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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일제 식민사학 극복 노력…후학들이 할 일은 무엇인가
━ 역사학자 한영우·강만길 교수를 추모하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6년 작고한 워싱턴 주립대학의 제임스 팔레 교수는 1995년 ‘한국의 독특함을 찾아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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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조선이 식민지가 된 책임은? 역사의 정치적 해석은 위험
━ 정치권에서 제기된 식민지 책임론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근 정치권에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제기되었다. 한국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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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단문세상] 문재인 정권의 ‘항미원조’ 시선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항미원조’는 교묘하다. 그 말은 중국의 6·25 참전 구호다. 그것은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작품이다. 그 어휘에 명분이 저장됐다.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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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21세기 ‘아편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제1차 아편전쟁(1839~42)이 한창이던 1841년 1월 7일, 동인도회사가 만든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그림 오른쪽)가 청나라 범선 15척을 궤멸시키고 있다. 청나라는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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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21세기 '아편전쟁'의 승자는?
━ [유성운의 역사정치]㉕ 21세기 '아편전쟁'의 승자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7월 시작한 무역전쟁은 여러모로 150년 전 벌어진 아편전쟁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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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에 ‘불변의 3가지’ 약속 … 중국판 체제보장인가
━ 오영환의 외교노트 지난 5월 7~8일 2차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0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랴오닝성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 해안가를 거닐며 대화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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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한민국 안보를 누구에게 묻는가
이영종통일전문기자통일문화연구소장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 9병단이 격돌한 1950년 11월 말 함경남도 장진호(長津湖)에는 영하 40도의 혹한이 몰아쳤다. 7개 사단 12만 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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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연구 불충분 … 교과서 논란 두고두고 남을 것"
국사편찬위원회 유영익(78) 위원장이 취임(지난해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 말문을 열었다. 위원장 취임을 전후해 진보진영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던 그다. 역사학자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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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주유를 세 번 화나게 하다(三氣周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간의 피겨대전 이후 국내 언론 및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압도적 우승에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를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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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기장과 함께 본 베이징 명소 20곳
1 올림픽 메인스타디움(國家體育場)베이징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작이다. 4년간 50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주경기장은 4만5000t의 철근을 엿가락처럼 꼬아 타원형으로 만들어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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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만 교체 … 교묘한 개악"
"한마디로 교묘한 개악입니다. 일부 단어를 고쳤다고 해서 개선으로 볼 순 없지요. 침략전쟁의 책임을 명시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후소샤(扶桑社)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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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서 보는 일본교과서 왜곡]
역사학자 등 국내 전문가들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대단히 심각한 수준' 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의 시정을 위해 정부와 학계.민간단체 등을 통한 다양한 압박과 함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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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책넘나들기] '베이징의 6분의'
□ '베이징의 6분의'(The Sextants Beijing) -조애너 웨일리코언 지음 (노턴앤컴퍼니 출간) 16세기부터 동양항로를 개척한 유럽인들에게 중국은 늘 폐쇄적인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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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독도와 댜오위다오
일본은 섬나라라서 국경분쟁을 가질 곳이 별로 없다. 2차 세계대전 패전의 충격에서 벗어나 극우파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제기한 국경문제는 세 방향이다. 북쪽으로 러시아와 사이에 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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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코오롱 구미공장 파업
조공과 금호타이어가 1일 각각 파업과 무기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코오롱 구미공장이 2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구미=김영수 기자】지난달 20일 쟁의신고를 한 경북구미공단내 코오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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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분규 어떻게 풀어갈까 3인긴급좌담|노-사는 동반자…「자제」와 「수용」을|서로「실체」를 인정 대화통한 조정을|합리해결의 「룰」 마련돼야 과격 예방|외부 불순세력 개입 경계… 현실 바탕위서 요구해야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경제적으로는 「선진화」 의 문턱에서 최근 번지고 있는 노사분규는 중대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한편에선 자제하고 또다른 한편에선 과감하게 수용함으로써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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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를 정치투쟁의 수단으로|정부, 위장취업자 실태 분석
정부는「위장취업자」를 ▲학력을 속여 취업하거나 ▲학력뿐 아니라 성명·본적·주소 등 신분자체를 위장해 취업하거나 ▲취업 목적을 위장하여 취업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주로「운동권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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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군사전문가들이 본 북괴의 전쟁준비|이기원
북괴가 불법적으로 또다시 대남 무력침략을 감행할 것인가를 판단한다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북괴의 의도와 능력을 평가하면 그들이 채택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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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노조간부 6명 추가구속
【부산】지난달 30일부터 한국 금속노조 조공지부 간부들의 검거에 나섰던 영도경찰서는 이미 구속중인 조직부장 지시길씨 (30) 등 4명에 이어 2일하오 쟁의부장 김창남씨 (4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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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46차협의 실패| 잠정휴전 조공노사대결
노·사간에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오던 대한조선공사(사장 남궁연)는 18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50여일만에 일단 공장이 가동됐다. 그 동안 조공의 공장가동중지는 노·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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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해제|노조원은 취업
18일날 노동청은 파업과 직장폐쇄로 지난 8월1일이래 49일간 공장가동이 중지 되어온 대한조선공사의 노동쟁의에 대해 노동쟁의조정법 40조에 의거, 긴급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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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간부 피소
【부산】지난 19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 조공노조 간부 2백여명은 단식투쟁 3일째인 21일 정오 현재 조공본관 2층 복도「시멘트」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그 누워 물 한모금 마시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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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력 발휘 못해"
노동청은 21일 농성과 폐쇄로 극한 사태에 들어간 대한조선공사분쟁은 조공이 공익사업이 아닌 일반사업이기 때문에 노동쟁의 조정법에 의해 행정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하고 노사간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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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 폐쇄 신청
【부산】파업 20일째에 접어든 대한조선공사 (사장 남궁연) 종업원 1천8백여명은 19일상오8시를 기해 조공 정문앞 청학동간선 도로에서 농성 「데모」를 벌이다가 상오11시부터는 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