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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황욱선생 소장품 5천여점 전주박물관에 기증
한국 근대 서예의 큰 맥을 이룬 석전 (石田) 황욱 (黃旭.1898~1993) 선생의 작품 4백18점을 비롯해 석전 가문이 소장해온 문화유품 5천10점이 28일 국립전주박물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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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22.북한의 현대미술
이제까지 북한 답사기를 쓰면서 나는 문화유산과 자연을 통해 다소는 의도적으로 남북한의 민족적 동질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내가 이야기하려는 현대미술의 경우는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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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6.공민왕릉의 춤
텃새 몇 마리가 나뭇가지 끝에 있었다. 공민왕릉으로 가는 길은 아늑자늑한 농촌의 정경 (情景) 그것이었다. 어디 하나 속도와 관련된 것이 없다. '천리마운동' '속도전' 이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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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식 장편역사소설 '일본여도' 화제
역사는 '기록' 이자 '여백' .각종 사료가 기록이라면 문자로 확인 안되는 부분이 여백이다. 많은 사학자와 문학가들은 이 기록과 여백을 넘나들며 역사를 메운다. 우리와 일본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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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우리 옷에 대한 재인식 연구서 잇단 출간
요즘 청소년들에 인기 있는 힙합 바지. 헐렁한 엉덩이에 발목까지 펑퍼짐하게 뻗은 매무새가 특징이다. 그러나 힙합 바지도 따지고 보면 새로운 옷이 아니다. 고구려 귀족들도 통이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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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100배 즐기기…지친 삶 달래는 문화공간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나른한 오후. 콘크리트건물이 즐비한 '회색의 도시' 서울도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흙내음 물씬한 시골같으면 진달래.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참새.박새들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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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10주기…수집명품전·추모음악회·학술 세미나등 행사
1964년 어느날 애버리 브런디지 (1887~1975) 올림픽위원장이 급히 한국에 날아왔다. 그는 국제스포츠계의 거물이면서 한국 도자기 매니어이기도 했다. 한국에 달려온 것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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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지역 상권위해 문화축제 개최
민간인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거리축제를 연다. 울산시 중구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울산중앙발전협의회 (회장 이천우)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성남동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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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00년 인물 CD롬 한장에 담아 - 3500여명 초상화.개인약사등 수록
“청렴결백을 신조로 맑은 행정을 펴'청백리'에 오른 조선시대 관리중 서울 출신은 누구며 몇명이나 될까.또 뇌물을 받고 파직당한 관료들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손쉽게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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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방영 맞은 "TV쇼 진품명품"
시골 촌로에게 담뱃값이나 쥐어주고 그릇이나 구리불상,두루마리그림을 얻어와 고가에 팔았다는 이야기는 과거 고미술상의 단골 화제였다. 이렇듯 전문가와 소수 수집가들의 전유물이었던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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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의 해 맞이해 읽어볼만한 교양서
올해는 정부가 정한 문화유산의 해.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인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21세기 문화경쟁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할 지혜를 짜모을 시기다.그러나 우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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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가수 최건
이제는 국내에서도 웬만한 사람은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중국의저항가수 최건(崔健.36.사진).중국 젊은이들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지는 이 조선족 3세 최건의 참모습은 과연 무엇일까.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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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서 조선까지 고미술 千6백점 선봬
선사시대 이후 조선말까지의 고미술품을 감상하며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할 수 있는 「한국고미술사료전」이 한국고미술협회 주최로 6일부터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품은 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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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동서울미술관 100개의 자화상展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화단을 이끌어왔던 화가들을 자화상(自畵像)을 통해 다시 만난다. 오는 24일부터 9월10일까지 서울 구기동 서울미술관((379)4117)에서 열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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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천재화가 김관호 유화3점 日에 있었다
국내 근대미술이 막 싹틀 무렵인 1916년 도쿄(東京)미술학교를 최우등졸업하고 그해 일본 문부성(文部省)전람회에서 당당히특선을 차지해 당시 일본근대화단을 깜짝 놀라게 한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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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암 강세황展 국립박물관 내달12일까지
길이 28m를 넘는 그의 미공개 대작 『서화축(書畵軸)』도 소개되고 있다.중국 송대(宋代)악부(樂賦)한편을 크고 작은 행서로 옮기고 끝부분에 사군자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다.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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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령님 서거날 모두 점심굶어
김일성(金日成)이 죽은후「수령님」은 신(神)으로 올라가 있었다.전국 수만개의 동상은 신전(神殿)으로 변해 남녀노소의 예배장소로 그들의 복락을 기구하는 장소였다. 들꽃다발을 동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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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안경-任亂때 김성일 국내 첫착용
운요호(雲揚號)사건 직후 일본으로 파견된 김기수(金綺秀)는 비록 사과형식의 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수신사일행 16명 전원에게 안경을 쓰도록 했다.당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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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얼굴 특별전-국립민속박물관서
韓國人의 얼굴을 주제로 한 대형 기획전이 열린다.29일부터 8월29일까지 두달간 국립민속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리는『한국인의얼굴 특별전』에는 先史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의 얼굴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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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 초상화등 유품 백38점/후손,서울시에 기증
조선조 흥선대원군의 5대손인 이청씨(58)가 23일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대원군의 유품 1백38점을 서울시에 기증했다. 이씨가 기증한 유품은 대원군의 영정을 비롯,대원군이 사용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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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의길 제2부전,금호갤러리서 2월7일까지
금호갤러리의 신춘기획『자존의 길』제2부전이 2월7일까지 열리고 있다. 초대작가는 조각가 김창세.최병민씨,한국화가 박문종씨,서양화가안창홍.최석운씨등 5명. 『자존의 길』이란 거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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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불화의 신비한 美 비결은 독특한 표현기법-정우택교수
고려불화의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연유하는가.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불화 특별전(2월13일까지)이연초부터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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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석권한 실질적 행사
北韓의 최고 통수권자인 수령은 어디까지나 金日成이지만 金正日이 통치영역 전반에 걸쳐 권한을 행사하며 사실상 수령역할을 하고 있음은 이제 공공연한 일이다. 金正日은 지난 3월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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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화가 혜원 신윤복 중인계급이었다
檀園 金弘道와 함께 조선시대 풍속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蕙園 申潤福의 가계가 처음으로 밝혀졌다.고서연구가 李양재씨(고려미술전적연구소 대표)가 밝혀낸 蕙園의 家系(『美術世界』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