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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결승서 만났다
박정환(28)이냐, 신진서(21)냐. 올해 삼성화재배 결승은 한국과 한국의 대국이 됐다. 28일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접전 끝 역전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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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AI 한돌과 2국서 패…최종 승자는 3국에서
이세돌 9단과 NHN이 개발한 국산 인공지능 바둑 '한돌'이 이달 18~21일 대국을 펼친다. [사진 NHN] 이세돌 9단(36)이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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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강동윤의 일방적인 승부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4보(90~121)=펑리야오 6단이 91로 좌하귀 백에 침투하면서 접전에 불이 붙었다. 지금은 패를 만들어서 삶을 도모하는 것이 백의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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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곱씹고, 곱씹는다
●탕웨이싱 9단 ○구쯔하오 9단 6보(80~98)=80은 상대의 빈틈을 적절하게 공략하는 수다. 바둑 용어로 상대방의 아픈 자리를 추궁하는 걸 ‘곱씹는다’고 하는데, 오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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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세계바둑명인전 우승
이세돌 9단 [사진 한국기원] 이세돌(35) 9단이 세계바둑명인전 첫 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10일 중국 윈난(雲南)성 바오산(保山)에서 열린 제5회 동준약업(東駿藥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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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간 부족이 불러온 큰 착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7보(99~117)=하변은 마지막 승부처. 이세돌 9단은 99로 적진에 풍덩 몸을 던졌다. 적의 몸뚱이에 생채기를 내고야 말겠다는 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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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알파고 효과, 수법의 미묘한 변화
●·이동훈 8단 ○·커제 9단2보(16~32)=우상귀로부터 한 발 좁게 전개한 백△(실전 14)와 좌상귀로부터 한 발 넓게 상변 백쪽으로 바짝 다가선 흑▲(실전 15). 둘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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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뭉게구름이 양떼구름으로 쪼개질 때
●·커제 9단 ○·스웨 9단4보(41~60)=41에 직접 42로 타이트하게 붙이면 43 이하 52까지 패의 공방은 필연의 결과다. 좌변 2선으로 붙여간 53을 외면하고 몰아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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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 가지 핫이슈를 가진 빅쇼
●·커제 9단 ○·스웨 9단1보(1~14)=한·중 양국의 바둑 팬들이 가장 바랐던 ‘이세돌-커제’ 결승 격돌은 4강전으로 앞당겨졌고 커제가 싱겁게 2-0 완승을 거두는 바람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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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두르지 않는 마음가짐은 승부의 미덕
●·스 웨 9단 ○·탕웨이싱 9단3보(25~38)=상변 25는 스웨의 기질을 고스란히 드러낸 수. 전투를 즐기지만 공격을 서두르지는 않는다. 상대를 서서히 크게 압박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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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형세가 좁혀질 때마다 탄식
●·이세돌 9단 ○·커 제 9단 14보(154~170)=55로 중앙을 연결할 때 하변에서 젖혀 나온 56은 일종의 응수타진으로 보인다. 흑이 뒤로 늦춰 응수하면 그 자체로 활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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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남의 논 가을걷이 돕고 이삭 줍는 꼴
○·스웨 9단 ●·김동호 4단 12보(122~141)=상변과 우상귀 중앙으로 이어진 접전은 작은 것을 탐하다 크게 잃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전형이다. 애초 흑▲로 붙여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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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 배우긴 쉽지만 고수되긴 어렵다
○·스 웨 9단 ●·김동호 4단 3보(13~28)=바둑은 쉬운가, 어려운가. 바둑을 익히 아는 사람들의 대답도 제각각인걸 보면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사견임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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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프로의 눈은 포정의 칼과 같다
○·펑리야오 4단 ●·나 현 5단 제4보(30~50)=좌상귀 30부터 49까지, 조금 복잡한가. 나누어 보여드리기에는 거북한, 일련의 수순이라 어쩔 수 없다. 바둑에서 일정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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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왕위전] 최철한-양재호
자신만만한 崔3단의 모험 제8보 (134~162)〓134에 패를 쓰자 梁9단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135로 불청했다. 받는다면 '참고도' 흑1이 유일한 응수. 자칫 다른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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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이창호
徐9단, 좌상 전략 실패로 힘든 싸움 총보 (1~191)〓국후 이창호9단에게 물었다. 검토실에선 徐9단이 세번을 잇따라 망했다는데 그곳이 어디냐, 또 어디서 가장 크게 당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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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세계기왕전]승부사 유창혁, 화려한 공격력 만개 왕리청에 대승
유창혁9단이 특유의 노림수 한방으로 일본의 왕리청 (王立誠) 9단을 꺾었다.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제2회LG배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첫판에서 흑을 쥐고 7집반의 대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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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장 주변 이모저모
중반이후 전세 혼전 ○…이날 조훈현 9단과 임해봉 9단의 대국은 중반이후 전세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전을 거듭. 55수정도까지의 초반전에서 조9단은 좌하귀에서 흑을 포위하는 세력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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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대세력작전
【아바시리(망주)=최철주특파원】한일바둑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10기 기성전 7번승부 제4국 이틀째 대국이 아바시리에서 속개됐다. 19일 대국에서 조기성은 「고바야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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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2연승
조훈현9단이 허장회4단을 불계로 놀러 본사주최제18기왕위전 도전7번승부에서 먼저 2승을 거두었다.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지난13일 열린 제2국에서 흑을쥔 도전자 허장회4단은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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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양곤마 추격 조명인, 발빠른 실리작전
【동경=신성부특파원】조치훈명인 본인방과 「후지사와」(등택수행) 기성사이의 일본바둑계 천하통일을 가름하는 제7기기성전도전7번승부 제7국의 이틀째 대국이 동경 후꾸다야 (폭전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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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 큰 접전
【동경=신성순특파원】조치훈명인과 「가또」 9단 간의 제6기 명인전 도전7번 승부 제3국 이틀째 대국이 2일상오9시 일본이즈나가오까(이두장강) 이시데이(석정)에서 속개됐다. 첫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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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동문서답 조명인 실리 추구
【동경=신성순 특파원】3승1패로 「다께미야」를 막판에 몰아넣고 혼인보 (본인방) 결정전 7번 승부 제5국을 벌이고 있는 조치훈 명인은 첫날인 8일 대국에서 평소의 기품대로 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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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인, 실리 구축
【동경=신성순 특파원】조치훈 명인이 도전하는 제36기 혼인보(본인방)결정전 (매일신문주최) 7번 승부 제1국 첫날 대국은 중앙의 경계선 싸움이 승패를 결정하는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