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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문 안 지키고 왜 짖나” 영조, 탕평 반대파 삽살개에 비유 : 국립중앙박물관 탕탕평평 전
━ 영·정조 시대 ‘탕탕평평’ 특별전 영조의 청계천 공사 시찰을 묘사한 ‘준천첩’(1760). 김희성(?-1763 이후)의 그림. 기증 이건희 컬렉션.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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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년 뒤엔 건국 100주년 맞이한다” 야당 “19대 대통령 자처하며 1919년 건국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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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다시 재연된 ‘건국절’ 논란…2000년대 들어 보수ㆍ진보 전쟁터 그러나 당대엔 김구 선생도 ‘건국’
문재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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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이 남북 역사학자 뭉치게 했다
최광식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2008년 3월)부터 임기 만료(2013년 3월)까지 5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장→문화재청장→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는 등 고속 승진했다.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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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귀에 듣기 좋은 역사만 들으려 해선 안 돼”
최정동 기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52·사진)이 약 2년간 중앙SUNDAY에 연재된 ‘근대를 말하다’를 지난 17일 끝마쳤다. 우리네 고달픈 근대사를 읊었던 이 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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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발해와 러시아 에벤키인
‘우리만이 한민족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혹 잊혀진 형제 민족이 있다면…’.최근 러시아 사하공화국을 다녀오며 떠오른 상상이다. 러시아에서 발간된 두 편의 글에 자극 받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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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정 만주원류고』 첫 완역한 남주성씨
“만주족이 우리와 한 핏줄이란 사실을 알고, 중국 측의 만주사 침탈에 적극 대응했으면 싶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흠정 만주원류고』(글모아)를 완역해 낸 남주성(52·사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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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제다. 주인공 선덕여왕(이요원 분)보다 더 큰 관심을 끈 배역은 정적 미실(美室)이다. 배우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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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은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
관련기사 권력자들이 사랑했고 권력을 사랑한 여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제다. 주인공 선덕여왕(이요원 분)보다 더 큰 관심을 끈 배역은 정적 미실(美室)이다. 배우 고현정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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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엔 조조 같은 지도자 필요" 김원중 교수 '정사 삼국지' 첫 완역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조조 같은 인물입니다." 이 무슨 도발적 언급인가. 유비며 제갈공명에게 한을 품게 하고, 한나라를 가로챈 간웅(奸雄)이 지도자의 본보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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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현대사를 자학하지 말라
역사는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자치통감' '동국병감'과 같은 많은 역사책들의 제목에 거울을 의미하는 '감(鑑)'이 들어가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삶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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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가역사·문화 연구기관 통합 지원체제 만들자
역사 왜곡 문제로 온 나라가 뜨겁다. 이 열기가 예전처럼 곧 식어들 것인지,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동북공정을 비롯한 중국의 여러 공정(프로젝트)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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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1940년대 '황금백합 작전' 전설
"일본군에 밭을 뺏기고는 만주로 쫓겨갔어. 광복 후에 와 보니 평평하던 내 밭에 푹 꺼진 웅덩이가 있더라고. 다들 그러는데 일본군이 그 자리에 깊이 굴을 팠다가 폭파시켜 메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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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에 즐거움 주는 박물관 만들 터"
"어깨가 무겁습니다. 함께 관장 공모에 응해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앞으로 중앙박물관에 어려운 현안이 있을 때 마다 주저없이 그분들에게 연락해 협조를 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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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BC1200년부터 존재" 통설 뒤엎는 파격 신라史
"고대신라의 존재는 기원 전 12세기께 촌장사회 형성기를 상한으로 이후 2천년을 유지했다." "일제의 연구관행을 받아들인 해방 이후 한국의 실증사학계는 신라 역사의 앞부분인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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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 통해 다시본 中 상고사
금문의 비밀/ 김대성 엮음/ 컬처라인/ 1만8천원 신화시대로 규정해온 4천5백년 전 중국의 삼황오제시대를 추적, 신농과 황제, 요임금과 순임금 등이 실존 인물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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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작가 최인호-사학자 김문경씨
1970년대 『별들의 고향』에서부터 2000년대 『상도』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줄곧 한국 소설 독서시장을 이끌고 있는 작가 최인호(崔仁浩.56)씨. 중앙 유력 일간지에 연재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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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 시대에 사학계 '바뀐 쟁점들'
남북 정상회담은 역사학계에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수면 밑에 있던 몇몇 민감한 논쟁점들이 공개적인 담론의 장으로 나왔다. 대표적인 경우가 단군릉의 실체에 관한 것. 북한은 이미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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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 무드에 사학계 '쟁점들' 눈길
남북 정상회담은 역사학계에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수면 밑에 있던 몇몇 민감한 논쟁점들이 공개적인 담론의 장으로 나왔다. 대표적인 경우가 단군릉의 실체에 관한 것. 북한은 이미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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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씨가 쉽게 쓴 '고구려 700년 수수께끼']
'고구려' 라고 하면 흔히 대륙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 듯하면서 '한민족' 이나 '기상' 이란 단어가 연상된다. 이런 민족정서 속에 역사적으로 자리매김한 고구려는 2천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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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교수, 유득공 著 '발해고' 번역출간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발해' 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신라와 발해가 병립한 7~10세기의 역사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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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구려사' 출판계기로 남북한 인식차 논쟁 뜨거워
북한학계의 고구려사 연구를 집대성한 책이 국내에서 출간되면서 고구려사에 대한 남북간 인식차를 둘러싼 논의가 일고 있다. 북한책 전문출판사인 백산자료원은 최근 북한 고대사학계의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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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들 아날학 국내접목 활발
국내에서도 아날학 출판작업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인가. 랑케의 실증주의 역사철학이 자료의 정확성에 집착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게 바로 아날학. 아날리스트들은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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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왜 다시 써야하나
한국현대사는 격동의 한세기였다.멀게는 개항에서부터 일제까지,가깝게는 해방,분단,전쟁,4월혁명,5.16군사정변,6월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는 소용돌이치는 격류처럼 흘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