이에요. 「비발디」 의 기타 협주곡 선율이 바람을 타고 가슴 한복판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오늘은 제가 음악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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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게 하소서"
요사이 친구들끼리 만나면 서로가 나이를 의식하게 되고 나이와 더불어 동반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증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혹시 우리들 중에 누가 그런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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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9)|증권시장(67)-재판
나는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뒤 보통군법회의 검찰부에 의해 기소되어 보통군법회의에 회부되었다. 범일증권 사장 이태진씨와 최진수씨, 영화증권 사장 석영학씨 등은 민간재판을 받았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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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나자 죽음의 정적, 그리고 비명이…|「스위스」출신 위병들이 재빨리 현장수습
<법행현장」 ○…피격직전 교황은 매주 수요일에 갖는 일반신도 접견을 위해 흰색 오픈지프를 타고 성베드로광장으로 나오던 길이었다. 광장에는 1만여신도가 교황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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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참석…별거중인 부인안와(샌즈경호위)|벨파스트시서 테러희생자 위령제(신교행들)
○…성「누가」성당에서 열린 추도미사에는「샌즈」의 어린 아들을 포함한 가족전부가 참석했으나 그와 별거해 영국에서 살고있는 부인「제럴딘」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럴딘」은「샌즈」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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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주여자농구 TV중계보고 고국 그리움에 눈물 쏟아
【홍콩=이수근 특파원】지난 9월21일 「홍콩」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여자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중공 「팀」을 통쾌하게 물리친 한국선수단의 활약상을 TV중계를 통해 보고 30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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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신부 되겠다|감화와 봉사에서|교역자의 길 찾아
최초의 한국인 주교로 서구인주도의 외원에서 한국인에 의한 독자적인 사목권 행사의 기틀을 다지는 등 한국「가톨릭」교회사에 일대의 평기를 마련한 여기남 대주교(79)가 오는 17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