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교양] '영원한 대자유인'
영원한 대자유인/법기 강정진 지음, 궁리, 1만3천원 13세에 수행을 시작해 45세에 화두를 타파하고 돈오견성했다는 강정진(70)씨가 자신의 구도 과정을 밝히고 수행 중 난관을 넘
-
[월드 피플] 킹목사 미망인 "전쟁 말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흑인 인권운동가 고(故)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미망인 코레타 스콧 킹(76)여사가 20일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모든 전쟁기도를
-
'머리'로 하는 축구 튀는 헤어 패션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타들의 현란한 플레이와 함께 패션경쟁도 볼 만하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축구 특성상 경기 중에는 금속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고, 같은 팀이면 양말 색깔까지
-
수도승의 구도과정 웃음 섞어 경쾌하게 표현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6월 9일까지 학전 블루)는 극중 주인공이 도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내용상 갈래를 나누면 '구도연극'이랄까. 그렇다고 "어려
-
[책과 세상] 우리들 마음의 텃밭
"새의 행복한 눈을 보라. 반달처럼 휘어져 있는 눈망울은 지상(至上) 의 행복을 알리는 상징적인 기호다. 새를 둘러싸고 있는 무성한 잎들이 생명감을 더욱 부풀린다. 삶의 불우는 흰
-
[책과 세상] 우리들 마음의 텃밭
"새의 행복한 눈을 보라. 반달처럼 휘어져 있는 눈망울은 지상(至上)의 행복을 알리는 상징적인 기호다. 새를 둘러싸고 있는 무성한 잎들이 생명감을 더욱 부풀린다. 삶의 불우는 흰
-
[이 시대의 명인] 윤도장 김종대씨
도수 높은 돋보기를 쓰고 대추나무 판 위에 자그마한 글씨를 새기는 윤도장(輪圖匠.중요 무형문화재 제 110호) 김종대(金鍾垈.68.전북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063-562-3167
-
대전 롯데백화점서 혁화전시회 열려
국내에선 보기드문 혁화(革畵)전시회가 열린다. 독학으로 가죽에 그림 그리는 법을 익혀 20여년째 작품활동을 해온 60대 여성 미술가 이절자(李節子.61.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사진)
-
[이성욱의 신작기행] 김병언의 '남태평양- 황야2' 外
문체는 일급 소설과 말류의 그것을 분별하는 결정적인 시금석이다. 문학의 예술성이라는 게 말을 부리는 능력에 따라 그 높낮이가 갈려지고, 소설의 육체를 주조하는 일 또한 현실이라는
-
[프로의 세계]인터넷으로 해외관광객 유치 신라호텔 김도훈 팀장
"다른 분야에 비해 국제화에선 뒤졌지만 정보화에서는 뒤질 수 없죠. 호텔 영업도 이제 컴퓨터를 외면할 수 없는 시대 아닙니까. " 호텔업계에서 꾸준히 '멀티미디어 실험' 을 계속해
-
보디빌더 최초의 연금수혜 예정자 한동기씨
“이거 창피해서 못벗겠어요.” 지난달 요르단에서 열린 미스터유니버스대회 70㎏급에서 우승한 한동기(39)씨는 세계에서 가장 우람한 근육으로 공인받은 몸을 부끄러워 했다.지난달 세계
-
부안 내소사 청련암
청련암은 내소사 경내를 거쳐야 다다를 수 있는 암자다.그러니암자의 풍광을 보기 전에 먼저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을 걸을 수밖에 없고,대웅보전의 설화 얘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전나
-
최동열 전-21일까지 갤러리 언타이틀드
21일까지 갤러리 언타이틀드(547-2438). 재미작가 최동열씨의 소품 100여점 소개. 95년초 3개월간 파리에 머물면서 일기를 쓰듯 매일 1~2점씩 그린 그림을 모두 전시한다
-
백령도 목긴 奇岩마다 失鄕의 설움이
서해의 최북단에 솟아있는 섬 백령도.망망대해를 가르며 질주하는 쾌속선을 타고 가다보면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같은 수평선너머에서 불현듯 모습을 드러낸다.백령도 한켠 바닷가에 서면
-
목공예 유석근씨|"나무에 전통의 멋 아로새긴다"
젊음의 활기와 의욕이 남다르게 돋보이는 목공예가 유석근씨(35·충남공주시 능률동 「한목예사」대표)는 우리나라 목공예 명장1호로 이미 31세의 나이에 한 분야의 1인자로 우뚝 선 사
-
연회장 장식용 「얼음 조각」제작 경력 8년 허정령씨
얼음 조각가 허정령씨(31·라마다 르네상스호텔아트실장)는 여름철만 되면 주목받는 사람이다. 그도 그럴 것이 푹푹 찌는 삼복더위에 섭씨5도를 밑도는 작업실에서 하루종일 얼음과 씨름하
-
연말연시…차분하고 알뜰하게
연말년시를 앞두고 시중에는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금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세라믹카드를 비롯, 방향제가 첨부된 카드·멜로디 카드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
양초로 온갖 공예품만드는「빛누리」회
보다 아름답게 촛불밝히기를 좋아하는 여성들끼리 모여 온갗 양초작품들을 만들어내는 「빛누리회」 .생활주변을 돌아보면 무궁무진한 작품소재가 널려있어서 이 모임의회원들은 『파라핀과 조각
-
간판 기능사 임순자씨
간판기능사 임순자씨 (41·한국종합광고사)는 『수정약국』이라고 매끈하게 써내려간 자신의 필치가, 제법 만족스럽단다. 허름한 널빤지하나를 다듬고 색칠한지 2시간남짓. 근사한 목간판으
-
"모형박사" 기흥성씨
자신이 만든 맨해턴중심가 모형앞에 앉은 기흥성씨. 기씨는 소장하고 있는 10여만점의 모형을 정리해 모형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모형을 만들다보니 내인생이 모작품이 아닌가 싶을때도
-
두 곳서 또 고교생 칼부림|l명 죽고 1명 중태
학생편싸움 치사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2명의 고교생이 사소한 시비끝에 칼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3일 하오8시10분쯤 서울 양평동4가185
-
여성기능사의 꿈을 키운다|도배·공예서 피부관리까지…YWCA취업교실
곱고 예쁜 손들이 잽싸게 움직인다. 나무망치와 끌을 놀리며 나무결 다듬는 소리가 마치 숲 속의 딱다구리 소리처럼 청아하다. 손놀림이 시작된 지 1시간 남짓. 투박스럽기만 하던 한덩
-
청소년 근로문제 연구소 부설 직업훈련원생 29명|"심신장애자들이 목공예를 익혔다."
천덕꾸러기로나 놀림받던 심신장애 청소년들이 버젓한 목공예작품을 깎고 다듬어 세상에 선보인다. 남달리 뛰어난 구석은 엿보기 힘들지만 한점한점에 새로 느끼는 삶의 희열이 가득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