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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종영, 울긋불긋 ‘꽃대궐’서 미나리 생선탕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사진가 임응식이 촬영한 1969년의 김종영.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창원은 큰 도시다. 경남도청의 소재지로 수많은 공단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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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왕의 남자'가 임금 앞에서 광대 공연 하던 곳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28) 교태전에서 바란본 강녕전과 근정전의 모습. 강녕전은 원래 왕께서 편히 머물고 사람을 만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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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곧 그림…서예, 현대미술이 되다
━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서예전 가보니 ‘글씨와 그림은 한뿌리다(書畵同源)’. 원나라 문인화가 조맹부의 이 말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개관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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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의 유희 정신, 깎지 않는 조각으로
무제(1970년대 초), 30 x 37 cm, 종이에 매직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우성 김종영(1915~1982)은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런 그를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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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서 피노티의 작품을…창원서 조각 축제
‘오브제-물질적 상상력’전에 선보일 미디어 아티스트팀 ‘뮌’의 시대풍경 작품. [사진 창원문화재단]경남 창원은 한국 현대조각의 산실로 불린다.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우성 김종영(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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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 놀랍도록 조용하다! 여기 서울 맞아?
빌딩 숲에 갇혀 사는 도시인에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과 평창동 일대는 오아시스나 다름없다. 한적한 숲과 골목골목의 세련된 미술관, 전망 좋은 카페를 품은 두 동네는 도시인의 답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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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우성, 100년을 넘어 글씨로 통하다
김정희의 ‘보정산방’, 지본묵서, 41.2×177.2㎝, 19세기 중반. [사진 학고재] 19세기 서예가와 20세기 조각가 작품이 나란히 놓였다. 100여 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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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세잔 흠모하며 조각의 ‘신철기시대’ 열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 가운데 뜰로 구상 단계의 ‘자각상, 작품 64-3’(1964), 반구상 수준의 ‘자각상, 작품 71-5’(1971), 그리고 ‘작품 80-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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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청년 작가들의 실험 정신 -‘2010 신진조각가전’
정설화 ‘ANNIVERSARY’(2009), 수건, 190*160*120㎝최건아 ‘TREE’(2009), 채집한 나무쓰레기 접합, 가변설치 우성 김종영(1915~82)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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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조각가들의 새로운 문화 코드
1 정인종의 ‘현실주의자의 예찬’ 2008혼합재료, 가변 크기 우성 김종영(1915~82)은 추상 조각의 개척자로 불린다. 새로움을 추구해 온 그를 기리기 위해 김종영미술관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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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보는 각도에 따라 작품 달라 보이네
박선기, 시점놀이 08-06(왼쪽부터 정면·측면), 복합매체에 채색, 59×55×27㎝, 2008 [김종영미술관 제공] 조각가 박선기(42)씨의 장기는 찌그러뜨리고 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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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만들지 않고 단지 드러내다
▶ 김종영의 1978년 작 "작품 78-20". 조각가 우성(又誠) 김종영(1915~82)이 살아있을 때 누가 물었다. "최근에 가장 감격스러웠던 일은 무엇입니까."그의 대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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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기념탑' 쓰레기로 버린 신군부
1979년 말 당시 신군부는 서울 탑골공원 안의 조형물인 3.1독립선언기념탑을 무단 철거한다. 기념탑은 삼청공원 쓰레기장에 거적이 씌워진 채 방치됐으나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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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김종영미술관 개관기념전
우성(又誠) 김종영(1915∼82)은 한국에 현대 조각의 길을 낸 1세대 조각가다.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30여년을 서울대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15일 서울 평창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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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지어 예술혼 기린다
화가 박수근(1914∼65)과 조각가 김종영(1915∼82)은 한국에 현대 미술의 씨를 뿌린 1세대 작가들이다. 가난과 고독 속에서 홀로 제 길을 걸어갔던 두 사람의 미술관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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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조소와의 새로운 만남-'한국근대미술…보는 눈'展
현존 작품의 절대 수 부족과 회화 부문에 치우친 미술 연구자들의 관심 탓에 일반에 알려질 기회가 거의 없었던 우리 근대 조소 (彫塑 : 조각과 소조, 깎는 것과 붙이는 것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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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권혁면 전 한양대 교수 별세 外
▶권혁면씨 (전 한양대 교수) 별세, 권순교 (재독.교수).순구씨 (권내과 원장) 부친상, 김남지씨 (재독.교회음악가) 시부상, 서진활씨 (서안과 원장) 빙부상 = 4일 오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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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교수, '회상·나의 스승-김종영' 출간
"선생은 '수평선과 수직선은 사선으로 만난다' 는 비유를 하시며 예술가가 겪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셨다. " 조각가 최종태 (67)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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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가나아트센터 우성 김종영 전시회
당연한 말이지만 조각가도 그림을 그린다. 흔히 '에스키스' 라 불리는 초벌그림이다. 글쓰기로 치면 초고 (初稿)에 해당하는 셈. 주로 데생이나 수채화처럼 가벼운 형식을 취하지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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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각 선구적 삶 되새겨
우리 나라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고 우성 김종영의 10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모전이 1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한 예술가를 추모하고 그의 뜻을 되살려 음미해보는 이 전시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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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연·백문기씨 예술원회원 선출 장우성화백도 원노 회원으로 추대
서양화가 권옥연씨(60)와 조각가 백문기씨(56)가 새로 예술원 회원에 뽑혔다. 예술원 미술분과회(회장 이준)는 임기가 만료된 김원씨와 지난해 12월에 타계한 김종영씨 자리를 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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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회복"이냐 "운영쇄신"이냐
한국미술협회 13대 이사장 선거가 23일 하오 2시30분부터 교육회관 8층 강당에서 실시된다. 지금까지 후보 물망에 올랐던 김원·유경채·이종무·이준·최기원·정영렬씨 등이 물러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