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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0만, 내수엔 축복이지만 ‘늙은 나라’ 접어드는 경고등
‘출산율 떨어져 5000만 못 넘는다’ 전망 뒤집어 쌍춘년·황금돼지해 영향에 다문화 가정도 한몫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1981년 9월 30일 독일 바덴바덴. 내외신 기자회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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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컬럼비아대 로버트 서먼 교수 -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대담
로버트 서먼(왼쪽) 교수와 설정 스님이 수덕사 뒷산 410m 고지에 있는 정혜사 뜰에서 산책하고 있다. 안개비가 자욱한 속에서 두 사람은 우산을 들었다. 봄비는 땅을 적시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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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부채, 대공황 때보다 높아 … 경제회복 발목
중앙일보경제연구소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금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세계화의 패러독스’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우 BoA 수석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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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가르기 증후군
당구를 매일 치는데도 실력이 별로 늘지 않는 사람이 프로당구 선수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당구 실력이 늘까요?” 대답은 간단했다. “더 많이 하면 됩니다. 저도 하루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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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교실을 점령하라 ?
대니 로드릭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지난달 초 하버드 대학의 동료 그레고리 맨큐 교수가 진행하는 경제입문학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한 일이 있었다. 이들은 “맨큐의 보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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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선택 강요하는 미국의 패도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중국은 어떻게 미국을 패배시킬 수 있는가’. 강경파 현실주의자로 불리는 옌쉐퉁 중국 칭화대 교수가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도발적인 칼럼의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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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오면 시나리오 짜라
정준양(63·사진) 포스코 회장이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단기적으로 세계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 극복 처방전으로 ‘패러독스(paradox) 경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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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복지는 현장이다” … 손학규 “저녁 있는 삶 중요”
민주당 손학규(왼쪽) 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감장에서 만났다. 오전 질의를 마친 뒤 손 대표가 “악수 한번 해야 하지 않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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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제1회의 : 동북아 핵안보, 어떻게 풀까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판젠창 중국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 유숩 와난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 사장,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왼쪽부터)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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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제1회의 : 동북아 핵안보, 어떻게 풀까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판젠창 중국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 유숩 와난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 사장,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왼쪽부터)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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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실험’의 후유증
밥을 짓는 데 필요한 최초의 쌀이 신들이 살던 곤륜산에서 자라는 쌀나무의 열매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곤륜산이 히말라야 산과 일치하진 않지만 안나푸르나 봉은 산스크리트어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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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위기가 G2 차이나를 만든 '패러독스'
『중국은 무엇으로 세계를 움직이는가』 가오셴민(高先民),장카이화(張凱華) 지음 오수현 옮김 세계 백화점 진열대를 장악한 ‘made in china’ 제품, 각국 배타적인 금융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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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력 ‘수치심 문화’
존 브레이스웨이트(John Braithwaite)는 호주의 저명한 범죄학자다. 이른바 ‘회복적 사법(Restorative Justice)’을 주장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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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살아있는 ‘20세기 최고의 명장’ 보 구엔 지압
[AP=본사 특약] ‘붉은 나폴레옹 (Red Napoleon)’. 생존하는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베트남의 보 구엔 지압 (Vo Nguyen Giap·武元甲)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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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MB 외교의 패러독스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지난 3년을 회고해 보건대 이명박(MB) 정부의 외교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북한 버릇 고치기’ 강경 드라이브로 북을 궁지에 몰아넣었는가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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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CEO 정치로 난국 헤쳐갈 수 있나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학 이런 정치로 난국 타개는 어렵다. 이명박(MB)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세간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려할 일이 그것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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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는 과학의 잔디구장, 노벨상 위한 확실한 투자”
시위를 뜻하는 ‘데모(demo)’는 영어 ‘데먼스트레이션(demonstration)’에서 나왔다. “과학은 곧 데먼스트레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먼스트레이션에는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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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종편 채널, 역량 갖춘 복수사업자 바람직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 허가를 받기 위한 신문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알려진 것만 해도 8개나 되는 컨소시엄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방송법 개정의 근본 취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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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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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정운찬 총리설’이 처음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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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공격을 진보처럼 이해…실제 진보가 무엇인지 성찰 부족”
진보적 정치학자인 최장집(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1일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 게 진보인 것처럼 이해되고 있다. 실제 진보가 무엇인가에 대해 진보파들의 성찰이 부족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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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환경의 위기 vs 환경단체의 위기
비전문가는 답답하다. 따지고 보면 전문가 중에도 허깨비가 많지만, 그 문제는 논외로 하자. 한동안 줄기세포 공부를 안 하면 영락없이 골프광들의 술자리에 낀 골프 문외한 신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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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미국 시대는 갔다 ‘제2세계’가 온다
제2세계 파라그 카나 지음, 이무열 옮김 에코의서재, 664쪽, 2만8000원 세계질서의 앞날을 언급할 때 사람들은 최소한 10년간은 이 책을 언급할 것이다. 아직 고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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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파지 말고 교육·복지에 나랏돈 써라
요즘 이준구(59·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홈페이지(http://jkl123.com)가 화제다. 이곳에 올리는 이 교수의 글은 인터넷을 타고 무섭게 전파되곤 한다.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