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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손학규와 유시민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유 의원, 식사 한번 합시다.” 2003년 5월 초였다. 손학규 경기지사의 목소리가 수화기 넘어 유시민 의원에게 닿았다. 유 의원도 반가웠다. 두 사람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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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응원
날 지켜보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한 일일까요. 그것도 평소 가까이 가기조차 힘든, 존경해 마지않던 대스타라면. 하얼빈 출신인 중국의 신예 여류작가 쑹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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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오바마, 보수 레이건에게 길을 묻다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두 딸과 볼링 게임, 농구 게임을 하고 시원한 열대과일 음료수 가게를 찾았다. 전날엔 정치적 고향 시카고 출신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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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필드가 18홀이면, 맛집은 19홀이죠
두바이 최고 호텔인 버즈 알아랍의 수석 주방장을 지낸 에드워드 권(39).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직접 골프를 즐기는 건 아니다. 전국의 골프 코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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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과 최윤희 30년 ‘절친노트’
인터뷰 자리를 주선한 건 얼마 전 초기 뇌경색 진단을 받아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다는 조영남의 소식을 접한 뒤였다. 일 년 전 똑같이 건강이 악화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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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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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정운찬 총리설’이 처음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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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민주당, ‘DJ 외교’부터 배워라
“김대중(DJ)은 진정 역사적인 인물이었다. 오늘 한국은 타이탄(거인)을 잃었고, 나는 절친했던 벗을 잃었다.” 미국의 보수주의를 이끄는 워싱턴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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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걸림돌서, 지구 최고의 스타 정치인으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140일간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여기자 유나 리와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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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이경실 한대 치고 개그계 뜨고 싶었다” 충격폭로
개그우먼 김효진이 "선배 개그우먼 이경실을 한대 치고 이 바닥을 뜨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효진은 7월 31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개그우먼 김신영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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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박연차와 모두 친분, 한상률이 의혹 풀 열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검 중수부 수사관들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6일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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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 대선자금 수사로 번지나
현직 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사가 현실화될 것인가.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여의도가 술렁이고 있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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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사 흔드는 정치권 … 검찰이 중심 잡아야
박연차 사건이 복잡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과 절친한 천신일씨와 박연차 구명활동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천씨가 대선 때 이명박 후보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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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동영에 찍힐라 … TK·호남 의원 유세장 안 갔다
붕어빵에 붕어가 안 들었다는 건 조크일 뿐이다. 그러나 4·29 재·보선 표밭에서 붕어빵 조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경북 경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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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표적 떠오른 천신일 … 신경 쓰이는 청와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검찰의 박연차 수사에 대해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숨통을 조이는 수사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곤란한 점도 있지만, 현 청와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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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선 후보가 당을 떠났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2007년 민주당(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였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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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절친한 제나코스키 미국 연방통신위원장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질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에 줄리어스 제나코스키(46·사진) 전 FCC 위원장 수석고문이 지명됐다. 제나코스키는 오바마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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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개각 차관(급) 프로필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과장 시절엔 사무실에 야전침대 정통 경제관료로 금융정책과장 시절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 집에도 잘 가지 않고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장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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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실용 用人術’ MB 적극 벤치마킹해야” ②
성공한 지도자와 실패한 지도자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이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려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가?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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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파워엘리트 ⑨ 데저리 로저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 열흘 뒤인 14일 시카고의 한 고급 콘도미니엄에선 오바마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오바마 두뇌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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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대북정책, 오바마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에 상당한 도전이자 기회다. 그의 새로운 사고가 대외정책으로 실현되면서 세계정치와 한반도 정세도 크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 한국이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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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헤리티지 대항마 ‘미 진보센터’ 가 뜬다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1980년 대선에서 승리한 뒤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과 손잡고 정권 인수 준비를 했다. 헤리티지는 레이건 팀에 인력과 정책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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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선] “골프는 우즈, 외교는 매케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뿐 아니라 세계도 불행해진다. 일리노이주 출신 상원의원(오바마)은 국제 문제가 그의 코를 물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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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B캠프 특보도 김옥희씨에 1억 건네
이명박 대통령의 처사촌 김옥희(74·구속기소)씨에게 공기업 감사 자리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사람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의 정책특보도 끼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