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帝말기 강제징용 내무성집계표 발견
[도쿄=연합]일제말기 일본으로 강제 연행된 조선인 징용자수를기록한 일본 내무성의 당시 자료인 「44년말및 45년3월말 현재의 조선인 강제징용자수 집계표」(移入勞務者現在員調)가 재일
-
日帝때 징용자 유족 日정부 상대 損賠訴
[東京 AFP=聯合]일제때 강제 징용돼 신일본제철에서 일하다사망한 조선인근로자 11명의 유가족들이 22일 신일본제철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천만엔의 배상 소송을 냈다. 법원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탈출(24) 세 사람은 올라올 때와는 달리 천천히 신사를 나와 계단을 내려갔다.낮일을 끝낸 일본인들이왁자하게 웃으며 올라오고 있었다.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을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어머니(31)지상이 머리를 긁으며말했다. 『아니요,어머님한테 보내는 겁니다.』 받아든 편지를 만지작거리면서 요시코가 눈을 가느다랗게 뜨며 웃었다.그녀가
-
24만 징용자명단/일 정부 공식전달
정부는 8일 일본정부로부터 일제하 태평양전쟁 당시 징병으로 끌려간 조선인 군인·군속 24만3천9백92명의 인적사항 등이 자세히 기록된 명부를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공식 전달받았다
-
재일 동포 배동녹씨등 본사 찾아 호소
일제하에서 강제 연행된 조선인 광원들이 수용돼있던 건물과 그들이 벽에 남긴 망향의 낙서를 보존하자는 운동이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서 일고 있다. 1일 본사를 찾은 재일 동포 배동녹씨
-
(6·끝)「세계 원주민의 해」특별기획 시리즈| 샷포로에도 참혹의 현장|조선인 피로 건설된「모이와 댐」
동계올림픽으로 알려진 인구 1백70만 명의 일본 제5의 현대도시 삿포로. 이곳에도 조선인강제연행자가 남긴 수난의 자취는 곳곳에 남아 있다. 매년 2월 눈 축제 때면 일본 전국에서
-
"「원혼들 외침」듣고만 있을 순 없다"|「삿포로 향토 찾는 모임」이시다 대표
『말로만 전해 듣던 감옥노동의 잔학 현장이 훗카이도 탄광지역이 아니라 바로 삿포로시내 한복판에도 있었다고 확인한 순간 사실 큰 충격을 받았어요.』 82년 이후 11년간 집념을 갖고
-
「세계 원주민의 해」특별 기획시리즈(5)|작업복 입으면 못나오는 "생지옥"|조선인징용 북해도 탄광
20만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홋카이도(북해도) 강제징용조선인들은 해방 후 귀국한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 일본 땅에 뼈를 묻었거나 「또 하나의 소수민족」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으로
-
"강제연행 명부 남아있을 것"
『눈이 한 자나 쌓인 추운 겨울에도 조선에서 온 강제징용자들은 다 해진 옷차림에 고무신을 신고있어 늘 안쓰럽게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유바리에서 생활, 강제징용조선인의 실태를
-
(4)"세계 원주민의 해" 특별기획시리즈|「아리랑」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조선의 민요」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요…』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코탄) 주변에서「조선아저씨」
-
"사죄 마음으로 유골 송환운동"|일 도노히라 스님
홋카이도 차가운 대지에 이름 없이 묻힌 강제징용자의유골을 거두는 작업은『타국 땅에 강제 연행된 노동자들의 한과 슬픔을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이며『이를 통해 역사의 교훈
-
"아이누는 일본내 엄연한 소수민족"
아이누 거주지역인 일본 북부 북해도는 지난달 10일 「국제 원주민의 해」 선포일에 때맞춰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심포지엄, 강연회가 연이었다. 「92 세계인권위크-북해도」란 이름
-
"빼앗긴 삶의 터전 북해도-쿠릴열도는 우리 땅"
93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원주민의 해다. 스페인인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으로부터 5백1년째인 올해는 아메리칸 인디언을 포함한 세계 각곳의 원주민에겐 그 동안
-
"일 양로원에 한국계 노인 많죠"|북해도 「해바라기장」 담당 의사 중국계 일본인 우메키씨
고령화 사회 대책의 선진국 일본에 사는 노인은 행복하다고 말하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가족간의 갈등, 경제적 빈궁, 치매나 거동 불편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노인들은 어느 나
-
징용조선인 5천명 수장 부도환사건 진상규명 대일 재판청구
【영동】해방직후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일본해군 전함에 승선했다가 전함이 폭파돼 징용조선인 5천여명이 수장됐던 이른바 「우키시마마루(부도환) 침몰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재판이 곧
-
식민지출신 징용자 군우편저금/일 은폐… 21억엔 미환불
◎현화폐가치론 1조엔 【동경=연합】 일본 기업이 제2차대전중 강제연행된 조선인 징용 노무자들에게 지불해야할 미불임금이 일본 법무성에 공탁된채 낮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데 이어
-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2구/50년만에 고국 안장
◎3·1절 맞아 「36년사연」서 주관/방치된 원혼 30만도 돌아와야 3·1절을 맞아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됐다 숨진 2명의 원혼이 50년만에 일본인스님의 손에 안겨 고국으로 돌아온다
-
일제만행 정신대뿐만 아니다/“징용·원폭피해도 배상해야”
◎“정부는 이번에 침묵 벗어나 사죄받고 떳떳이 요구하라”/“65년 3억불은 개별배상 아니었다” 각계 지적 미야자와 일본 총리의 방한을 맞아 징병·징용·정신대 등으로 일제에 의해 강
-
"「정신대」 사죄만으론 안된다"|여성 단체들, 일 총리 방한 앞서 활발한 움직임
오는 16∼18일 예정된 일본 미야자와 (궁택희일)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인 여자 정신대 문제에 대한 일 정부의 공식 태도에 여성계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태평양
-
양주동선생 업적고찰 연구논문 출간
무애 양주동(1903∼1977년)의 학문적 업적을 연구·고찰한 논문 모음집 『양주동연구』가 출간됐다(민음사지). 독학으로 한문을 두루 섭렵한 무애는 일본에 유학해 와세다대학에서
-
줄 잇는 일제하 한인 참상자료|배상 등「전후처리」다시 현안으로 등장
일제시대 징병·징용·정신대 등으로 끌려간 재일한국 동포들의 참상을 알리는 관련자료·명부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한일간의 전후 처리문제가 계속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
일 가수 징용한인 추모곡 불러/구로사카씨 『사죄』작사ㆍ작곡
◎일본 전쟁책임 널리 알리려/송대 대본영 현장서 콘서트 해방45주년을 맞는 15일 일본의 한 팝송가수가 마쓰시로(송대)대본영에서 강제노역으로 희생된 조선인을 위한 노래 『아포로지스
-
사실 규명보다 진상 은폐 느낌|일 정부 발표 한국인 강제 징용자 명부
해방 45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일본 정부가 7일 발표한 조선인 강제 연행자 명부 조사 발표는 일본이 과연 전쟁 책임과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