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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당밖에서 여론 청취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설 연휴가 끝난 26일에도 여의도 당사에 출근하지 않았다.20일부터 벌써 7일째 잠행(潛行)이다. 총재실 관계자는 "李총재가 29일 원내외 지구당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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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칼럼]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알고 한국에 대한 안내 서적을 구해본 것이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관광책자 같은 곳에서 한국을 표현할 때 '조용한 아침의 나라' 라는 문구를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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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여든 야든 지겹다 경제나 살려라"
설연휴 지역구를 찾은 의원들은 어느 명절 때보다 쓴 소리 가득한 민심(民心)를 접해야 했다.‘정쟁(政爭)중단’과 ‘민생우선과 경제 회생’요구는 지역과 여야를 가릴 것이 없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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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74% "국회 기대안해"
네티즌의 74%는 올해 국회도 정쟁으로 지샌 지난해 국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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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장외공세 덮고 원내 투쟁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얼굴)총재가 22일 사흘째 칩거(蟄居)를 했다. 서울 근교에 머물던 李총재는 이날 지방으로 내려갔다. 주진우(朱鎭旴) 총재비서실장은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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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한반도에 유리한 것은 지지해" 外
▷ "소싸움 같은 정쟁을 끝내자. " -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 설날 연휴 뒤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안기부 예산횡령사건에 대해 야당이 참회와 반성을 해야 한다며. ▷ "증언도 안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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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폴리틱스] 조계종 총무원장 이총재 비판 파문
"종교지도자가 현실 정치에 관여하면 어떡하나. " "나라가 오죽 어지러웠으면 큰스님이 이런 말까지 했겠나. " 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스님의 발언이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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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YS와 전면전 우리도 손해"
민주당은 21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원종.홍인길 전 청와대 수석의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의 의구심이 워낙 커 꼭 필요한 과정으로 본다" (김영환 대변인)고 입장을 정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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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권력자와 국민의 거리
음력으로 섣달 그믐이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나이든 사람들은 으레 양력의 그맘때보다 더 짙게 지난날들을 되돌아본다. 어젯날들에 대한 숱한 회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닥아올 날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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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적자금 청문회 안할건가
국회 공적자금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與野)의 한심한 작태는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 청문회는 어제도 증인 신문 방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나흘째 공전을 거듭했다. 일정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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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적자금 청문회 안할건가
국회 공적자금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與野)의 한심한 작태는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한다. 청문회는 어제도 증인 신문 방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나흘째 공전을 거듭했다. 일정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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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정치학자 오일환씨 정치권 질타 연구서 내
"현재의 권력구조(정부형태) 논쟁은 정치세력들의 집권구상에 따른 정략적 차원의 정치게임에 불과하다." 소장 정치학자인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오일환(45.사진) 연구위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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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돈' 수사 전망]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권영해(權寧海)전 안기부장 소환 조사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검찰이 안기부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관련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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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통치자금' 투명화 하라
1996년 안기부 예산이 총선 자금으로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정치자금 정쟁의 뿌리인 통치자금을 아예 없애야 하고, 전반적인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이 투명해져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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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특검·민생꺼내 여론 껴안기
"여야 모두의 정치자금 의혹은 특별검사제에 맡기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자. "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16일 신년 기자회견은 이같은 메시지로 요약된다. 李총재는 안기부 예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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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下. 통치자금
정국을 냉각시킨 안기부 자금의 총선 전용 시비를 둘러싼 뿌리를 캐다보면 통치자금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치 실체를 만나게 된다. 실재하지만 누구도 글 존재를 증명할 수 없는 기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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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뇌관 선거자금]
국가 경영의 ‘기획집단’인 정치권은 정치지도자의 돈 문제가 터지기만 하면 쑥대밭이 되곤 했다.고려대 함성득 교수는 “정치의 세계화를 가로막는 암적 존재가 정치자금을 둘러싼 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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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안기부 리스트' 아전인수 해석 분분
1996년 총선 때 안기부 자금을 받은 후보자 명단이 드러난 9일 정치권은 시끌벅적했다. 한나라당은 '리스트는 공작' 이라고 공격했고, 민주당은 '성역없는 수사' 를 강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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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말 오간 국회]
제216회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여야는 본회의 5분발언에서 안기부 자금 수사.의원 이적을 놓고 험한 말을 주고받았다. 이만섭(李萬燮)의장이 "싸움질하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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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기부 리스트' 의혹 밝혀라
199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안기부가 선거자금을 제공한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국민적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의 1차 조사를 근거로 작성됐다는 이 리스트에 따르면 안기부는 당시 여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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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삼재의원만…" 과녁 좁혀
민주당은 8일부터 안기부 선거자금 조성 사건에 대한 공세의 과녁을 강삼재 의원에게 고정시켰다. 또 이번 사건을 "국기 문란 공금 횡령" 으로 규정하며 총선 지원금의 국고 환수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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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이례적 반격]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사건 검찰 수사를 놓고 정치권에서 거친 공방이 계속되자 검찰이 반격 겸 진화에 나섰다.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8일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 사건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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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본질' 로 돌아가야
지난해 12월 초와 새해 1월 초의 불과 한달 사이에 우리는 눈이 핑핑 돌 정도의 급속한 '초점이동'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한달 전의 국민적 관심사, 정치의 초점은 분명 국가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