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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허영 일 영화계서 맹활약|임영(영화평론가)
무성영화시대 일본영화계에 들어가 히나쓰 에이타로라는 일본이름을 쓰며 내내 일본인 행세를 하고 지낸 한국인이 있다. 함경남도 함경부 황금정이 본적으로 되어 있는 1908년생의 허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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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문화교류 「88」 이 〃기폭제〃
우리나라와 소련이 스포츠분야 다음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온 분야는 문화예술이다. 문화예술분야의 교류는 88서울올림픽 문화축전을 계기로 급격히 늘었으나 개인 차원보다 공연단체나 협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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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설원작『피아골』검열 〃홍역〃 55년 이강천 감독 작품····간판걸었다 버리기 세차례
월례한국영화감상회라는 것이 작년 한햇 동안 정기적으로 영화진흥공사 시사실에서 있었다. 건전하고 성실한 영화들이 상영되고는 했다. 시사가 끝나면 감독·출연자들이 앞에 나와 앉아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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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부군』각종 기록 갱신|제작 중 감독 구속 등 진통끝 5월 하순 개봉
진통을 거듭하던 영화『남부군』이 마침내 완성돼 5월 하순 관객들과 만난다. 이태씨의 동명 자부 베스트셀러를 영상에 옮긴『남부군』은 6·25 전란중 소백·지리지구에서 숨져간 빨치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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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녹화테이프까지 동원
특수방송과 송출 직 사원들을 제외한 전 사원의 제작거부로 정규방송이 거의 마비되자 KBS 제작간부들은 펑크를 때우기 위해 3∼4년 전에 방송된 녹화테이프까지 동원하는 등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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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영화가 몰려온다
간간이 들어오던 소련영화가 대거 몰려온다. 개봉을 기다리는 소영화는 『전함 포템킨』『폭군이반』『코미차르』『두 사람의 정거장』『리틀 베라』『인터걸』등. 무성영화의 고전 『전함 포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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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선언 기념탑|12년만에 옛모습 찾는다
3·1 운동의 성지인 파고다공원에 우뚝 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워주었던 3·1독립선언기념탑이 서울시에 의해 철거된 지 12년만인 올해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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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미니시리즈 재대결 M-TV
양 TV의 드라마 경쟁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미니시리즈들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왕룽일가』등 짭짤한 재미를 본 미니시리즈들로 항상 MBC보다 뒤져오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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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여왕 비트 영화서 카르멘역 열연
○…피겨스케이팅의 세계최고 히로인 카타리나비트(24·동독)가 지난7일 『은반위의 카르멘』이란 제목의 영화에 출연, 스페인의 요부역을 맡아 드레스덴 실내링크에서 열연을 펼쳤다. 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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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역사의식 드라마에 살려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방송된 MBC-TV『타오르는 강』은 창사특집극답게 방송사의 정성과 드라마의 품위를 느낄 수 있었던 수작이었다. 『타오르는 강』은 문순태 원작의 대하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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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승인 거부해도 저작권 포기 아니다.
소설을 연극으로 만들고 이 연극을 다시 영화화할때 소설가가 연극의 내용이 소설과 다르다는 이유로 원작 승인을거부했을지라도 이 연극의 영화화 저작권은 소설가가 갖는다는 저작권심의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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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서 소설『신 용비어천가』드라마화|5공의 언론탄압 영상고발
80년 신군부의 집권과정에서 겪었던 언론인들의 수난을 적나라하게 그린 소설『신 용비어천가』가 MBC-TV에 의해 드라마화 한다. 현길언 원작의 이 소설은 특히 「언론대학살」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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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현실인식 돋보여
분단은 44년 전에 완료된 과거의 일일수만은 없다. 분단은 전세계적인 동서화해분위기 속에서도 냉전논리가 변함없이 지배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일상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 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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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한미합작영화 제작
최근 영화계 한쪽에서 일본과의 영화합작 추진이 조용하면서도 활발하게 일고있다. 팀 포커스 등 3∼4개 영화사가 이미 시나리오까지 완성해놓고 정부의 허가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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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 ""88축전"초연 『시집가는 날』『불타는 탑』등 2편
매우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2편의 창작오페라가 서울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오페라 작곡가 「잔·카를로·메노티」가 작곡한『시집가는 날』은 서울시립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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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다큐멘터리 드라마 『잃어버린 왕국』|일본의 역사 조작 파헤친 수작
KBS 제1TV가 90분 6부작으로 방영한 다큐멘터리 드라마 『잃어버린 왕국』은 한반도 지배욕으로 일관된 일본 대한관의 허구를 밝히고 우리의 대일관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관계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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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영화 잇따라 심의통과
공산권영화가 잇달아 수입심의에서 통과돼 곧 개봉될 예정이다. 소련영화『전쟁과 평화』가 지난19일 공륜의 수입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중국영화『서태후』도 22일통과됐다. 또 소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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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적 반증|K-1 TV 최인호작 『잃어버린왕국』드라마화 27일부터 방영|전문가 고증·자문 받은 유물·유적 영상에 담아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1천년이상의 증오와 정복욕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가. 한반도침략의 정당성을 확보하기위해 그들은 왜 그토록 집요하게, 그리고 지금까지도 한일고대사를 왜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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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콰이강의 다리」다시 만든다
무너져내리는 다리, 수없이 죽어가는 일본군과 연합군 포로들…. 이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며 영국군「니컬슨」소령(「앨릭·기니스」)은 소리지른다.『미쳤군!』아직도 많은 영화팬들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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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 6·25특집극 과거 반공일색서 탈피|분단 1세대가 겪는 아픔 파헤쳐
KBS·MBC 두TV의 올해 6·25특집극들이 지금까지의 반공극 차원을 탈피, 분단시대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려는 경향을 띠고 있다. K-1TV는 지난 11일 「6·25특집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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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풍자로 TV드라머 새장 개척|M-TV 『베스트셀러극장』 3월에 방영 2백회
70년대 이후 한국소세들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문학을 영상화해온 MBC-TV의 『베스트셀러극장』이3월 중순에 방영2백회를 맞는다. 지난3일 서영은원작의『산행』으로 방영 1백89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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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소설 영화서 TV로 몰려온다.
인기작가 최인호씨(42)의 원작소설5편이 KBS-TV에의해 드라머로 제작된다. TV드라머화 될 최씨의 작품들은『겨울나그네』『적도의 꽃』『바보들의 행진』『도시의 사냥꾼』등과 현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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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시대」무엇이 어떻게…|7월발효 앞두고 문화·예술계 비상
개정저작권법의 발효, 영화법 개정에 따른 미국 영화의 국내 진출등으로 7월1일 부터 우리 문화예술계는 본의든 아니든 상당한 변화를 보이게 된다. 그와 같은 변화는 발전적인 측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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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V 새 일일연속극 『푸른 해바라기』 원작내용과 다른점 많다
KBS 제1TV의 새 일일연속극 『푸른 해바라기』는 누구의 작품인가. 지난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드라머『푸른 해바라기』는 완성된 작품을 극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가 한수산씨가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