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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주고 안받는 의식개혁 확산이 급선무
주문한 적도 없는 우유가 몇주일째 계속 배달돼온 사연을 박수정교사(51·서울대치동)는최근에야 알고 또한차례 교단을 지켜온 보람을 느꼈다. 처음엔 우유회사들의 판촉경쟁을위한 무료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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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후보 부인 손명순여사(대선후보 내조24시:1)
◎「나서는 여자」싫어 잠행유세/시장 등서 서민생활 살피며 “지지호소”/남편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청와대 가면 소외층 돕기 앞장/「인의 장막」없게 수시로 조언 대통령선거 막바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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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 “예산 투쟁”각 부처|읍소… 담판형 등 각양각색
「되로 주고 말로 받기.」 매년 「예산투쟁」에 나서는 각 부처 예산담당자들이 경제기획원 담당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작전이다. 학연·지연·혈연 등을 총동원하고 점심·저녁대접에 술자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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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후보 「중대결심」/경선구도에 “난기류”
◎불공정 경쟁에 「들러리」 사절 이 후보측/“세불리 타개 노리는 흠집전술” 김 후보측/「모양」고려 일부 주장 수용될 듯 세몰이와 밑바닥 표훑기로 전법을 달리해 경쟁해오던 민자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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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개인보다 일괄보상 필요”/다나베 일사회당위원장 단독인터뷰
◎6·25KAL폭파 역사가 판단할 일/민주주의 세계추세… 북에 강요못해 사회당은 핵문제와 북한일본수교가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국민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보는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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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경찰수소문에 "낙점" 알아|TV사회 여교수도 전격 스카웃
먼저 6년 동안이나 유정회 총무를 지낸 이영근 전 의원(68·현 민족중흥회 사무총장)의 유정회 참여과정을 들어보자.『그때 나는 7대의원(공화당·전국구)을 지낸 뒤 김종필 국무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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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개사연합/베트남 유전 참여/일본도전에 비상
◎각종 원조 내세워 본격 공략나서/예비심사 1위 불구 낙찰 불투명 베트남 최대의 유전 빅베어(Big Bear)의 최종 입찰이 다음달로 확정됨에 따라 컨소시엄을 구성,일본의 내로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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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모스크바 표정/러시아공 패권주의 우려 고조
◎자산은닉 막으려 공산당계좌 동결 ○…소련 연방 최고회의 특별회의가 이틀째 진행된 26일 많은 대의원들로부터 연방해체가 가속화 되는데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이날 회의에서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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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눈치본 아파트값 인상/두달 끈 기획원·건설부 줄다리기
◎「목표 2백만채」 건설과 저울질/인플레 확산우려 연동제 철회 아파트분양가 인상이 2개월여의 산고끝에 15일 결정됐다. 소형·대형의 규모에 따라 8.7∼13.1%의 차등건축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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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길 달린 차지철(청와대비서실:16)
◎“박대통령 뜻”이면 물불 안가려/야당의원에 국회서 주먹흔들기 일쑤/「대통령 하사금」 손에 쥐고 군부 환심사 3공 권력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과의 숙명적인 만남으로 부침을 거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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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맥이 흐르는 「한핏줄 정서」/북한음악인의 공연을 보고
◎묘향산 석간수빛 같은 투명한 음색/개량된 악기·음체계 서구화도 눈길 1990년이라는 세월의 빗장이 열리던 날 백두와 한라의 산허리에 쏟아지는 동녘의 햇살은 유난히도 성서롭고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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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당 경비의 50∼60% 차지/경조비(정치와 돈:28)
◎YS 털털한 씀씀이 경리비서가 잦은 제동/JP 허례허식 거부ㆍ박태준 위원은 후한 편 국회의원들이 쓰는 돈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지역구의원의 경우 지구당관리비 월 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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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8)|"해방 신학 못마땅" 로마 교황청서 견제|가톨릭의 고민
취재팀이 지난해말 로마 교황청에 의해 폐교된 브라질 레시페 신학교를 찾아간 것은 토요일인 지난 3월3일 오전 9시였다. 레시페 신학교를 찾은 것은 브라질 가톨릭 해방 신학의 본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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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화 앞둔 「장벽허물기」 활발(궤도오른 한ㆍ소 경협:1)
◎투자보장 협정등 현안추진/소측,교류촉진 위한 특별법 만들 듯 한국과 소련의 경제교류가 급속도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소련주간 행사참석을 위해 내한한 골라노프 소 연방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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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백인회의」 산파역 노희관교수(일요 인터뷰)
◎「호남을 보는 눈」 바로 잡아야죠/“좋은 잠재력 알려 새 위상 정립/일부 오해 있지만 정치ㆍ관 과는 무관” 민자당 출범과 광주관련법 처리지연등으로 5ㆍ18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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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요란한 「김영삼 방소」/당정 고위인사로 기획단 구성
◎박장관 동행ㆍ남북 비밀접촉 여부 관심 3당통합으로 집권당의 공동대표로 입장이 바뀐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정부와 민자당이 대대적 지원에 나서는 등 준비가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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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료전달체계 허점 많다
전국민 의보 실시와 함께 새로 실시되고있는 의료전달체계에 자칫 「구멍」이 뚫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시간대기 3분 진료」로 대변되던 무분별한 대학병원 집중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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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관객
요즈음 연극공연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관객, 특히 중년여성관객이 많아 4월 공연을 끝내고 5월 연장공연중인 『여자의 역할』에 출연하는 동안 체중이 3㎏이나 줄었다. 전에는 먹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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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서울회담」중계
노태우 대통령과「조지·부시」미 대통령은 27일 단독 확대 정상 회담과 오찬회담을 통해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다음은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양국 정상회담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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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국군의 날」
1일 건군40주년「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는 서울올림픽기간 중 번잡을 피해 여의도기념행사와 시가행진 등은 생략하고 국립묘지 참배·유공부대 및 장병표창 식 등 간략한 경축행사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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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진의
북한의 주석 김일성은 노태우 대통령의 평양방문을「조건부」로 환영했다. 보도에 나타난「조건」을 간추려 보면 먼저 ①남한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②남북한이 상호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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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공산권 시장을 잡아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한국주간행사」 가 열리는가 하면, 서울 한복판 백화점마다 중국상품전이 대성황을 이룬다. 체제나 이념은 경제적 실익을 위해선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이다. 과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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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환씨 귀국 전 전대통령이 직접 종용"|노대통령 "韓日은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
○…노태우 대통령은 21일 오후 「우노·소스케」(宇野宗佑) 일본외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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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만후접촉 4년반만에 결실|한-헝가리 무역사무소 설치되기까지
우리나라와 헝가리간의 상호무역사무소 개설문제는 지난 83년부터 진행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교국인 헝가리와의 접촉은 당초 프랑스 파리에서 ICC(국제상공회의소)채널을 통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