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물·생선엔 마늘 쓰지 말도록|송편은 온수로 반죽해야 쫄 깃
22일은 음력으로 팔월대보름인 추석. 지난 1년간 땀흘려 지은 곡식으로 송편과 술을 빚어 조상께 차례를 지내던 추석은 오늘날에도 정월초하루와 함께 한극인의 가장 큰 전통명절로 꼽
-
조국가서 돈벌어 온다거니…|자식들 고교까지 보내면서 수절|올림픽왔던 사위가 알려줘 상봉
『부모님이 정해준 남편을 향해 한 길을 걷다보니 죽었던 사람도 다시 만나게되나 봅니다.』 연변거주 중국동포 송덕순할머니(75)는 1일오후 김포공항에서 46년간 사무친 그리움과 회한
-
「서산 볏가릿대놀이」등 발굴 민속전승 바쁜 "고희청년"
「여봐라 농부야 말들어/어나 농부야 말들어/충청도라 중복숭은/가지가지 열렸고/강능대 강대추는/나그대 나그대 열렸네/에이허 어이허라 상사디요.」 충남서해안 외딴 바닷가 몽대포구에는
-
사·제 한마음된 「책거리」잔치(촛불)
『훈장·학동 하나되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19일 오후 5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총학생회 주최로 교수·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서당의 「책거리」전통을 되살리는 1학기 마무리 「종강
-
일 아파트경기 “찬바람”(지구촌화제)
◎신축주택 계약률 작년의 절반/과도한 공급 따른 장기침체탓 불과 1년전만해도 내놓기가 무섭게 팔리던 일본의 신축아파트 물건들이 요즘들어 극심한 매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엄청나게
-
박관용의원 국회통일위원장/평양 IPU총회 참가기
◎만나는 사람마다 “통일… 통일…”/건강한 김일성 어딜가나 “우상” 나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8박9일간 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
쌀로도 다양한 음식 만든다|한국 식품개발연구원·농업기술연 등서 연구 활발
갈수록 적체되고 있는 쌀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현대인의 식생활 조건에 알맞은 쌀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과 쌀 음식의 저장성을 높이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쌀 소비의 확대
-
색떡나무 만드는 이상희씨
한동안 잊혀진 듯 했던 색떡이 최근 전통혼례식 등에서 가끔씩 선보여 반가움을 느끼게 한다. 색떡은 옛날 사대부 집안에서 혼인·회갑 등 경사가 있을 때 큰상 옆에 노랑·빨강으로 물들
-
쌀로 만든 인조고기 개발-식품개발연구원 이현유 박사
쌀 고기가 곧 선보인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이현유 박사 (38) 외 2명의 연구팀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88년 1월부터 3년간 1억여원을 투자, 연구한 끝에 쌀로 만든 인조 고기
-
(62) 시 승격 두돌 전원 도시로 단장|오산시
경기도 오산시는 6·25에 참전했던 미군이 남진하는 북한군과 치열한 첫 교전을 벌였던 격전지다. 찰스 B 스미스 중령이 지휘하는 미 제24사단 21연대1대대 BC중대와 제52포병
-
"3월은 장 담그는 달"
대개 음력 정월부터 3월까지는 장 담그는 때다. 그 중에서도 음력 정월에 담그는 장은 숙성기간 중 변질될 염려가 적고 소금이 적게 들며 장맛이 달아 으뜸으로 치고 있다. 시장·백화
-
밀전병·떡 나누며 담소/통일음악회 북한대표 서울 첫 밤
◎성단장 만찬장서 이장관과 대화/『고향의 봄』등 연주로 분위기 돋워 ○…8일 오후6시20분쯤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성단장 방에서 황단장과 담소를 나누며 만찬장으로 떠날 채비를 하던
-
박정권 고비 때마다 이후락 활약(청와대비서실:4)
◎71년 대선 앞두고 정보부장에 컴백/「윤필용사건」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 절대권력자 박정희 대통령을 보위했던 3공의 실력자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최대한의 충성경쟁을 벌였다. 최고
-
육류보다 나물ㆍ생선이 주류(북녘의 문화ㆍ예술:7)
◎화학조미료 거의 안써 산뜻한 뒷맛/수육ㆍ무침 등 단고기요리 10여가지/술은 대부분 40도 넘어… 들쭉ㆍ녹용ㆍ인삼ㆍ뱀술 등 약주가 많아 지난달 17일 평양 광복거리의 교예(서커스)
-
윤이상씨 한국대표단 평양연주 극찬/범민족음악회 스케치
◎황 단장 한 스승에 배운 음대교수 만나 ○…19일 오후 9시 서울전통음악연주단은 숙소인 고려호텔 3층에서 윤이상 범민족통일음악회 준비위원장이 주최한 음악회 성료 축하잔치에 참석.
-
남북 즉석 통일노래마당/남 음악인들 북 체류 이틀째
◎성주풀이 가사바꿔 “반갑구나” 합창/평양역 환영인파 내리기도 힘들어 ○…14일 저녁 환영만찬에서는 남과 북의 예술인들이 분단 이전의 전통음악으로 남북의 벽을 넘은 통일노래마당을
-
성묘길 집안내력 교육|한가위 조상들이 이어온 풍속·전통놀이
다음달 3일은 우리 겨레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다. 정월 대보름과 함께 8월 보름날은 우리의 흥겨운 축제일이었으며 하늘은 푸르르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땅에는 곡식과 과일이
-
농협중앙회서 「느티나무떡집」열어
농협중앙회는 쌀 소비촉진 방안의 하나로 쌀 가공제품 전시판매점인 느티나무떡집(서울 종로구 견지동·농협종로지점 부속건물)을 열고 10일 오전 개점식을 가졌다. 68평 규모의 이 떡집
-
35분만에 간판내린 「전통야당」/민주당 해체 전당대회 이모저모
◎박수로 “합당결의 통과”/전경ㆍ청년당원 호위속 일사천리/합당 반대파 “날치기” “무효” 고함 정통 보수야당을 자처하던 민주당이 30일 전당대회에서 통합 신당으로 합당을 의결함으로
-
설음식 떡만두국등 특선메뉴 준비|연휴때 영화 무료상영·효도잔치도
설날을 맞아 호텔업계는 일반인들의 의식속에 높게만 인식돼온 「호텔문턱」을 낮추고 생활속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특별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호텔 식당가에서도 설음식 특선메뉴채비
-
서울 길동 플라자 아파트(마음의 문을 열자:7)
◎훈훈한 정으로 「회색벽」 녹인다/3백54가구가 한가족처럼 지내/바자 열어 경조사 부조ㆍ학비 지원 『와 윷이다,윷. 정연엄마 한번만 더 윷이 나오면 우리가 이기는거야.』 하얀 머
-
낯익은 산하…속 알 수 없는 사람들|거대한 모순-중국 작가 한수산이 본 11억 인의 나라(상)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소설가 한수산 씨가 지난 9월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에 다녀봤다. 중국의 한 연구기관으로부터 초청 받은 한씨는 자동차공장·영화촬영소·특수대학 등을 찾아보고
-
한달에 한번 "가족 외식"즐긴다
식탁에 종이 행주와 1회용 접시가 오르고 마루·방의 니스칠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수리가 전문업체에 맡겨지는등 의·식·주 생활패턴이 전통관습과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는 서울대 이기
-
「아리랑의 모든 것」펼친다
한민족의 노래「아리랑」을 주제로 한판 축제가 벌어진다. 아리랑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음악·연극·문학·미술·무용 등 각 분야에 접목시킨 제2회 아리랑 축제는 올해 단오절인 6월8알부