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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쟁점] 야 '의원 빼가기' 맹공
◇ 정계개편 정계개편에 대한 야당의 반격은 필사적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중 정부가 회유와 협박을 통한 공포정치로 국민불안을 심화시켜 왔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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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보수 목청내기'…세미나열어 대북정책 비판
공동정권의 일원이라는 이유 때문에 민감한 대북현안과 관련해서는 속앓이를 해왔던 '보수' 자민련이 2일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분석하는 공개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당 안보특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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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일문일답]'與 올바로 하면 적극 돕겠다'
2일 기자회견을 가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현정권의 대북.경제정책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고는 경색된 여야관계 복원의지를 분명히 했다. 야당 총재로서는 처음인 TV 생중계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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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DJ의 대북실험과 미국
김대중 (金大中) 정권과 김영삼 (金泳三) 정권의 큰 차이중 하나는 미국과의 친밀도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국제통화기금 (IMF)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한국을 열심히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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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취임1년 회견] '내각제 실천방법 생각중'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취임 1주년 내.외신기자 회견은 예정된 1시간을 넘겨 1시간19분 동안 진행됐다. 이틀전 '국민과의 대화' 때와 달리 질문은 정치.외교문제에 집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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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국민과의 대화] 여야 반응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신경식 (辛卿植) 사무총장 집무실엔 당직자들이 모여앉아 방송으로 중계되는 내용에 귀를 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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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日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당수
'보통국가 일본' 을 기치로 내건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郎.57) 자유당 당수의 행보는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93년 자민당 일당 지배의 붕괴 이후 소용돌이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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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제네바실수를 잊지말자
북한의 핵시설 의혹을 풀기 위한 한국.미국.일본 대북 (對北) 담당자들의 실무협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내 주요 언론과 정책담당자들의 견해를 종합해 보면 미국은 북한 핵의혹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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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美도 놀라는 DJ 대북정책
마치 천천히 걷히는 안개 속을 빠져 나오듯 김대중 (金大中) 정부 대북정책의 등신대 (等身大) 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종래의 그것과는 발상부터가 다르고 미국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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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堯舜과 클린턴
대통령을 그만큼 잡아 흔들고도 미국이 큰 탈 없이 굴러가는 것은 신통하다. 대통령이 몸소 나서야만 일이 돼가는 우리와는 딴판이다. 야당인 공화당이 빌 클린턴에 대해 품고 있는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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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우리는 치매인가
우리는 너무 잘 잊고 산다. 한강 다리와 백화점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수백명이 참사하는 날벼락을 당하고도 쉽게 잊어버린다. 사건 당시에는 반짝 이를 교훈삼아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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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자 연립정권 한반도에 미칠 영향]
자.자 연정으로 적극적 안보론과 정치인의 관료 주도론을 내세운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郎) 자유당 당수의 입김이 거세지게 됐다. ◇ 한반도 정책 = 오부치 내각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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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양대 보수정당 자민당.자유당 합친 연립정권 출범
일본의 양대 보수정당인 자민당과 자유당이 합친 연립정권이 14일 공식 출범한다. 연립정권은 이날 자유당의원 일부가 내각에 참여하는 조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양당은 이에 앞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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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통일시론'창간한 원로 한학자 임창순옹
원로 한학자 임창순 (任昌淳.86) 옹이 사재를 털어 지난해 6월 창립한 청명문화재단이 최근 계간지 '통일시론' 을 창간했다. 관 주도의 통일운동을 민간인 주도로 이끌어가겠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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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평화통일전략']北개혁.개방파 정권 장악할 것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 (黃長燁.76) 씨는 "북한의 절대 다수가 개혁.개방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개혁.개방을 지지하는 사람이 정권을 장악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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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평화통일전략']北개방을 유도하기 위하여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아가고 남북교류가 민주적 원칙에 맞게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남북통일이 80%는 실현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북한의 개혁.개방유도는 통일의 기본전략으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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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평화통일전략']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99년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격동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위기설과 남북 당국간 회담 재개 전망이 서로 엇갈려 나오는 등 어쨌든 올 한해는 남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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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남북관계]북 껴안을때 빗장 풀린다
올해 남북관계는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만큼 희망과 불안이 엇갈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남북관계가 금강산관광 유람선과 북한 잠수정 침투로 극명하게 대비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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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먹는 문제'강조한 북한새해
북한은 새해 정책방향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총진격의 해' 로 내세웠다.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당.군.청년보 3개 신문의 공동사설이 내건 강성대국론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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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개혁과 갈등속에 보낸 98년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해였다. 전례없는 경제난 속에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맨 채 숨죽이고 지낸 98년이었다. 가정도 기업도 예외없이 위기를 맞았고 일터를 잃은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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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족통일연구원 양영식원장
양영식 (梁榮植.57) 민족통일연구원장은 "99년 남북관계는 교류협력 활성화 등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북한 정권도 이런 추세를 거역하거나 시계바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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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권 1년 자체평가]DJP '하나돼 난국 이겼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 (金鍾泌) 총리의 공동정권 1년에 대한 평가는 한 목소리였다. '동지적 입장에서의 국난 극복' 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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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1년]'꺼꾸로간 1년' 한나라당 혹평
DJP 1년에 대한 한나라당의 평가는 혹독했다. 안택수 (安澤秀) 대변인은 "국민의 정부라는 요란한 기치와 달리 모든 것이 거꾸로 간 1년이었다" 고 혹평했다. "초보정권의 열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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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베트남 방문]하노이 첫날 스케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오후 부인 이희호 (李姬鎬) 여사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16일에는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