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풍어… 동해안 어항들 흥청
해변가 얕은 언덕에 오징어 덕장이 줄지어 서있다. 이른 새벽 만선을 이룬 오징어배에서 내려져 배를 가르고 바닷물에 씻어낸 싱싱한 오징어가 새끼줄에 매여 한낮의 햇볕에 붉게 빛난다.
-
흰바지저고리에 상투틀고 현대를 산다|전북부안군 신선당 마을
「미니·스커트」시대에 살면서 흰두건·흰바지로 나들이하며 장가를 가야 상투를 틀수 있는 이색마을이 있다. 마을안 서당에서는 젊은이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한문을 배운다. 전북부안군산내
-
안과의사 공병우씨|제1회 사진 개인전
안과의사이며 한글타자기 발명가인 공병우박사(74)의 제1회사진개인전이 14일까지 신문회관에서 열리고있다. 3년전부더 취미로 찍어온 1만장의 사진중 70여점을 내놓았다. 설악산·제주
-
7월은 오고
「카터」대통령은 신통한 천기예보사다. 용케도 장마를 피해 서울을 다녀갔다. 날씨는 사람의 심리를 크게 좌우한다. 궂은 장마비를 맞고 다녔다면 그의 절묘한 철소의 뜻도 달라보였을지도
-
(상)청주·충주·음성 세 곳서 최초로 분산개최
【청주=최근배 기자】제8회 소년체전이 30일부터 4일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다. 충북은 제주 다음으로 도 세가 약하지만 개도 이래 최대규모의 큰 일을 떠맡고 나선 데다 1백50만
-
봄나들이
제주행 항공권이 1개월전부터 동이 났단다. 전국관광지의 「호텔」방 예약이 모두 꽉찼다. 관광「버스」도 이젠「프리미엄」을 붙인다해도 얻지 못한다. 그럴법도 하다. 해방이래 꼭 두 번
-
변시지씨 개인전
제주대 교수로 있는 유화가 변시지씨 개인전이 23일까지 제주시 산호 다실에서 열린다. 바다와 제주 풍경을 담은 유화 26점 출품.
-
2만 6천㎢ 임의개발 억제
정부는 18일 국토건설 종합계획 심의위원회(회장 최규하 국무총리)를 열고 신갈 주변지역과 천안∼부산간, 부여∼공주간 주요도로 주변 및 영동 일부의 2만 6천 3백 13㎢ 지역에 대
-
유화가 양인옥씨 서울서 첫 개인전
목포 초대에 재직중인 유화가 양인옥씨가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있다(23∼29일 미술회관). 그동안 목포·광주와 고향인 제주에서 4차례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63년 목우회 공
-
목포출신의 유화가 양규탁, 서울서 작품전
목포를 중심으로 활약해오던 유화가 양규탁씨(사진) 개인전이 16∼22일 서울 미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선색을 주조로한 시골풍경화 30여점과 출생지인 제주도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
무더위를 식혀 주는 TV납량프로
『세계의 아이스· 쇼』· 『아이스· 쇼의 스타들』· 『악마의 왈츠』·유령이 등장하는『수사반장』·다도해·제주도 등 무더위와 장마를 이기기 위해 TV 3국이 경쟁적으로 방영하고 있는
-
서귀포풍경 담은 화면 볼만 TBC『비바리』 |KBS『그때 그곳』3·1의 민족혼 되새겨 |「필름·프로」제작, 바람직 MBC『무속지대』
○…TBC-TV의 『인간만세』(밤8시)는 『봄은 제주도에』란 「시리즈」로 지난주 3대 과부해녀를 소재로 한 『비바리3대』편을 방영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수많은 역경속
-
(9)
삼다.삼무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관광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의 개발 계획은 관광을 구심점으로 도로.항만.공공시설등 각종 개발이 추진되는
-
(1372) 제46화 세관야사(19)
제주를 자유항으로 만들어보려는 구상과 제주출신 재일교포들의 재산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노력은 4반세기 전에도 있었다. 1950년 재무부 세관국이 주동이 되어 제
-
새 관광명소…용인 민속촌
새로운 관광명소로 등장한 용인 민속촌이 내외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문을 연지 한 주일만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개막 당일 초청 객 6백 명을 포함, 1만7천7백여 명에
-
백화점
구정을 전후하여 백화점들이 동시에 벌였던 입학·졸업 특매 행사의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신세계를 제외하고는 기간을 연장, 신생 어린이 백화점은 10일까지, 미도파는 12일까지 실시한
-
(30)재인 폭포·한탄강
오늘은 가족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당일 「코스」를 두 군데. 이미 가본 이도 더러 있었겠지만 이 두 곳은 38선 이북인데다가 비교적 전선에 가까운 곳이어서 자연 발길이 뜸해지는 것이
-
국도변·관광지 지붕 개량 도색「슬레이트」서 기와로
「얼룩덜룩 지붕」의 개량대신 이번엔 옛 한식기와 지붕이 권장된다. 내무부는 20일 고속도로변을 비롯한 주요 국도변과 관광지 및 일부 도서 지방의 주택 지붕에 도색「슬레이트」를 사용
-
(하)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의 매점소동은 숱한 반발과 새 풍조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2월말 미국 의회에는 대일 수출규제를 노린 미산 원목 금수법안이 제출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구미
-
연말 쇼핑·가이드
12월 3번째 주말. 상가에서는 세모경기가 시작되고있다. 연말호경기를 노려 특매작전을 펴는 백화점소식을 중심으로한 상가소식을 알아보자. 21일부턴 시간연장 8∼9시까지 영업|화신·
-
유학생 제주 견학
서울대 대학원에서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7명이 원장 이숭령 박사의 인솔로 12일∼14일 제주도에서 한국의 풍물을 견학했다. 미국·중국·스웨덴·인도·파키스탄·월남·인도네시아 등에서
-
4·27 선거 연설 만상
유세는 야당에는 「붐」을 일으키는 득표 활동이 주무기이지만 여당에는 당원의 사기진작과 야당이 일으킨 불을 끄고 바람을 잡는 방비 수단에 불과하다. 신민당은 유세를 통해 일으킨 「
-
"「낙천 의원 야당 편」은 오산"
제주 순환도로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 대통령은 제주에서 동쪽순환도로를 따라 29일 서귀포에 도착, 1박했다. 서귀포로 오는 도중 박대통령은 눈을 맞으며 연도에 환영 나온 군중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