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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후계구도 가시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8년 임기 종료 이후 후계 구도를 가시화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14일 심복을 발탁하는 전격 개각을 단행했다. 러시아에서 개각은 드문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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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호남고속철, 정치논리로 가면 안 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고속철은 인구나 경제성 같은 잣대로만 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호남고속철 공사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맞장구쳤다. 여권에선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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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이 미선이' 노경근 플래시감독 '세계로 날다'
그의 얼굴은 밝았다. 최근 미국의 유명 플래시 애니메이션 웹사이트인 뉴그라운즈 닷컴(www.newgrounds.com)에 'No Music No Life'로 출사표를 던진 '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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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다시 태어나도 삼성인! 왜?
"'한 명의 사원쯤이야 목숨을 잃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회사가 생각했다면 그렇게 전사적으로 저를 구하러 나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삼성의 힘은 동료를 식구로 여기는 강한 연대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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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나는 누구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 있나
클릭 한 번으로 지구촌이 연결되는 세상이다.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는 이제 지식이 아닌 사업의 차원으로 넘어가고 있다. 상품 하나를 팔더라도 문화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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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블레어 언론 기고 신경전
시라크 "사회적 시장경제 지켜야" 유럽은 자유와 사회발전을 위해 싸워 온 공통의 기억을 갖고 있다. 유럽의 모델은 사회적 시장경제다. 공공당국이 전체 이익을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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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지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에 순익 300억원을 낸 제조기업 A사. 이제 중견기업 반열에 오른 만큼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일에 얼마를 써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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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상. 절대빈곤에 배 곯는 아이들
아프리카 말라위의 지형은 평탄하고 온순하다. 그 땅을 3년 가뭄이 찢어놨다. 강바닥은 갈라지고, 사람들은 진짜로 굶는다. 애들은 어른보다 먼저 쓰러지고 있다. 50년 전 의사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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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지구촌 아이들] 상. 절대빈곤에 배 곯는 아이들
아프리카인들이 물 긷기에 쏟는 시간은 하루 평균 다섯 시간이라는 통계가 있다. 그 일은 대개 여성과 소녀들의 몫이다. 그들은 웅덩이로, 마른 강 바닥으로 가서 물을 머리에 이고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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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남승호 전 전남도의원 별세 外
▶남승호씨(전 전남도의원)별세, 남기창(서울신문 지방자치뉴스부 기자).기성(사업).지숙(강사).희숙(장흥군청 근무).현숙씨(강사)부친상=18일 오전 6시 전남 장흥군 장평면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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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프리카의 허기진 눈망울
말라위의 카무주 공항을 떠나는 마음은 착잡했다. 17일간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 말라위를 거쳤다. '사하라 사막 이남'으로 분류되는 빈국이거나, 비슷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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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그들은 …] 상. 진보-보수보다 빈부 갈등이 더 심각
*** 지역감정 정치적으로 부풀려져 국가보안법 철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문제까지 노무현 정부 들어 숱한 사회적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논란은 단순하게 보수와 진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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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리더십] 3. 비밀 프로젝트 한글
세종은 중화 문물에 버금가는 유교적 문명국가를 달성하는 것을 치세의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풍속은 날로 흉포해져 범죄가 늘어나고 급기야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범죄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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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부산으로] "다음 영화는 한국 여성 얘기죠"
"한국은 제 정체성의 뿌리죠. 그 속에 지금의 내가 있으니까요." '연어'들이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국땅에서 태어났거나 자란 교포 감독들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모국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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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혁신도시, 갈등의 불씨 될까 두렵다
국토 균형발전 시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지방은 지금 한창 뜨겁다. 지방으로 이전할 176개 공공 기관을 서로 유치하기 위해 각 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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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청계천 복원으로 삶의 질 높아질 것"
"한국과 그리스는 닮은 점이 매우 많습니다. 국민성도 비슷하고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앞으로 양국 간에 더욱 폭넓은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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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상인 대회 서울서 열린다
제8차 세계 화상(華商)대회가 전 세계 중국계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중국.동남아.구미지역에서 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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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건, 박근혜, 이명박
비전과 가치, 리더십이 주요 상품인 정치세계는 가장 오래된 선물거래시장이라 할 수 있다. 선물거래는 미래의 가치를 오늘 산정한다. 정치인들이 자기의 장점 목록들을 시장에 내놓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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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대북 식량지원 내년 1월 중단"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 창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의 요청에 따라 내년 1월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리처드 레이건 WFP 평양대표가 18일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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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결렬 위기] 힐 "북, 협상을 전리품 뺏기로 여겨"
▶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5일 오전 숙소인 중국대반점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2단계 4차 6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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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관련 기업들 '허리케인 특수' 눈총
▶ 물 빠진 뉴올리언스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미국 뉴올리언스시가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물에 완전히 잠겼던 서부지역 모습(上.8월30일)과 11일 물이 빠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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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
"경제자유구역을 놓고 불균형 성장이다 뭐다 해선 안 됩니다.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초 시범기지로 보고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남덕우 전 국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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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 읽기] 800년 살자니 지겨워…성전환해 기분 전환
서기 3000년 원제: A View from the Year 3000 마이클 하트 지음, 차재호 옮김, 해바라기, 512쪽, 2만1000원 고작 100년도 안되는 과거사와 씨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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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 신생 사회, 이젠 혁신사회를 꿈꾸다
▶송호근 교수 (서울대·사회학) 1960년대 한국은 신생국가이자 신생사회였다. 인구의 절반 이상은 농민이었고, 80%가 빈곤에 허덕였으며, 7명 중 1명은 문맹이었다. 대학에 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